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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우리의 미래를 훔치는가 - 글로벌 보안 전문가가 최초로 밝힌 미래 범죄 보고서
마크 굿맨 지음, 박세연 옮김 / 북라이프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사물인터넷이 뜨면서 인터넷 보안관련하여 궁금해하던 찰나에
기회가 맞아 누가 우리의 미래를 훔치는가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내가 사용하는 모든 기기나 장소에 인터넷이 연결되면 내가 그것들을 조정, 확인 할 수 있으며,
거기에서 생성되고 축척되어있는 정보들이 공유가 된다는 사실 소름이 돋았습니다.
처음에는 그러면 그 장소와 기기들을 나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게 되고
나의 삶이 굉장히 편해지고 영화나 소설에서만 봤던 삶이 가능해지겠구나라는 상상을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러면 이렇게 조정하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을 내가 아닌 다른 사람도 가능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처음의 소름과는 다른 차원이 소름이 돋았습니다.
누군가 나의 사물인터넷망에 들어와 나에 대한 정보를 보고
나의 기기들과 내가 애용하는 장소를 조작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은 사물인터넷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였습니다.
특히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러한 고민은 내가 너무 늦게 생각했구나라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 깨달음은 이 책을 읽으며 얻은 깨달음 중 가장 큰 깨달음 같습니다.
이미 나의 개인 정보는 인터넷에서 떠돌고 있으며, 그 정보를 구하고 수집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 입니다.
결국에는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모든 보안에 있어서는 내 자신 스스로 조심해야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