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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1 강풀 미스터리 심리썰렁물 5
강풀 글 그림 / 문학세계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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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은 <아파트> 에서 처럼 6편의 소주제를 엮어서 이야기 전체를 구성하고 있다. 소주제는 5화가 한세트가 되어 한편의 이야기 마다 특징이 되는 캐릭터와 내용들이 마무리되고 뒤의 주제와 계속이야기는 구조이다.    

<어게인>의 전체적인 줄거리는 환생하는 인간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전쟁이나 사고로 억울하게 자신의 생명을 다하지 못한 죽음을 맞으면 그 사람은 다시 태어나게 된다. 이런 사람을 어게인이라 부르며 이중에서 자신의 남은 수명을 알수있는 사람이 수명 연장을 위해 타인을 죽임으로써 그 사람의 남은 시간을 대신 살게된다. 그것을 막기위한 싸움과 그 속에 숨어있는 반전까지 정말 숨막히고 치밀한 구성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저승사자, 시간 능력자들과 같은 전작들의 캐릭터와 새로 등장한 어게인들과의 대결이 정말 재미있고 각자의 초능력을 최대한 효과적인 방법으로 발휘하는 노력이 정말 대단하다. 어쩌면 이렇게 앞뒤가 딱딱 맞게 내용을 구성했나 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전작과 이번 작품과의 내용 연결이 뛰어나다.

강풀 작가의 다른 작품에서도 반전이 나오기는 하지만 <어게인>에서의 반전은 정말 충격적이고 슬픈 느낌이 강하게 남았다. 생각지도 못하는 초능력자들과 환생을 하는 어게인들이 등장하는 만화이지만 결국 사람과 가족, 사랑을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었다. 마지막에는 정말 진한 감동과 함께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마지막 그림은 정말 가슴이 저릴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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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나면 더 멋지게 살고 싶어진다 - 그린
용혜원 지음 / 나무생각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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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원 시인은 텔레비전에도 출연하여 재미있고 편안한 입담으로 사람들을 웃게도 울게도 만드는 사람이다. 시인이면서도 여러 단체에서 강연활동을 할 정도로 그만의 언어에 대한 매력이 충분한가보다.

용혜원 시집은 제목이 바로 시구다. 평소 시집을 잘 읽지는 않지만 용혜원 시집은 제목이 너무 좋아서 저절로 눈길이 갔다. 이 책도 집에 보관하고 있는 몇 권 안되는  시집중에 하나 이다. 
용혜원 시는 제목을 보면 시의 전체적인 내용을 알 수 있다. 그만큼 그의 시는 쉽게  읽혀진다. 쉽게 읽혀지니 내용도 가볍지 않을까라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솔직하고 진솔한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 내용의 시이며 사랑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편하게 전달해주고있다.

’너를 만나면 온 세상에 아무런 부러울 것이 없다’ , ’너를 만나면 더 멋지게 살고 싶어진다’
시의 한 구절처럼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자신감이 넘쳐난다. 뭐든지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들고 뭐든지 잘하고 싶은 다짐을 하게된다. 더 멋지고 더 훌륭한 사랑하는 사람의 연인이고 싶어진다.

'사랑, 슬픔과 기쁨 그리고...' , '그리움, 꺼지지 않는 불빛' , '삶, 절망과 희망의 갈림길' 로 이어지는 사랑과 삶의 이야기들이다.
이런 마음을 어떻게 콕 집어 말로 표현해 낼 수 있는지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용혜원 시집의 즐거움을 마음껏 느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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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아니라 학교가 문제다 - 현 교육 시스템에서 아들을 성공시킬 학습 전략 8가지
마이클 규리언.캐시 스티븐스 지음, 고정아 옮김 / 큰솔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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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현재의 교육 시스템이 남학생에게 불리하고 여학생에게 유리하다고 주장한다. 남학생은 천성이 활동적이고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데 그런 점을 과잉행동장애로 낙인찍고 약물 치료를 하는 등 남학생을 이해하지 못하는 어른들의 행동들이 많이 있음을 깨달았다. 우리나라는 과잉행동장애나 주의력결핍학생에 대해 최근에서야 집중하고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별일 아닌 것을 괜히 크게 생각하는 경향이 아닌가 싶다. 

이 책에서 아들의 학습을 위한 방안으로 8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첫 번째가 상황을 올바르게 파악하자이인데 여학생 친화적인 학교 교육 시스템에서 가족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말하고 있다. 그 다음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차이를 이해하고 아들의 학습 두뇌를 알고서 어릴 때부터 학습의 가능성을 키워나가자고 주장한다. 무엇보다 언어과목의 공부에 집중해서 기타과목의 기초를 쌓고 낙관적인 시각을 갖고 능동적인 태도로 아들이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성인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알려주는 많은 책들이 있는 만큼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도 당연히 다른 시각으로 바라 보아야 할 것이다. 학교 교육 시스템이 여자 아이에게 유리할지 몰라도 남자 아이들도 가족들의 노력으로 충분히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아들이 있는 부모들은 꼭 한번 쯤은 진지하게 읽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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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떠나는 회계여행
황석하.이형래 지음 / 세학사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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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경제나 경영같은 분야에 관심이없던 사람들이 회계를 처음 배우게되면 가장 힘든점이 바로 어려운 회계용어이다. 딱딱한 한자어로 만들어진 계정과목들을 배우다 보면 같은 돈인데 왜 자본, 현금 및 현금등가물 등으로 나타내는지 고민이될 때가 많다. 회계를 처음 배울때는 쉽게 풀어쓴 책들을 이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 

이 책은 대학에서 회계원리를 공부하고 뒤늦게 읽어본 책이다. 처음 대하는 회계용어들이 많고  학교에서 배우는 회계는 다분히 지식중심, 문제중심의 내용이었기 때문에 회계가 너무 어렵게 느껴졌다.  하지만 이 책은 회계가 왜 필요한지, 무엇이 회계인지부터 차근히 설명해 주어서 회계, 회계학을 배우는데 흥미를 잃지않게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주었다. 

저자는 자칫 딱딱할 수 있는 회계 지식을 적절한 삽화와 그림을 통해 알기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주고 있다. 특히 각 장의 마지막에 ’꼭 알고 넘어갑시다.’ 를 넣어서 복습이 쉽게되었고 ’회계용어 퍼즐게임’이있어서 처음 회계를 접하는 사람들이 많이 어려워하는 여러가지 경제용어, 회계용어를 익힐 수 있게한 저자의 배려와 아이디어가 마음에 든다. 저자의 말처럼 ’쉼고 재미있게 그리고 명확하게’ 회계를 배울수 있는 유익한 책이다. 이제 혼자서 회계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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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반사요법과 마사지
허맹자 지음 / 예림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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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반사건강법의 특징은 간단하고 부작용이 없어서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고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챙길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있다. 인간은 하루의 많은 시간을 서있거나 앉아서 보낸다. 자연히 발로 향하는 혈액이 증가하고 발이 몸의 무게를 지탱하면서 많은 피로가 쌓이고 심하면 고통이 따르게 된다. 발로 몰린 혈액의 순환을 돕고 하루의 피로를 풀수 있는 발마사지, 발반사건강법은 직립보행의 인간에게는 큰 건강요법이라 생각한다. 

발마사지 또는 발반사요법을 말하는 사람들은 발이 제 2의 심장이라고 표현한다. 발에 인체의 모든 부위( 각종 장기들과 머리, 눈, 코, 입, 관절)가 연결되어 있어 발을 자극하여 인체의 질병을 치유하려고 한다. 매일이 아니라도 일정한 주기로 꾸준히 발을 자극하면 질병예방과 인체의 면역력 향상으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발마사지를 쉽게 설명한 많은 책이 있지만 이 책은 발반사요법에 대해 자세하고 해부학적인 설명을 함께하고 있다. 발반사요법에 대해 설명하고 발반사의 기초, 실기방법을 설명하는 부분은 다른 책들과 비슷하다. 그러나 이 책은 인체의 구성과 역할에 대해 근육계, 신경계, 순환계, 소화기계 등으로 나누어 해부학적인 설명을 곁들이고 있다. 그리고 발 반사구를 설명하면서 인체 해부도를 보여주고 관련질환, 발자극 반사구, 손, 발 반사구의 위치를 보여주고 있다. 직접적인 마사지의 방법을 손모양과 손으로 마사지하는 사진, 지압봉을 이용한 사진까지 실어 다양한 방법의 마사지를 가능하게 해주고 있다. 각 질병별 반사부위도 정리해주고 있다. 올컬러 그림과 사진으로 발사구를 쉽게 찾고 마사지 모습을 쉽게 이해하게 해주는 책이다. 발마시지와 관련된 많은 책을 살펴봤지만 여러가지 면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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