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부자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은 돈과 부동산에 대한 아주 솔직한 이야기
박윤경 지음 / 잇콘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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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독서 4주차 책은 <당신이 부자가 되었으면 좋겠어요>였다. 이 책은 제목처럼 작가님의 감성이 느껴지는 책이다. 제목부터 따뜻하게 다가온다. 나도 작가님처럼 정말 부자가 되면 좋겠다. 그리고 그 부자가 되기 위해 열심히 책을 읽고 기본을 다져가야겠다.

5장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저자가 부동산을 공부하는 계기부터 살펴보았다. 갑자기 남편이 일찍 은퇴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부동산을 공부하게 되었단다. 요즘은 은퇴를 정년까지 쭉 기다리는 사람이 없다 보니 나 역시 남편이 언제 은퇴할지 모른다는 생각을 늘 품고 살고 있다. 남편이 마흔 초반이지만 그래도 요즘은 쉰도 어찌 될지 모르는 미래에 살고 있어 불안 속에 살기는 마찬가지다. 가끔은 그런 미래를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기도 한다. 무튼 그렇게 기리아리님도 부동산을 공부하게 되었다.

집으로 돈을 벌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단계를 잘 거쳐야 한다. 처음부터 욕심내지 말고 한 발짝씩 앞으로 가야 한다. 처음부터 수익 낸 사람도 많지 않고 꾸준히 하다 보면 실력이 늘어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첫 번째. 어떤 집을 살지 선택한다

두 번째. 집을 사는 방법부터 파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세 번째. 집을 산 후 집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네 번째. 세금 공부, 집값 하락, 전세금 전환 등 다양한 것에 대비하고 공부해야 한다.

내가 재산 소득을 불린 후 알게 된 점은 근로소득에만 의지하며 사는 삶은

매우 평범하고도 뻔한 오늘과 불안한 미래만 남긴다는 것이다 p54

근로소득은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이라고 생각하고 재산 소득은 운이 좋아서라던가 투기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우리는 지금 인플레이션을 대비해야 한다. 예적금에만 돈을 묶어두면 인플레이션에 의해 가지고 있는 돈은 미래에 그만한 가치를 가지지 못한다. 화폐의 가치가 고정되어 있는 금융자산인 현금, 은행 예금을 가진 사람들에게 불리하고, 가치가 오르는 실물 자산인 부동산 및 상품 등을 가진 사람에게는 유리해질 것이다. 레버리지(타인의 자본을 활용해 내 이익을 올리는 방법)를 활용해서 나쁜 부채가 아닌 좋은 부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부동산 하면 물건을 고르는 게 가장 어려운 것 같다. 그리고 언제 사야 하나 그 시기?

그래서 공부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함을 강조한다. 수시로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며 내 것으로 만드는 습관이 필요하다.

공부습관의 순서

1. 투자 지역 정보 알기- 그 지역의 수요층이 탄탄한지, 인구수와 세대수 변화는 어떤지 등 살펴보기

2. 해당 지역 부동산 흐름 파악 - 부동산 사이클을 파악해 안전한지 위험한지 선별해야 함

3. 해당 지역 투자 건물 검토 - 여러 정보를 통해 선호도 높은 곳과 비교

4. 보유한 투자금 내에서 실거주 및 투자 가능 단지와 구역 추려보기

다양한 사이트를 통해서 통계자료를 분석해야 함을 느꼈다.

3장에서는 노후 자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평균 생활비를 파악을 먼저 한다.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지금 나의 상황을 잘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야 내가 가지고 있는 금액에서 어떤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을지 결정할 수 있다. 가지고 있는 종잣돈에 따라 빌라, 오피스텔, 구축 아파트, 신축 아파트 등 다양한 투자를 나눠 할 수 있다.

그리고 투자를 할 때는 내가 무엇에 수익을 두는지 목적과 방향이 있어야 한다. 현금흐름형 투자를 위해서는 월세를, 시세 차익형 투자를 위해서는 전세를.. 이런 목적과 방향성을 가지고 투자를 해야 한다.

시간적 여유도 있어야 한다. 시간이 있는데 자금이 부족하면 투자 금액에 비해 수익률이 높은 곳에 투자해야 하고 투자금은 많지만 시간 여유가 없다면 관리 신경 덜 쓰는 상가나 신축 아파트의 분양권에 투자해야 한다.

가치 오를 것 같은 부동산 선택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부동산 투자의 출발은 일단 부동산을 사는 것에서 시작된다. 아무리 앉아서 이론만 많이 알고 있어도 제대로 임장 다니고 중개사무소를 찾아서 발품을 팔아보지 않으면 전부 이해할 수 없고 이론과 다른 상황도 많기 때문에 움직여야 한다.

그밖에 투자로 일반 매매, 공매, 경매, 분양권, 재건축, 재개발 입주권 등에 대해 소개한다.

일반 매매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기존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던 사람으로부터 소유권을 이전하는 방식이고, 공매는 부동산 소유자가 제때 세금을 내지 않아 강제로 소유한 부동산을 파는 것이다. 경매는 돈을 빌린 사람이 이자 등 채무를 제때 갚지 않을 경우 미리 설정된 담보 또는 압류 등에 의해 법원에서 부동산을 파는 것이다.

일반 매매보다 공매와 경매는 싸게 살 수 있지만 낙찰 방법이 까다롭고 법적인 부분의 공부가 필요하다.

내 집을 마련한다는 의미는 단순히 집을 산다는 개념이라기보다

우리 가족이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과 살기 좋은 주변 환경을 찾는 것이다, p114~115

4장에서는 부동산으로 돈을 버는 기리아리님만의 방법을 소개해 준다.

가장 안정적인 투자 단계는 상승기 시작될 때 하락기가 마무리될 때이다. 상승기, 하락기는 집값의 상승과 하락 사이클을 장기적으로 보면 가능하다.(이걸 분석해서 보는 게 어렵다) 그 지역의 수요를 알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 인구 수의 0.5%만큼 더 필요하다. 따라서 인구수의 0.5%만큼 매년 집이 공급되어야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는데 실제로는 그렇지가 않아 늘 집값이 오르락내리락하게 되는 것이다. 5장에서는 기리아리님과 함께 부자를 향해가는 사람들에 대한 실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도 그들 중 한 사람이 꼭 되어야겠다.

요즘 들어 부동산 값이 정말 엄청 올랐다. 서울이 먼저 오르기 시작하고 지방도 생각보다 많이 올라서 나도 놀랐다. 부동산에 관심이 없었을 때는 별생각 못 했는데 잘 알지도 못하는 나도 몇 달 만에 억 소리 나게 오른다고 하니 조금씩 부동산의 온도를 체감하고 있다. 여전히 어디가 저평가된 곳인지, 언제 집을 사야 할 때인지 잘 모르겠다.(하지만 다들 자가라면 지금 당장이라고 말한다.) 상승기와 하락기가 언제인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일단 부딪혀보라는데 부딪히기에도 겁이 난다. 제일 먼저 똘똘한 내 집부터 한 채를 마련해야겠단 생각이 드는데 랜드마크 아파트부터 분석하고 그 주변 아파트를 분석해보고 우리가 지금 살 수 있는 적정대의 아파트를 잘 골라야겠다. 부동산은 어찌 됐든 사람이 살기 위해서는 누구나 태어나서 한 번 이상은 투자하게 되는 목록인 것 같다. 또한 부동산을 샀다고 해서 다 끝나는 게 아니라 관리하고 세금도 어떻게 절세해야 하는지 여러 가지 공부가 필요함을 느낀다.

부동산 투자는 처음에 얼마나 잘 해내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오랫동안 해나갈 수 있느냐가 훨씬 중요하다 p163

그래 얼마나 해나갈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기리아리님 처럼 나도 부자가 되어야겠다. 꼭 부자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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