요즘 말 배우는 둘째가 좋아하는 멍멍이와 꽥꽥이라 둘째가 보더니 ''꽥꽥'' 이라며 좋아하더라구요.요즘 첫째는 알에서 병아리가 나오는거냐며달걀에 알끈이 병아리 눈이냐며... ㅋㅋㅋㅋ관심있는 오리 알, 오리 이야기라서 반가웠어요엄마 오리가 알을 품고 있자 알을 세어보더니 6개라 하더라구요두둥~ 근데 아기오리는 다섯마리어디갔지?!!!한마리 아기오리는?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기오리 한마리역시나 등장하는 사람들...사람들 때문에 오리 가족이 이사를 가야 한데요.사람들이 자꾸 동물들의 보금자리를 빼앗고지구를 황폐화 시켜서우리는 지구를 지키고 동물들의 서식지를 지켜야 한다는 이야기도 아이와 나눴어요.그런데 한마리는 아직 오리 알 이라니...어떻하지????어떻할까????몰라. 어떻게??!!!!업고 갈까?안고 갈까?물고 갈까?메고 갈까?안고 가자는 우리 딸. 그제야 빙그레 웃더라구요.검은 비닐봉지를 구해 온 아빠 오리는검은 봉지에 알 하나를 넣고 갑니다.그런데!!!!알을 떨어뜨리고 말아요윽!!! 어떻게해!!! 다행히 알에서 막내 아기오리가 태어납니다.ㅋㅋㅋㅋㅋ그제서야 웃고 좋아하더라구요.그리고 막내까지 여섯마리 아기 오리가 뒤뚱 뒤뚱 엄마 아빠를 따라갑니다.와!! 재밌다.또 읽어줘~~~^^재밌게 엄마랑 두번 읽고 아빠랑도 읽고 긴장감과 안도감과 기쁨까지 아이와 함께 느꼈답니다.
국제 환경보호 단체 그린피스와 함께 만든 <내방에 랑탄이 나타났어!!>우리가 사는 지구가 쓰레기로 더러워지고썩지않는 일회용 쓰레기나 비닐들동물들의 서식지를 빼앗는 일들지구가 온난화 되어가고환경이 오염되고 그러면서 지구가 아파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어요.환경을 보호해야하는건 알고 있는데 간과하고 있는 경우도 많고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는 경우들이 많은데<내방에 랑탄이 나타났어!> 같은 환경 보호 책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내 방에 랑탄이 나타났어.어떻게 해야하지? 어떻게 해야 할까?랑탄이는 식물에 펄쩍 매달리고오오오오오!!소리를 끊임없이질러대초콜릿을 쓰레기통에 버리고내 삼푸를 보면 시끄럽게 울부짖어과자를 빼앗어 냉큼 던져 버려 ''랑탄이는 말썽 꾸러기인가봐. 왜 그래??? ''''왜 그러는 걸까??''''화가났나?'' 숲에 사람들이 나타나서 나무를 베고있어 음식과 삼푸를 위해서 말이야야자나무에서 기름을 얻기 위해 숲을 불태워나무로 샴푸와 음식을 만들고 그걸 위해 랑탄이의 보금자리를 파괴하고 있다니 ''랑탄이 엄마는 어딨어?? 랑탄이 너무 슬프겠다''''여기가 랑탄이 집이야?''''랑탄이 집을 아저씨들이 망가뜨리고 있어''그래서 우리는...사람들에게 이런 사실을 널리 알려야 해.그리고 랑탄이의 보금자리를 지켜줘야 해. 함께 사는 세상을 반드시 이룰거야!!초콜릿, 과자, 라면, 치약, 샴푸, 수프까지 팜유가 들어 있데요.돈을 벌기위해 팜유를 얻으려고열대우림을 태우거나 베고 야자나무를 더 많이 심고 있데요.그래서 오랑우탄, 코끼리, 호랑이 같은 동물들이 보금자리를 잃고 있어요.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많은 사람들에게 이 일을 알리고팜유를 원료로 쓰는 회사들에게 열대 우림을 보호하는 편지를 쓰는거예요.캠페인 편지 아이와 써보기로 했답니다.여러분도 함께 해 주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예전에는 건강하게 살라고 이름을 아무렇게나 불렀다고 하더라구요.''개똥이'' ''소똥이'' 그래도 이름이 있었잖아요그런데 이름 없는 고양이 라니 길을 잃었거나 버려진 고양이 인가 했어요.고양이를 좋아하는 우리 딸이랑 함께 ''예쁘다 고양이 눈이 너무 예뻐'' 하며 책장을 넘겨 보았어요.아무도 이름을 지어 준 적이 없는 고양이 그냥 ''아기 고양이'' 다 자란 뒤에는 그냥 ''고양이''로 불렀다네요.그런데 동네 고양이는 다 이름이 있데요.신발가게 고양이 레오서점 고양이 씩씩이채소 가게 고양이 꼬맹이우동가게 고양이 우동이빵집 고양이 해님과 달님이카페 고양이는 미미와 동그리 이름이 두개나 있더라구요.자기 이름을 찾아 떠났지만 마음에 드는게 없었어요.비도 주룩 주룩 주룩마음속에 빗소리로 가득해진 이름없는 고양이가장 먼저 나라는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이름이 없다니...우리 고양이 이름 지어줄까??? 그래 뭐라고 지을까??? !!!고양이!! ㅋㅋㅋㅋㅋ고양이는 이름이 아니잖아 ㅋㅋㅋㅋ 그러다가 ''도우''라는 이름을 지어줬어요^^누군가에게 도움을 준다는 고양이라는 뜻으로 (도) 우리 딸 이름 뒷자를 따서 (우)''도우'' ㅋㅋㅋ나름 예쁘더라구요상냥하고 좋은 냄새가 나는 여자 아이가 다가와요.''너 눈이 예쁜 멜론색이구나''''가자 멜론''누군가에게 길들여진다는거 누군가에게 의미있는 누군가라는거 고양이가 갖고 싶은건 이름이 아니었어요.이름을 불러 줄 누군가 였어요.누군가에게 특별한 누군가가 되어서 예쁜 이름을 갖게 되어서 아이도 나도 기분이 좋았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엄마 라는 이름.아이를 낳고 나니 엄마가 된다는건 많은 인내와 기다림이 필요하다는걸 알게 되었거든요. 그리고 나보다 아이를 먼저 생각하게 되고 엄마의 마음이 이런거구나 싶더라구요. <엄마의 기도> 제목부터 끌렸어요. 아이보다 엄마인 내가 더 보고싶었던 책이었어요.사랑스러운 내 아기가 태어나 나는 엄마가 되었어요.엄마가 지켜줄께. 늠름한 어른이 될때 까지.조그마한 손, 발 아기에게서 나는 고소한 냄새까지 너무나 사랑스러웠던 내 아기들이 태어났을때 생각이 났어요. 목을 가누고 혼자 앉고 서고 기어가고 또 한발 한발 혼자 내딛었을때 그 쾌감과 환희는 엄마 이기에 느낄 수 있었거든요.신발신고 들판으로 가서 신비하고 아름다운 자연들을 만나고 나무도 숲도 동물들도, 바다도 함께 했어요.어느덧 쑥쑥 자라 작디 작은 손도 엄마를 꽉 잡을 수 있을 만큼 크고 강해지겠지.누군가와 서로 총을 겨누고 나라와 나라는 서로의 목숨을 빼앗고 전쟁은 모든것을 망가뜨리지. 엄마가 지어주는 밥을, 엄마와 기도하는 밤을 모든 아이들에게서 빼앗지 말기를... 갑자기 전쟁이야기에 당황스러웠지만 세상의 모든 아이와 그 엄마를 위한 기도구나 싶더라구요.작게는 바로 나와 내아이 크게는 세상의 모든 아이와 엄마너에게도 조용히 시간이 흘러 너또한 함께 살아갈 사람을 만나고 너와 꼭 닮은 아이들이 태어나겠지.그렇게 너도 아빠가 되어 '' 커다란 가슴으로 나를 맞으러 오겠지그때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할머니일꺼야''엄마를 위한 동화인거 같아요.''커다란 가슴으로 나를 맞으러 오겠지. 그때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할머니 일꺼야'' 에서 울컥했어요. 세상 작았던 내 아기가 자라 내가 안아주고 밥지어주던 그 아기가 커다란 가슴으로 나를 맞으러 오는 그날. 뭉클하고 벅찬 그때가 고스란히 느껴지는거예요.그리고 그날의 행복한 할머니의 모습에 미소가 지어졌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라 봄은 봄인데 예쁜 꽃들과 새싹들 지저귀는 새소리도 너무 어렵게 듣고 있거든요. 오랜만에 산책 했는데 벌써 벚꽃이 다 져버렸더라구요. 봄이 지나고 있다는 아쉬움. 벚꽃 비가 내리고 있어 예뻤지만 활짝 핀 벚꽃을 못봐서 아쉬웠는데 <벚꽃팝콘>을 보며 한껏 봄을 느끼고 싶어 얼른 아이와 읽어봤답니다.겨울잠을 잔 동물 친구들이 잠에서 깨어났어요. 그리고는 친구들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했어요. 그런데 아직 이른 봄이라 먹을것이 마땅치 않았어요. 아이는 좋아하는 동물친구들이 나와서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그리고 봄동산 처럼 예쁜색의 꽃들이 많이 피어 있어 그림이 너무 예뻤어요. 토끼의 제안에 동물친구들은 재료를 준비하고 함께 먹을 음식을 준비해요. 바로 옥수수 알을 유채기름에 튀기고 허브가루를 솔솔 뿌려 만든 팝콘이었어요. 만든 팝콘을 함께 사이좋게 나누어 먹어요. 새들도 함께요. 그런데 이를 어쩌죠. 함께 먹었더니 금새 다 먹어버렸어요. 여전히 배가 고픈 동물친구들. 새가 먹이를 구하러 가고 다른친구들은 땔감과 재료를 준비하죠. 새가 가져 온 알로 만든 팝콘. 펑~ 펑~ 펑~ 바로 벚꽃팝콘이었어요. 새가 가지고 온것은 바로 봄이라는 예쁜 벚꽃 팝콘이었지요. 진짜 봄을 알리듯 펑 펑 펑 벚꽃팝콘이 피었어요.동화책은 어떤 의미를 가지느냐도 중요하지만 예쁜 그림으로 시각을 자극하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벚꽃팝콘>은 그림이 너무 예뻐서 예쁜 봄을 한껏 만끽한거 같아요. 올해는 벚꽃을 못봐서 아쉬웠는데 벚꽃팝콘으로 봄을 느껴서 너무 좋았어요. 얼른 코로나가 끝나 내년에는 봄과 함께 진짜 벚꽃을 맞으면 좋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