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만나면 더 멋지게 살고 싶어진다 - 그린
용혜원 지음 / 나무생각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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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원 시인은 텔레비전에도 출연하여 재미있고 편안한 입담으로 사람들을 웃게도 울게도 만드는 사람이다. 시인이면서도 여러 단체에서 강연활동을 할 정도로 그만의 언어에 대한 매력이 충분한가보다.

용혜원 시집은 제목이 바로 시구다. 평소 시집을 잘 읽지는 않지만 용혜원 시집은 제목이 너무 좋아서 저절로 눈길이 갔다. 이 책도 집에 보관하고 있는 몇 권 안되는  시집중에 하나 이다. 
용혜원 시는 제목을 보면 시의 전체적인 내용을 알 수 있다. 그만큼 그의 시는 쉽게  읽혀진다. 쉽게 읽혀지니 내용도 가볍지 않을까라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솔직하고 진솔한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 내용의 시이며 사랑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편하게 전달해주고있다.

’너를 만나면 온 세상에 아무런 부러울 것이 없다’ , ’너를 만나면 더 멋지게 살고 싶어진다’
시의 한 구절처럼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자신감이 넘쳐난다. 뭐든지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들고 뭐든지 잘하고 싶은 다짐을 하게된다. 더 멋지고 더 훌륭한 사랑하는 사람의 연인이고 싶어진다.

'사랑, 슬픔과 기쁨 그리고...' , '그리움, 꺼지지 않는 불빛' , '삶, 절망과 희망의 갈림길' 로 이어지는 사랑과 삶의 이야기들이다.
이런 마음을 어떻게 콕 집어 말로 표현해 낼 수 있는지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용혜원 시집의 즐거움을 마음껏 느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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