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렬식이 0일 때와 0 아닐 때

행렬식 값이 0인 행렬과 0이 아닌 행렬 간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다. 3×3 행렬의 행렬식을 계산하면 기하학적으로 그 차이를 이해할 수 있다. "u, v, w"를 변으로 하는 평행육면체의 부피눈 벡터 "u, v, w"를 행으로 구성하는 행렬의 행렬식과 같다는 것을 기억하자. 행렬식이 0이면 행렬의 행 중 적어도 하나가 다른 형의 선형결합을 의미한다. 이 행렬식에 대응하는 기하학적 모양은 높이가 0으로 평평해져서 2차원의 평행육면체가 되므로 부피는 0이 된다. 즉, 평행사변형이다. 행렬식이 0이면 행렬이 불충분 Deficient하다고 표현한다.
반면, 행렬의 행렬식이 0이 아니라면 그 행렬의 행들은 선형독립이다. 이 경우 행렬식을 계산하면 실제 평행육면체의 부피와 같다. 행렬식이 이 아닌 경우 행렬이 충분하다고 표현한다.
어떤 행렬에 대해 행연산을 수행할 때 행렬식이 0인 행렬과 0이 아닌 행렬의 성질은 변화지 않는다. 행렬 A의 행렬식이 0이 아니라면 그것의 기약행사다리꼴 행렬의 행렬식도 0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떤 행렬의 기약행 사다리꼴 행렬 RREF에서 0이 아닌 행의수를 그 행렬의 랭크라고 한다. 행렬 A의 RREF에 n개의 피빛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
행렬 A는 풀 랭크 full rank 라고 한다. 행렬 A의 RREF가 0 의 행을 포함하면, A는 풀 랭크가 아니고 det (A) = 0이 된다. 반면에 det(A) not= 0이면 rref(A) = 1이다. - P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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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둘, 만약 진화 때문이라면, 행동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

두 번째 오해는 진화론이 인간 행동을 바꿀 수 없음을 뜻한다는 생각이다. 굳은실의 예를 다시 살펴보자. 사람은 마찰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 물리적 환경을만들 수 있고 또 만든다. 마찰이 없는 환경은 우리가 변화굳은살을 만드는 기제의 작동을 방지하는 변화를 설계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기제와 그것을 작동시키는 환경 입력에 대한 지식은 우리에게 굳은살의 생성을 줄일 수 있는 능력을준다.
이와 비슷하게 진화한 사회심리학적 적응과 그것을 작동시키는 사회적 입력에 대한 지식은 우리에게 사회적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만약 그것이 바람직한 목표라면 능력을 준다. 다음 예를 살펴보자. 남자는 여자보다 성적 의도를 추측하는 문턱이 낮다는 증거가 있다. 여자가 남자에게 미소를 지을 때, 남자 관찰자는 여자 관찰자보다 그 여자가 성적 관심이 있다고 추측하는 경향이더 강하다(Abbey, 1982). 이것은 남자에게 우연한 성적 기회를 추구하도록 자극하는 진화한 심리 기제의 일부일 가능성이 높다(Buss, 2003),
그러나 이 기제를 알면 변화 가능성이 생긴다. 예를 들어 남자는 여자가 미소를 지을 때 거기서 성적 의도를 추측하는 문턱이 낮다는 정보를 배울 수있다. 그러면 남자는 이 지식을 이용해 상대방의 성적 관심을 잘못 추측한 것을 바탕으로 행동하는 횟수를 줄일 수 있으며, 쓸데없는 성적 접근 시도 횟수를 줄일 수 있다.
진화한 심리적 적응과 그러한 적응이 반응하게끔 되어 있는 사회적 입력에 대한 지식은 우리를 바꿀 수 없는 운명으로 몰아가기는커녕 번화가 바람직한 영역에서 행동 변화를 이끌어냄으로써 해방시키는 효과를 낼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행동을 바꾸는 것이 간단하거나 쉽다는 말은 아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진화한 심리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수록 변화할 수 있는 능력도 그만큼 더커진다. - P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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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량이 많으면 쉽게 살찌지 않는 체질이 될 수 있어요.
이는 글리코겐과 관련이 있어요. 글리코겐은 근육에 저장되는데, 근육량을 늘려 글리코겐을 많이 저장할 수 있게 되면 그만큼 지방으로 축적되는 양이 줄어들겠죠. - P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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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나는 돌아서서 전보의 눈을 피하여 편지를 썼다. "갑자기 떠나게 되었습니다. 찾아가서 말로써 오늘 제가 먼저 가는 것을 알리고 싶었습니다만 대화란 항상 의외의 방향으로나가 버리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렇게 글로써 알리는 바입니다. 간단히 쓰겠습니다. 사랑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제 자신이기 때문에 적어도 제가 어렴풋이나마 사랑하고 있는 옛날의 저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옛날의 저를 오늘의 저로 끌어다 놓기 위하여 갖은 노력을 다하였듯이 당신을 햇볕 속으로 끌어 놓기 위하여 있는 힘을 다할 작정입니다. 저를 믿어 주십시오. 그리고 서울에서 준비가 되는 대로 소식 드리면 당신은 무진을 떠나서 제게 와 주십시오. 우리는 아마 행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쓰고 나서 나는 그 편지를 읽어 봤다.
또 한 번 읽어 봤다. 그리고 찢어 버렸다. - P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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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일제히 계기를 찾은 듯 시끌법석해집니다.
요즘 들어 의기소침하던 와중에 말할 거리가 생겨 기쁜겁니다. 괴롭히는 기쁨을 맛볼 수 없어 낙담하던 그들은 허접하다는 한마디에 매달리려고 합니다. 마치 거미줄에 매달리려는 지옥의 죄인처럼. 하지만 나는 상처받지 않습니다. 웃을 수도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우리 집에는 슈크림 굽는 냄새가 가득한걸요. 불량 소녀인 언니가 남자하고 잔 이야기를 당당하게 할 만큼 멋진 집인걸요. - P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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