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바이 써바이~~ 그래요 나도 행복합니다. 아주 좋아요 무턱대고 좋은 사람이 있다... 무턱대고 좋은 책을 만났는데 그 사람이 박준이다 〔온 더 로드〕로 난 그렇게 마음으로 여행길에 올랐었다 캄보디아라~~~ 평소에 생각하지 않던 나라이다 하지만 이젠 생각하게 되었다 보잘 것 없다 여길 수 있는 모든 것에 행복이 있다면 그 곳은 천국과 가까운 곳이리라 뭐 천국 천국 하는데 ... 그런 곳이 따로 있을까 싶다 내가 만족하고 행복하면 되지.... 한국을 떠난 사람들. 잠시 떠나고 싶었던 사람들이 그 곳을 사랑하게 되었다 도움이 되고자 갔던 곳에서 배움을 받고 살고 있다 떠날 수 있었던 용기가 있었기에 그 행복을 맛볼 수 있으리라 삶이 가벼워 지는 곳 나눌 수 있어서 행복한 사람들 가난한 나라 캄보디아는 우리가 아는 만큼 불행하지 않다 가난 속에 만족하며 감사하며 서로를 보듬는다 지친 우리네가 위로받을 수 있는 곳 무지해서 병을 키우기도 하지만 그것이 꼭 나쁘지만은 않다 그들은 나눔이란 것을 생활 속에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옷이 한 벌밖에 없어도 괜찮은 사람으로 살고 싶어요. 여기서 살다 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캄보디아에 살았기 때문에 내가 되고 싶은 나에 가까워졌어요. 전에는 괜찮아지고 싶어서 괜찮다는 말을 했다면, 지금은 괜찮아서 괜찮다고 말해요. 무엇을 해도 다 괜찮은 내가 됐어요. [ p.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