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투를 빈다 - 딴지총수 김어준의 정면돌파 인생매뉴얼
김어준 지음, 현태준 그림 / 푸른숲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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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지총수의 시원스런 답변들!

내 속이 다 시원하다.

삶에 명쾌한 답이 있을 순 없지만

매 순간 고민의 판단과 결단을 내려야 하는 우리에게

통쾌한 답변을 토해낸다.

 

주의! 맘이 약한 사람이나 유대관계의 경계를 정확하게 그을 수 없는 사람이

       읽을 시엔 싸가지없는 소리로 들릴 수도 있다.

 

주의! 제대로 자기의 생각과 판단을 지니지 않고 읽을시엔

        매몰차고 이기적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 요망

 

왜? 그야말로 정면돌파니까

 

.....................................................................................................................................................................................................................................

 

 

모든 질문에 시원스레 답하는 딴지총수!
 
명쾌하고 확실한 답변에 속이 다 시원하지만....감정을 지닌 사람으로써, 예의와 체면을 중요시하는 전통적인 한국인에게
총수가 준 답변은 어쩌면 싹퉁바가지 소리일지도...
하지만 많은 부분에 있어 그 경계가 불분명한 한국 사람들에게 시원스런 말 뿐이었다.
 
쏙쏙 들어오는 정확한 경계구분에 따른 말들이 객관적으로 정답일 수 있지만
사람 사는 게, 더구나 우리 한국사회에선 주관적인 부분이 많은 사람들인데 제대로  써 먹을 사람이 몇이나 되려는지...
독한 사람, 약은 사람, 부모형제도 모르는 사람, 뭐 기타 등등 많은 소리를 들을 지도 모를 답변이지만
이거 인정하지 않을 수도 없다, 왜? 그의 말이 일리가 있으니까! 내가 보기엔 시원스런 대답이니까!
 
내 코가 석자인데 뭔 생각으로 부모 형제 친구 연인을 생각하겠는가.
내가 없어도 돌아가는 게 세상이지만 내가 있어야 돌아가는 것도 세상이다.
고로  구구절절한 질문에 지지하게 배려나 이해랍시고 궁시렁 편드는 소리없이 시원스런 폭포수같은 대답은
옳거니! 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이 말씀이다.
 
단, 경고를 하자면 이기적이고 싸가지 없이 보일 수 있으므로 한껏 조리있게? 대처해야 한단 말이다.
 
제 3자로써 객관적이고 지극히 간단명료한 답변을 주신 저자의 말이 쏙쏙 들어와 앞으로 나는 좀 더 특이한 한국인?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해답을 찾으려고 고민을 털어놓지는 않는다. 신을 이해해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털어놓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너가 잘못했네 한다면 반감 또한 생긴다.
그리곤 자기가 생각한대로 대처한다.
사람 사는데 정확한 정답이 있을 수 없으므로 ! 남의 말 잘 듣는 사람도 자기 고집 있는 거거덩!
하지만 책을 읽은 사람들 속 시원할테다 그리고 좀 더 이성적으로 판단하게 될 지도 모르겠다.
판단에 있어 감성도 중요하지만 결단을 내리기까지 이성도 아주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 딴지총수도 한국 사람이다. 아무리 마인드가 트인 사람이라도 그 사회의 틀을 깨기는 힘든 법.
그럼에도 객관적이고 지극히 이성적인 답변...... 나도 살아가면서 그의 생각들을 조금씩 써 먹을 일이 있을 것 같다.
 
모든 선택은 선택하지 않은 것들을 감당하는 것이다.                      
 
모두에게 나도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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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한상복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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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복님의 재미를 읽었습니다.

묵향 25권을 구매하기 위해 우연히 알게 된 책입니다.

저자의 「배려」를 읽었던 저로써는 두말하면 잔소리였죠. 당장 질러버렸답니다.

그리고 재밌고 감동스럽게 배움을 얻었답니다.

아이와 어른 누구나 읽어보길 권하고 싶습니다.

나를 돌아보게 하며 내 미래를 보여줬을 수도 있는 책입니다.

돌아본 어린 시절은 그만 두더라도 미래를 위해 권합니다.

아이의 시각과 엄마의 시각 그리고 아빠의 시각에서 본 홈소설입니다.

좋은 글귀도 많았고 재미도 있었고 뭉클함도 전해집니다.

이런 책은 두고두고 한 번 더 그리고 다시 한 번 더 읽게 만듭니다.

당장 지금의 나만을 바라보던 시선에서 주위를 둘러보게 하더군요.

제 남편 그리고 언젠가 가족이 될 그 어떤 아이를 위해 좀 더 일찍 읽게 되어 좋았답니다.

사랑도 주거니 받거니 해야 재미가 있고 더 커지는 법이거늘

항상 받기만을 원했습니다.

오늘 하루 남편을 더 사랑하겠습니다.

그리고 내일 이 마음을 잊어버리더라도 모레는 다시 간직하겠습니다

그렇게 하루 하루를 보태고 빼면서 행복과 깨달음의 연속으로 살고 싶어집니다.

 

이런 좋은 책을 접할 때면 제가 책 욕심이 있는 것에 감사합니다.

누구는 말합니다. 한 번 읽고 먼지 쌓일 책 뭣하러 사냐구여.

또 누구는 말합니다. 자기경영 자기 체세술을 읽고 행하지 않으면서 자꾸 읽으면 무엇하냐구여...

이것은 제 주위로부터 제가 들은 얘기입니다.

 

그래서 저는 언제부터인가 책장의 책을 한 번씩 다시 꺼내 읽곤 합니다. 또다른 재미가 숨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메모를 하고 스치듯 다시 보면서 생각의 깊이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부처도 아니요 예수도 아니고 공자 맹자도 아니지만 성인이 되기 위해 읽지 않습니다.

나를 좀 더 나은 자신으로 수양하기 위해 읽지 않습니다.

조금 더 부족해질 수 있는 나를 위해 자꾸만 뺄셈을 하는 좋은 생각들을 다시 채우기 위해 읽습니다.

 

오늘,  부족해졌던 부분을 조금 채우게 되었습니다.

비가 올꺼라는 주말이 행복해 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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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없는 삶을 위한 10가지 제안
캐롤 자코우스키 지음, 안진환 옮김 / 해바라기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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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보다 재미있게 살아라

통찰력을 얻어라

깊이를 얻어라

도피처를 마련하라

매일 밤 글을 써라

수녀에 대해 생각하라

재미있는 사람이 되어라

잠시동안 혼자 살아라

자신을 소중히 대하라

아무것도 잃을 게 없다는 생각으로 살아라..

..

...

아주 오랫동안 수녀 생활을 해 온 그녀가 그녀 자신에게 보내는 삶의 메시지 같은 것.

 

그녀가 수녀와 어릴 때부터 아주 가깝게 지내오고 수녀 생활을 했기에  '수녀에 대해 생각하라'라고 했다면

나는 '무엇'에 대해 생각하라고 말할 수 있을까?

 

나는 나에게 맞는 나름 심심하지 않는 재미있는 생활을 한다고 생각한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이며 주관적일 수 밖에 없으리라,

재미를 느끼는 것이 중요하지 그것이 하나로 통일될 수는 없을 테니까.

 

수녀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나의 시각으로 다른 것을 생각하기로 하자

그리고 다른 것들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이니까 좋은 제안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전히 어려운 것이 있다. 그것은 재미있는 사람이 되는 것!

나름의 재미를 즐길 수는 있으나 그것이 재미있는 사람과 같지는 않다

이 고민을 어쩐다.....ㅋㅋ

하지만 꼭 재미있는 사람이 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사람마다 역할분담이 있지 않겠는가!

재미있게 얘기하는 사람옆엔 또 재미있게 들어주고 맞장구쳐 주면 되는 것!

하지만 또 어쩐다... 난 그런 것도 못하는데...

그래서 그녀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때는 자신에 대해서 생각하지 말라고.

딴 생각하지 말고 또 자신이 말 하려고 애써 타이밍을 찾지도 말고 또 경청하라는 뜻 아니겠는가

사고하는 방식은 갖가지이며 그것을 꼭 자신의 잣대로 보지 않는다면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다

 

가장 관심이 가는 일에 주의를 기울여 하고 싶은 일을 찾아라

당신이 죽기 전 언젠가는 할 수 있는 가장 재미있는 하나뿐인 일일 수도 있다

 

"편을 드세요.

중립은 피해자가 아니라 압제자를 도와줍니다.

침묵은 괴롭히는 사람을 격려하지 결코 거기에 시달리는 사람을 격려하지 않습니다" -엘리 위셀

 

우리가 시작이라 부르는 것은 종종 끝을 의미한다.

           그리고 끝을 맺는 것은 시작하는 것이다.

                   끝은 우리가 시작하는 곳에 있다.

                                       - T.S.엘리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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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하악 - 이외수의 생존법
이외수 지음, 정태련 그림 / 해냄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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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했다

책장을 넘긴다..

어쩜 처음부터 매료된다

마치 아무것도 오해하지 않고, 아무것도 포장하지 않은 빈 백지 상태로

이외수의 글이여서가 아니라 그 글이 맘에 들어 이외수가 좋아지는 만남의 순간이였다

재밌게 웃으며 넘기기도 하고

'아 ! 그렇구나'하면서 읽기도 했다

기억하고 싶은 글은 애써 외우려 하지 않았다

'여기를 읽으며 난 다시 기억하고 싶었구나' 하는 생각이 떠오르게 인덱스 스티커를 붙여 놓았다

한 번만 읽기엔 너무 재미있었으니까.

비 오는 토요일 오후에 책을 읽는다

빗소리가 경쾌하게 창을 두드리고 짧막한 글 속에서 난 작은 행복을 느낄 때였다

음... 향기가 느껴진다. 읽던 페이지에 코를 들이민다

아닌데......

하지만 곧 다시 향기를 맡는다.

책장을 후루룩 넘겨본다

작은 엽서에서 향이 진동한다

책을 읽는 눈과 마음의 즐거움에 코를 자극하는 향기의 원인을 알게 된 순간

피식 웃음이 나온다

센스쟁이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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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써바이 써바이 - '온 더 로드'의 박준, 길 위의 또 다른 여행자를 만나다
박준 지음 / 웅진윙스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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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바이 써바이~~

그래요 나도 행복합니다. 아주 좋아요

무턱대고 좋은 사람이 있다...

 

무턱대고 좋은 책을 만났는데 그 사람이 박준이다

〔온 더 로드〕로 난 그렇게 마음으로 여행길에 올랐었다

캄보디아라~~~

평소에 생각하지 않던 나라이다

하지만 이젠 생각하게 되었다

 

보잘 것 없다 여길 수 있는 모든 것에 행복이 있다면 그 곳은 천국과 가까운 곳이리라

뭐 천국 천국 하는데 ... 그런 곳이 따로 있을까 싶다

내가 만족하고 행복하면 되지....

 

한국을 떠난 사람들.

잠시 떠나고 싶었던 사람들이 그 곳을 사랑하게 되었다

도움이 되고자 갔던 곳에서 배움을 받고 살고 있다

떠날 수 있었던 용기가 있었기에 그 행복을 맛볼 수 있으리라

 

삶이 가벼워 지는 곳

나눌 수 있어서 행복한 사람들

가난한 나라 캄보디아는 우리가 아는 만큼 불행하지 않다

가난 속에 만족하며 감사하며 서로를 보듬는다

지친 우리네가 위로받을 수 있는 곳

무지해서 병을 키우기도 하지만 그것이 꼭 나쁘지만은 않다

그들은 나눔이란 것을 생활 속에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옷이 한 벌밖에 없어도 괜찮은 사람으로 살고 싶어요.

여기서 살다 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캄보디아에 살았기 때문에 내가 되고 싶은 나에 가까워졌어요.

전에는 괜찮아지고 싶어서 괜찮다는 말을 했다면,

지금은 괜찮아서 괜찮다고 말해요.

무엇을 해도 다 괜찮은 내가 됐어요.

                                                    [ p.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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