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욕구를 먼저 찾아내공통의 가치가 존재하는 커뮤니티를 만들고브랜드 충성도로 연결시키는 것이갈수록 다각화되는 오늘날 시장에서생존할 수 있는 길임을 말하고 있다.“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브랜드 커뮤니티”특히, 오늘날은 기업이 브랜드 커뮤니티를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시대가 됐으며성공한 커뮤니티는 기업과 소비자들 사이에서얼마나 상호 호혜적인 기능을 할 수 있는지힘을 실어 말하고 있다.“성공한 커뮤니티를 만들고공통의 목적을 쭉 유지하려면?”구성원들에게 꾸준한 지지를 받고 있는잘나가는 혹은 장수하는 커뮤니티를 예시로커뮤니티 성공과 유지 조건을 다루고도 있다.-기업이 브랜드 커뮤니티를 더 이상무시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고객과 이해 당사자가 커뮤니티를 찾는 이유-커뮤니티 성공의 열쇠-커뮤니티 마케팅의 숨은 역할-커뮤니티 활성화의 요건“웹 3.0커뮤니티 존재 방식에 혁신을 불러오다 ”위의 내용들 외에도 후반부로 넘어가면NFT, 전자지갑, 토큰화 경제로 대표되는 웹 3.0이어떻게 커뮤니티의 존재 방식을 더 다양화했으며이런 변화가 개인 구성원과 커뮤니티의 관계에는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등웹 3.0이 불러왔거나 불러올 변화를대부분 긍정적인 관점으로 다루고 있다.[소감]“그동안 속했거나 현재 속한 커뮤니티팔로잉하고 있는 팬 커뮤니티를 돌아보다”지금껏 속한 적이 있거나 속하고 있는여러 커뮤니티들이 많이 생각났다.그 안에서 구성원들의 공통 가치는 무엇이었는지나는 그 커뮤니티에서 무엇을 얻고 싶었는지이 책을 읽으며 쭈욱 돌아볼 수 있었다.한편으로는 내가 인스타에서 팔로잉하고 있는여러 아티스트들 각자의 팬계정 역시그들을 좋아하고 그들의 행보를 응원하고자 모인공통 목적을 지닌 커뮤니티라는 점을 깨달았다.아티스트들 본인의 계정 또한 마찬가지고.초반부에서 중반부로 넘어올 때까지는마케팅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읽을 필요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했었다.“내가 나를 마케팅하는 오늘날개인적인 성장과도연결 지어 읽을 수 있는 책”그러나 내 커리어를 발전시키고내 활동 범위를 넓히는 일련의 행위들 역시내가 나를 마케팅한다고 볼 수 있다.‘나와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나는 지금 내 공동체와 어떤 관계인지’ 등등개인의 성장을 주제로 두고도이 책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가톨릭에 갓 입교한 예비신자들이
예비신자 교리서로 교리를 배우는 것처첨
이 책이 세례를 받은 신자들을 위해
미사에 더욱 깊이 참여하도록 돕는 책으로
널리 쓰이면 매우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예비신자들이 읽어도 좋을 책이긴 한데
입교 초기에 읽으면 조금 나중에 읽는 것에 비해
너무 어려운 책이라고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미사가 이루어지는 공간에서부터
미사에 쓰이는 성반, 성작 등 물건들까지
미사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들을
역사적 기원과 함께 세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장황하거나 복잡한 부분 없이
가독성이 매우 좋아 빠르게 읽을 수 있고
<전례에 초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의미처럼
전례와 더 가까워지는 느낌도 받을 수 있다.
무늬만 기자인 사람들이 넘쳐나는 시대’참기자란 이래야 한다‘까진 아니더라도무엇이 기자의 역할인지 생각해 보게 하고‘기자라면 이러지 말아야 한다’라고일침을 가하며 자신의 언론관과 기자관을당당하게 밝히는 책이다.온갖 불특정 다수가 자신을 조리돌림 할 때조직 안에서도 조직 바깥에서도자신을 둘러싼 갖가지 루머가 돌아다니고다들 자신을 찍어누르려고만 할 때심지어 누군가 자신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해서경찰에게 본의 아니게 신변보호를 받을 때나는 어느 정도까지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내 생각과 그의 생각 사이에일치하는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다.저자 이기주 기자가 보도한 여러 사건들은내 귀에도 익숙한 소식들이기는 하지만여러 사건의 보도자 혹은 주인공이이 사람, MBC 이기주 기자라는 사실은<기자 유감>이 출판돼서 알 수 있었다.그러나 생각이 얼마나 들어맞느냐를 떠나서저런 상황들 속에서도 굽히지 않고 꿋꿋하게자신의 일을 해나가는 그의 기백을 보면‘이렇게 강철 멘탈인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싶을 만큼 정신력이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자꾸만 머릿속에 들게 된다.어느 날 내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데취재원으로서 중요한 정보를제공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면취재원이 겪게 되는 비정한 현실들을 봤을 때과연 선뜻 인터뷰에 나서고 말을 할 수 있을지쓴웃음을 여러 번 짓기도 했다.삼성을 뒤로하고 기자가 되어윤석열 정부를 가장 뜨겁게 지나오기까지의(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경험을 토대로 세상을 향해 쏟아내는표지의 소개글에서도 묘사된 ‘작심 발언’들이사회의 불편한 진실들을 조명한다는 점에서도시간 내어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때로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서
때로는 세 아이의 엄마로서
때로는 선배이기도 하고 후배이기도 한 직장인으로서
그리고 때로는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소아청소년 진료 현장에서 보고 느낀
희로애락의 순간들을 꼭꼭 눌러 쓴 책이다.
저자의 내면에 있는 묵묵하고도 큰 인류애가
이 책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한다.
현실을 두고 느끼는 안타까움과
때로는 그런 현실에 따금하게 가하는 일침이
자주 사색에 잠기게 한다.
그러다 생각의 범위가 넓어지는 걸 느낄 수 있다.
공감까지는 마음이 닿지 않는다 해도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조금이라도 더 노력하고 마음을 넓혔다면
의료 현장의 안과 밖은, 더 나아가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살 만한 곳이 되지 않았을까.
한편으로는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해도 되는 것과 하면 안 되는 것을
왜 아이에게 분명하게 가르쳐야 하는지
왜 이를 구분할 줄 알고 따르며 살아야 하는지
저자의 양육 철학과 지론을 알 수 있다.
특히 이 부분을 읽을 때는
아이를 키우거나 가르치는 사람들을 넘어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알려줘야 하는
위치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가령 조직)
적극 추천해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위와 같이 여러 면에서 보편성을 지니고 있다.
긴 시간 끝에 혹은 짧은 시간 만에 스쳐지나갔던혹은 지금 내 생활 반경에서 유지되고 있는인간관계를 돌아볼 수 있는 책이다.‘마음 읽기’와 ‘마음 헤아리기’라는 두 단어가이 책의 전체 틀을 구성하고 있다.각각 어떤 의미인지 작은 포스트잇에 메모하고책을 읽는 동안 틈틈이 반복해서 보면책의 내용이 더 잘 와닿을 거라 생각한다.그동안 내가 ‘마음 헤아리기’라고 생각했던 것들 중많은 요소들이 사실은 ‘마음 읽기’였으며한편으로는 ’마음 헤아림‘을 받고 싶었을 때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마음 읽기‘로 대해외면받았다는 느낌을 어렸을 적많이도 느꼈다는 점에서 과거를 돌아볼 수도 있었다.삐그덕거리는 관계로 마음 고생을 하거나상처를 받았던 적이 단 한 번이라도 있다면이 책을 읽고 나서부터는 당시의 기억들을점점 담담하게 짚어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