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내 마음이 아니야 - 조용한 아이의 마음에 피어나는 첫 번째 용기
바티스트 보리외 지음, 친 렁 그림, 최은아 옮김 / 길벗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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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함]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아이와 함께 읽은 책, <그건 내 마음이 아니야>는 마음을 표현할 줄 몰라서 매일 밤 속상해하는 아이들에게 읽어 주는 그림책이에요.

프란시스코는 축구보다는 줄넘기를 좋아하지만, 친구들이 하자고 하면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 축구를 했어요. 남자애들이 같이 여자애들을 놀리러 가지고 하면 싫은 이유를 설명할 수가 없어서 같이 있었어요. 여자애들을 놀리는 말에 마음이 아팠지만 아무 말도 하지 못했어요.

친구들이 놀릴까봐 분홍색을 좋아한다는 말도 못하던 프란시스코는 이름표에 몇 글자가 사라져 있다는 것을 발견해요. 진짜 하고 싶은 말을 삼킬수록 이름표의 글자들이 사라지고 있었어요.

문득 친구들이 하자는 대로 따라다녔지만, 그래서 친구들은 나를 더 좋아하게 되었을지 생각하게 된 프란시스코는 슬펐어요. 선생님은 "너는 너만의 의견을 가질 권리가 있어." 라고 말씀해 주셔도 아무도 그 방법은 알려주지 않았어요.
그렇게 한 글자, 한 글자씩 잃어가는 이름을 프란시스코는 찾을수 있을까요?

자기 생각없이 친구에게 휘둘리거나 따라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용기를 갖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또 프란시스코가 바쁜 엄마를 바라보며 어른도 우리와 똑같다고 생각하는 모습에서 저도 같이 위로를 받았네요.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아이, 친구에게 거절하는 말을 하는게 어려운 아이에게 <그건 내 마음이 아니야>가 용기를 줄꺼에요.

"너는 어때? 마지막으로 '싫다'고 말해 본 게 언제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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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큘라 - 책을 마시는 아이 파스텔 동화책 2
에릭 상부아쟁 지음, 유경화 그림, 이선주 옮김 / 파스텔하우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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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함]

'책'과 '드라큘라'가 합쳐진 '책큘라'는 말 그대로 책 속의 잉크를 빨아 먹는 드라큘라에 대한 독특한 이야기예요.
주인공 오딜롱의 아빠는 서점을 해요. 아빠는 책을 좋아해서 하루 종일, 밤낮없이 책을 읽고 사람과 대화하듯 책과 대화해요. 하지만 오딜롱은 책을 싫어해서 책을 읽으라고 하면 짜증이 났어요.

여름 방학 동안 딱히 할 일이 없어서 아빠 서점의 구석에 숨어 작은 틈으로 서점을 관찰하곤 했는데, 어느 날 이상한 손님이 들어왔어요. 책을 펼쳐서 읽는게 아니라 책의 중간쯤에 빨대를 꽂아 쪽 빨아들였어요. 그러자 책 속에 글자가 모두 사라져 버렸어요.

오딜롱은 무서웠지만 그 괴상한 손님을 따라가다 보니 도착한 곳은 바로 공동묘지였어요. 손님을 따라 공동묘지 안으로 들어간 오딜롱은 이상한 건물로 들어가 그 손님을 마추치게 되면서 왜 책을 마시는지 알게 되고, 물리고 말았어요.

그때부터 자꾸만 책에 끌리고 마시고 싶어졌어요. 과연 오딜롱은 아빠가 사랑하는 책들을 지킬 수 있을까요?

프랑스 어린이 문학 베스트셀러로 30여 년 동안 이어져 전 세계 15개국에 번역 출간된 시리즈답게 빠르게 전개되는 이야기로 집중해서 단숨에 읽어내린 동화였어요.
책 속의 글자 잉크를 빨아 먹는다는 독특한 소재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이끌어내고, 짧은 문장으로 쉽고 빠르게 읽혀 작은아이가 읽기에도 좋더라고요.
얼마나 재밌는지 벌써 다음권을 기다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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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이의 추석 이야기 - 30주년 기념판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2
이억배 지음 / 길벗어린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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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함]

어렸을때 명절하면 떠오르는 추억들이 있어요. 일주일전부터 장보고 음식하기 바빴던 엄마, 사람많은 고속버스 터미널, 힘들게 도착한 시골 할머니댁에서 뛰어나오시는 할머니, 아빠와 시골집 동네 곳곳을 돌아다니며 인사하고 절하기 바빴던 그 때가 이제는추억으로 남았네요.

이제는 많이 변한 명절 풍경이지만, 가족이 모이는 기쁨만은 변하지 않은 우리의 명절 모습을 아이와 느껴볼 수 있는 그림책 <솔이의 추석 이야기>가 30주년 기념판으로 출간되었어요.

두 밤만 지나면 추석이에요. 동네 사람들 모두가 바쁘게 고향 갈 준비를 하고, 솔이네도 색동저고리를 다림질하며 마음이 들떴어요. 아침 일찍 도착한 버스 터미널은 벌써 많은 사람들로 꽉 차 있고, 도로도 귀경차들로 꽉 막혔어요.
드디어 도착한 솔이네를 할머니가 두 팔 벌려 반갑게 맞아주어요. 온 가족이 모여 이야기 꽃이 피고, 맛있는 음식 냄새가 온 집안 가득해 져요.

추석날 아침 일찍, 정성껏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다녀와요. 마을에서는 농악대의 신나는 풍물 놀이판이 벌어져 온 동네가 들썩들썩해요.
집으로 돌아가는 날, 솔이네는 할머니가 새벽부터 바리바리 싸주신 선물 보따리를 한가득 들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그 당시의 목욕탕, 이발소, 버스 터미널, 송편빚기, 성묘 등 생활에 기반해 디테일하게 그려내고 있어서 아이가 더욱 신기해하며 보았어요. 또 요즘과 다르게 솔이네 가족이 시골로 향하는 과정이 꽤나 힘들지만, 꽉 막힌 도로에서도 웃음이 끊이지 않는 모습이나 친척과 이웃들을 만나 추석을 지내는 모습에서 우리 명절의 풍경과 감정들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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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키 포오 탐정 사무소 5 - 탈옥수 보스 코알라를 찾아 호주로 출동! 타키 포오 탐정 사무소 5
김언정 지음, 김규태 그림, 캐릭온TV 원작 / 대원키즈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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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함]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학습만화 타키 포오 시리즈 중에서 세계 보물 찾기 학습만화인 <타키 포오 탐정사무소>의 새로운 이야기, 5권 호주편이 출간되었어요.

타키 포오의 탐정 사무소에 호주 캔버라 경찰청에서 전화 한 통이 걸려와요. 호주 중범죄자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던 보스 코알라가 연기처럼 사라졌다는 폴 경감님의 이야기를 듣고, 타키 포오는 바로 호주로 떠나요.

영어로 오스트레일리아로 부르고, 오세아니아 대륙에 속하는 호주는 영국연방 국가로 국기에 영국의 국기가 있고, 언어도 호주식 영어를 사용한다고 해요.
경제, 문화, 교육의 중심 도시 시드니에 도착한 타키 포오는 관광을 할 새도 없이 수도 캔버라로 달려 가요.

캔버라에서 보스 코알라의 밀실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해 단서를 따라 지구의 배꼽이라 불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바위산 울루루, 호주 동남쪽 끝에 위치하고 태초의 자연을 간직한 아름다운 태즈메이니아 섬, 우주에서 볼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한 세계에서 가장 큰 산호초 지대 그레이트배리어리프 등 호주 곳곳을 모험해요.
그 곳에서 타키 포호는 캥거루, 웜뱃, 오리너구리, 쿼카, 에뮤, 딩고, 왈라비 등 호주의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요.

타키 포오의 엉뚱하지만 기발한 추리로 호주 이곳저곳을 다니며 사건을 해결해가는 이야기로 호주에 대해 배울 수 있었어요. 재미있는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세계, 역사, 문화 배경 지식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서 항상 믿고 보는 학습만화로 벌써 다음 권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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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편 바르고 예쁜 동시 따라 쓰기
우디크리에이티브스 편저, 김미경 그림 / 하늘을나는교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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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함]

동시는 동화책과는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하고, 짧지만 시인의 말을 통해 더 자세히 들여다 보고 생각하게 해요. 특히 날카롭고 자극적인 표현들에 익숙해진 우리 아이들에게 예쁘고 고운 말들로 쓰여진 동시로 감성을 키우길 바라는 마음에 이 책을 보았어요.

<하루 한 편 바르고 예쁜 동시 따라 쓰기>는 교과서 수록 작품부터 널리 사랑받는 작품까지 윤동주, 김소월, 정지용, 권태용, 서덕출, 방정환 등 한국 아동문학을 대표하는 시들을 담았어요.

다른 동시집들과 다르게 손으로 따라쓰는 필사책으로, 매일 한 편씩 읽고 그 의미를 생각하며 또박또박 따라 쓰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처음 동시를 접하는 어린 친구들을 위해서 시는 '행' 과 '연' 으로 되어 있고, 입으로 소리내어 읽으면 마치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리듬감을 느낄 수 있다는 이야기와 같이 이 책을 보는 방법도 담았어요.

무엇보다 이 책은 시마다 그 내용을 잘 표현하고 있는, 따뜻하고 귀여운 그림들이 담겨있어서 아이들이 더 잘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아요. 알록달록 그림들 위에 필사를 하니 책을 쓰고 있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예전에 쓰인 낱말이나 표현, 사투리와 같은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들이 나오기도 하는데 따로 낱말풀이를 담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또 동시마다 담긴 의미와 배경 등 작품 해설도 담고 있어서 더욱 이해하기 쉽고, 생각의 폭을 넓히는 시간도 갖을 수 있었어요.

하루 한 편, 동시를 읽고 따라 쓰며 어휘력과 문해력 향상은 물론, 바른 글씨와 고운 마음을 키울 수 있는 <하루 한 편 바르고 예쁜 동시 따라 쓰기>로 '나만의 책'을 만들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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