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 독서 논술 B단계 2 : 동물과 식물의 세계 - 초등 3~4학년 메가 독서 논술 B단계 2
엄은경 외 지음, 이수애 외 그림 /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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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북스  - 메가 독서논술 B2


메가스터디에서 개발한 초등 독서논술 문제집 <메가독서논술> B2단계를 초등 3학년 딸과 함께 풀어보았어요.

요즘 독서논술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추세라서 다양한 독서논술 교재가 출간되고 있는데요. 저는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은 국어 교과 뿐 아니라 전 교과에서 필요한 기본적인 능력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 아이들이 1학년 때부터
꾸준히 홈스쿨로 독서논술 교재를 풀고 있어요 ~
 

 


메가독서논술 B2단계는 초등 3학년~ 초등 4학년 아이들을 적정 대상학년으로 하여 만들어진 교과서 주제의 독서논술

교재라는 것이 큰 특징인 것 같아요.







 

독서교재마다 특징이 있는데 어느 교재는 어휘력에 집중하고 어느 교재는 다양한 형태의 글을 접하게 하도록 구성되어

있죠. 메가 독서논술 역시 설명문부터 관찰기록문, 동화까지 다양한 유형의 글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것보다 다른 교재에서

보지 못하는 특징이 있으니, 바로바로 독서논술의 지문 자체가 3~4학년 아이들이 배우는 과학, 사회 , 도덕 교과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거예요 ><



 



지문을 읽고 내용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훈련, 다양한 어휘의 정확한 뜻을 파악하는 훈련을 하는데 그 지문이 교과 내용으로

되어 있으니 사회, 과학 , 도덕 공부까지 한꺼번에 이루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교재인 것 같아 신기했어요.


B단계는 총 5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권을 4주 .. 즉 한 달씩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5개월 동안 사회, 과학 교과 주제로

독서논술 훈련을 할 수 있어요. 앞서 풀었던 B 1단계는 우리 고장의 생활이라는 주제로 사회교과의 내용이 주를 이뤘는데

B2단계는 동물과 식물의 세계에 대한 주제로 과학 교과의 내용을 다루고 있어요.


 

초등 5학년 아들이 식물의 구조와 식물의 뿌리, 줄기, 잎의 역할에 대한 문제를 보더니 , 어 ? 나 이번에 수행평가

본 거네 . 이렇게 말하더군요. 3 ~ 4학년 뿐 아니라 연계되어 5학년 교과 내용과도 겹치는 부분이 있나봐요 ~


식물의 경우 뿌리와 줄기, 잎이 각각 하는 일에 대한 지문을 읽고 이해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고 꼭가루받이, 지지작용

광합성 작용과 같이 제법 어려운 과학 용어의 뜻을 정확히 공부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어요.


잘 풀다가 문단의 핵심단어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물을 포함시켜서 한 문제 틀렸네요.

자주 나오는 단어가 무조건 주제어는 아니라는 걸 다시 한번 설명해 주고 다음으로 넘어갔어요.

  

식물에 이어서 다양한 자연환경에서 살아가는 동물에 대한 설명문이 제시 되었어요. 동물을 워낙 좋아하는 아이이고 자연관찰책도 많이 읽어서 , 지문도 빠르게 읽고 대부분 쉽게 문제를 풀었어요. 그런데 아이와 제 의견이 갈라지는 문제가 있었으니 바로 주어진 보기의 동물들을 살아가는 환경에 따라 분류하는 문제였어요.

아이는 북극곰은 헤엄치니깐 바다라고 했고, 엄마인 저는 땅이라고 하고,, 답을 보면 땅인데 이건 양보를 할 수 없다고 하네요

북극곰이 헤엄쳐서 먹이를 잡아 먹기도 하지만 , 빙하든 땅이든 땅에서 걸으니 땅에서 산다는게 나의 주장 ! 그

렇게 따지면 독수리도 날아가지만 땅에서 쉬니 그럼 독수리도 하늘이 아니라 땅이어야 하느냐가 아이의 주장 !

때아닌 토론까지 했네요. 결국 무승부로 자기는 끝까지 바다라고 우기고 (이런 X고집 !) 다음으로 넘어갔어요 

읽기 전에, 읽으면서, 읽고나서의 3단계로 구성되어 있는데 읽기 전에는 조금 어려워 하던 문제를 지문을 읽고 나서 이해하고 푸는 문제는 더 쉽게 푸는 걸 보니 , 교과 배경지식도 독서력 훈련과 함께 쑥쑥 자라는 것 같아 든든한 교재인 것 같아요.

교과 주제로 이루어지는 메가 독서논술의 최대 장점은 앞에서 말한 것처럼 교과 내용까지 습득할 수 있는 점.

국어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과목에서 배우는 실제 내용을 이해하고 파악하는 훈련을 할 수 있다는 점, 사회, 과학과 같이 용어가 어려운 분야에 대한 다양한 어휘력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단점은, 문제가 많지 않고 지문을 잘 읽으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지만, 읽기 전에... 에 나오는 문제를 보고 미리 풀다가 나  하나도 몰라~ 라며 과학, 사회 문제집처럼 풀기 싫어할 수도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그런 경우 제 생각에는 읽으면서 단계를 먼저 푸는 것도 해결책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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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독서 논술 B단계 1 : 우리 고장의 생활 - 초등 3~4학년 메가 독서 논술 B단계 1
오세경 외 지음, 류은형 외 그림 /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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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북스  - 메가 독서논술 B1

메가스터디에서 개발한 초등 독서논술 문제집 <메가독서논술> B1단계를 초등 3학년 딸과 함께 풀고 있어요.

제목에  "교과서 주제로 통하는 " 이라는 설명이 붙어 있어요. 독서 논술을 바로 사회, 과학, 도덕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과 주제의 글을
읽으며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된 문제집이예요.

요즘 아이들은 교과서를 다 학교에 두고 와서 ,, 공부 좀 하려고 해도 책 없다고 그러고.. 할 시간 없고 ...
그런데 메가독서논술은 아이들이 어려워 하는 사회 교과 지문을 읽으면서 그 내용을 파악하는 연습까지 할 수 있어서
독서논술 훈련과 사회 , 과학 교과 공부까지 일석이조를 얻을 수 있는 교재였어요


 

초등 3학년 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B1단계의 주제는 우리 고장의 생활 입니다.
1권으로 한 달 동안 공부하는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처음에는 지도와 우리 생활에 대한 내용이 나왔는데, 설명문에 대하여 읽고
설명하는 요지와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는 공부를 하는 단락인 것 같아요.  뒤로 가면서 식생활의 변화에 대한 기사를 배우는 단락도
있고, 우리 고장의 자랑거리에 대해서는 동화 단락도 있었어요.
 
사회 교과에 나오는 주제로 설명문, 기사, 동화의 형태로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단락도 좋았지만 교재 마지막 부분에 우리말 바른 글쓰기 코너에서 어휘와 문법, 글쓰기 연습을 할 수 있는 단락이 있어 참 마음에 들었어요.

다양한 단어들도 접할 수 있고 높임말 같이 아이들이 헷갈리는 글쓰기 연습도 할 수 있는 단락인 것 같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지도에 대해 아직 배우지 않았는지 기호에 대한 문제에 일단 당황.  읽기 전에 관련하여 알고 있는 내용과 낱말의 이해도를
체크하는 부분이 있고, 본격적인 본문 내용을 읽으며 내용을 파악하는 부분으로 이어져요. 읽기 전 파트에서 잘 몰랐던 내용도
지문을 읽으며 추가로 이해할 수 있고 읽고나서 파트에서는 글의 내용을 파악했는지 질문, 지도나 그림 , 도표 매치하기 등
다양한 유영의 문제로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네요.
 
지리 부분은 5학년 오빠도 좀 어려워 하는 부분이었는데, 처음 읽기 전 파트에서는 좀 어려워 했지만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
지문을 읽을 때 좀더 집중해서 읽는 효과가 있는 것 같았어요.

 

지금도 제일 어려운 과목이 뭐냐하면 사회! 라고 대답하는 딸아이인데  ㅠ ㅠ ;;   
지형도부터 박물관 안내도까지 다양한 지도에 대해 접하고 동서남북 방향을 찾는 방법부터 처음 지도가 생긴 지도의 역사까지
다양한 배경지식을 얻을 수 있었어요.

생각해 보면 대부분의 교과과목 교과서 내용이 설명문으로 되어 있는 것 같은데 내용을 집중해서 읽고  파악하는 능력 !
그것이야 말로 ... 모든 교과과목 고득점의 비법이 아닌가 싶네요.



B단원은 초등 3~ 4학년 대상인데 B1단계부터 B5단계까지 5단계로 구성되어 있는데 설명문 뿐 아니라
연설문, 기사, 전기, 논설문등 다양한 형식의 글, 거기다가 사회, 과학 분야의 다양한 지문을 접할 수 있다고 해요
한 달 동안 하나의 주제로 된 독서 논술교재를 통해 한 권의 책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독서논술 교재였어요.

과학주제보다 조금 어려워 하긴 했지만 더 어려어하던 사회교과 주제라서 엄마 마음에는 더 든든하고 더 마음에 들었어요.

열심히 공부해서 다양한 어휘도 익히고 , 교과 과목에 대한 배경지식도 많이 쌓을 수 있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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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어휘력 B2 - 초등 3~4학년 메가 어휘력
메가스터디 국어교육연구소.구름돌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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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  - 메가어휘력 B2 단계 - 초등 3~ 4학년

#메가스터디,#초등어휘력, #언어,#초등공부,#초등필수어휘

메가스터디에서 초등학생을 위한 독해력과 어휘력 교재가 나와서 서포터즈 활동으로 체험해 봤어요.
메가어휘력은 단계 별로 나왔는데 최고 단계가 아쉽게도 초등 3~4학년이 마지막이예요. 5학년 아들이 풀고 싶다고 해서
B2단계를 풀어 보았어요.

 

교재를 펼치면 단원마다 새 단원에 들어가기 전에 그 단원에서 공부하는 어휘들이 쭉 나열되고 그 단어를 알고 있는지를 스스로
체크하는 코너가 무척 인상깊었어요.  아이가 자신의 수준을 직접 체크해 볼 수 있고 아는 어휘 수와 모르는 어휘 수를 보고
엄마도 이 교재가 아이 수준에 맞는지 확인할 수 있었어요.

3학년 딸이 풀었을 때는 모르는 어휘가 꽤 있었는데 5학년 아들은 대부분의 어휘를 알고 있다고 했어요.
조금은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보던 엄마가 아는 단어를 직접 골라서 동생은 모른다는데 설명해 볼래? 라고 하니
책 속 어휘 설명처럼 체계적이진 않지만 제대로 설명하더군요. 뿌듯..





 
하지만 대략의 느낌적 느낌으로 아는 단어들도 있고,  희곡, 갈래 ~ 이런 건 모르겠다고 했어요.
셀프 체크가 끝나면  주제별로 마인드맵을 그리며 아는 어휘를 확장시켜 나가는 부분이 나와요.
큼직한 가운데 동그라미가 주제고 거기서 가닥가닥 신경세포처럼 뻣어가며 관련된 어휘를 알아가는 방식이죠.

 

B1 단계에서 나, 집, 전통음식 같이 조금 더 익숙한 주제를 다뤘다면 B2 단계에서는 민주주의 , 문화유산, 환경오염, 희곡 등
조금더 전문적인 주제에 대한 어휘를 배우는 것 같아요. 약간 난이도가 더 높아진 느낌이었어요.


 

마인드맵을 작성하다가 헷갈리면 오른쪽 끝에 어휘 사전을 참고하면 되고요. 그 뒷장에는 마인드맵에서 등장했던 어휘의
정확한 뜻을 다시 한번 확인하거나 실제 응용 문장에 적절히 배치하는 등의 어휘 문제들이 있어요.

타협, 평등, 차별, 참여하다  등 민주주의를 나타내는 어휘에 대해 뜻도 다시 한번 확인해 보고 문제를 풀어 보았어요.
마인드맵은 아이들에게 어휘 따라쓰기 같은 형식보다 부담이 덜 가는지 , 거부감 없이 제공되는 여러 어휘에 관심을
가지도록 하는데 효과적인 것 같고, 장문의 서술형식의 문제가 아니라 한번 확인했던 어휘를 어떻게 응용하는지
실제 응용 사례들이 그림과 예시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다른 어휘력 교재와 비교했을 때 아이들
이  공부한다는 느낌을 덜 받게 하는 교재인 것 같아요.  뭐 문제집 가져오라고 하면 다른 교재 보다는 이걸 가져오더라구요 ^^;

처음에 자가 체크 단계에서 영 모르겠다고 한 희곡이나 갈래의 경우도 마인드 맵 다음 장에 실제 활용 예시를 들어주었더니
아.. !! 하고 바로 알겠다고 하네요.  영어 단어도 단어만 달달 외우는 것보다 실제 활용 문장과 함께 배워야 그게 실력이 된다고 하잖아요.  국어 어휘도 마차가질 일 것 같아요. 메가 어휘력에서는 문제 유형에 실제 문장에서 활용되는 예시문이 많이 들어가 있고  유의어 , 반의어를 통해 의미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문제 유형이 많아서 어휘뜻 코너에서 어휘의 뜻을 읽어서 한 번 , 활용 예시를 보며 다시 한번, 비슷한 어휘와 반대뜻의 어휘를 보며 다시 한번  이렇게 확실하게 제시된 어휘의 뜻을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어요.
 

요즘 독해와 어휘력의 중요성이 워낙 강조되다 보니 어휘력 교재도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제가 우리 집 아이들과 풀어보았을 때 메가 어휘력의 장점은 아이들 흥미를 자극하는 마인드맵을 통한 어휘 확장 방식과 함께
충실하게 초등 교과 과정에서 꼭 익혀야 하는 필수 교과 어휘들을 주제별로 구성해서 제공해 주는 점인 것 같아요.
하루에 공부량이 2장 정도라서 크게 부담이 없다는 점도 좋았어요.
아쉬운 점은 처음에도 말한 것처럼 5학년, 6학년 단계가 없다는 게 아쉬었어요. ㅎ ㅎ 이왕이면 미취학 단계부터
초등6학년 단계까지 빠짐없이 단계가 구성되면 좋을 것 같아요.  

책도 많이 읽어야 겠지만, 메가 어휘력을 꾸준히 연습하면 초등 과정에서 나오는 교과 어휘들의 뜻을 정확히 익힐 수 있어 국어 뿐 아니라 다른 과목 공부에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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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권 통합본]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 10 : 제국주의의 확산과 제1차 세계 대전 - 제국주의의 등장, 청나라의 몰락과 일본의 부상, 제1차 세계 대전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 10
차윤석 / 사회평론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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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평론 -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 10

#용선생세계사,#초등역사베스트셀러

점점 더 강조되는 역사공부의 중요성 때문에 용선생 한국사와 만화 용선생 한국사 시리즈를 읽었어요. 시간여행 컨셉에 재미나서 덕분에 아이들이 한국사 배경지식을 많이 쌓았었는데 내년이면 배우게 될 세계사도 용선생 시리즈의 도움을 받고 싶어서 용선생 세계사를 읽어보았어요.


 
도서관에서 처음 접했던 용선생 세계사 시리즈는 한국사에 비하여 두께부터가 차이났어요. 백과사전 같이 두툼하고
방대한 양이 포함되어 있어서 아이가 읽기 어렵지 않을까 조금 걱정되었답니다.

하지만 다양한 사진과 끊기지 않고 연결되는 이야기들로 두께에 비해 정말 흥미롭게 접할 수 있었어요. 아이도 처음에
용선생이다 ! 라며 다가왔다가 책 두께 보더니 이건... 나중에... 이러며 뒷걸음치는 걸 하루에 분량을 정하고 나눠서
읽자고 하고 보기 시작햇어요. ^^!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 10권은 <제국주의의학산과 제1차 세계대전>에 대한 내용인데 교양!이라고 표현된
제목처럼 학생 때 한국사, 세계사 좋아했던 저도 푹 빠져서 읽었어요.

학교에서도 밖에서도 역사 공부가 많이 강조되고 중요성도 다들 느끼는 추세이지만, 짧은 교과 배정 시간동안
뚝뚝 끊겨서 사건 위주로 적혀 있는 역사교과서를 보고 큰 그림을 그리고 수업을 따라가는 건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들이 사회과목을 어려워 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용선생 세계사를 읽다보면 지도를 통해 이러한 사건이나 배경이 어느 지역에서 일어난 것인지 알 수 있고
사건 위주보다 사람들의 생활에 포커스를 두고 있어서 좀더 공감하고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큰 그림을 그리고 배경지식을 탄탄히 쌓은 후 교과 공부를 접하면 훨씬 수월하게 세계사를 접할 수 있을 것 같았답니다.

제국주의 .. 유럽국가들의 산업혁명과 교통발달이 아프리카, 아시아의 나라에게는 악재가 되었네요. 산업화에 따른
원재료 확보를 위해 마치 파이를 나눠 가지듯이 식민지를 정복해 가는 나라들..

용선생을 읽다보면 벨기에 국왕이 콩고에 저지른 끔찍한 만행에 소름이 돋기도 하고, 진화론을 마치 자신들이 우월한
종족 우월한 문화라서 우매한 식민지 사람들에게 전파하고 지배하는 것이 마치 성스러운 사명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의
생각에 어의가 없어 헛웃음도 나왔어요.

 

사실 알고보면 식민지를 유지하고 전쟁을 하느라 별로 남는 것도 없었다는 내용을 보니 어쩐지 고소하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카툰과 지도, 생생한 사진들이 많아서 감정이입을 하며 글을 읽은 것 같아요.

제국주의에 이어서 오스만 제국의 위기에 대한 내용이 있었는데 사실 오스만 제국은 이름만 외웠지 거기가 어디를
말하는지도 잘 몰랐거든요. 오스만 제국의 사람들의 복장부터 개혁을 위해 노력하던 술탄의 좌절이야기,  술탄계승방식으로 분쟁이 심해지고 세상과 격리된 하렘 깊은 곳에 있다가 술탄이 되어 세상 물정모르는 왕이 탄생했다는 이야기가 흥미로웠어요.


 

책 속 이야기를 읽다보면 뭔가 우리나라 사람들이 선진국이고 젠틀하다며 동경하는 유럽 국가들이 참 나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네요. 일방적으로 착하고 나쁜 나라는 없겠지만 국가의 힘이 없어 약탈당하고 시대의 흐름을 따르지 못해
어려워진 나라들 이야기를 보며 우리나라도 정신 바짝 차려야 겠단 생각도 해 보았어요.
 
 잘 알려지지 않은 이슬람 지역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어요. 쿠란에 대한 이야기, 테러를
일으키는 이슬람 원리주의 , 그리고 우리나라와 밀접한 중국 청나라 붕괴와 중화민국 탄생 이야기
아편전쟁 일본의 메이지 유신과 개혁 과정, 한 줄 씩 배우던 내용의 뒤에 이렇게 많은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니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한적한 어촌이었던 요코하마가 일본 개항 이후 최고의 항구도시로 발전하고 미국이 일본에 관심을 가진 이야 중에 향유고래
가 있었다는 이야기도 흥미로웠어요. 

450 페이지가 넘는 분량의 책으로 한번에 읽기는 두꺼운 책이라서 5학년 아들은  아직 다 읽지 못했어요.
하지만 가까운 곳에 꽂아두고 조금씩 서프라이즈 , 세상에 이런 일이 ! 보는 느낌으로 재밌게 읽고 있답니다.
 

다양한 삽화와 사진, 퀴즈와 핵심요약 등으로 아이들 호기심을 자극하는 용선생 세계사.. 용선생 한국사를 읽으며
기대했던 기대치를 충족하는 느낌이었어요. 역시 용선생 ! 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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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 초등 어휘 메가 어휘력 B단계 1 - 초등 3~4학년 메가 어휘력
메가스터디 국어교육연구소.구름돌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2016년 9월
평점 :
품절


메가북스 - 메가어휘력 B1

#메가스터디, #초등어휘력, #어휘력, #언어, #초등공부,필수어휘


< 초등 3학년 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메가 어휘력 B 단계 1권 >

이번에는 초등 3학년 딸과 함께 메가스터디에서 나온 1일1독해 시리즈에 이어서 메가 어휘력 B단계 1권을 풀어보았어요.

학습 쪽으로 오랜 역사를 가진 메가스터디에서 나온 문제집이라 보기 전에도 내용이 탄탄하겠거니 기대되었는데 역시 기대치를 충족하는 만족스러운 책이었어요.

 

학교 상담 때 글쓰기에 대해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고민을 말씀드렸더니  담임선생님께서  다들 하는 일기 숙제에 있어서도 어휘를 다양하게 사용하는지 똑같은 어휘만 사용하는 지 보고 선생님께서 어휘력 수준을 판단하실 수 있다고 하시면서 반대말, 유사어 들을 많이 익히고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라고 했었어요.


그렇게 듣고 나서도 제대로 실천을 못했었는데 메가 어휘력 내용을 보니 딱 담임선생님 조언같은 책이라 더 믿음이 갔어요.

이 책은 빽빽하니 작은 글자로 어휘설명이 되어 있거나 따라쓰기가 많은 어휘력 문제집이 아니예요.

큼직큼직 마인드맵으로 주제별 핵심어휘를 배우고 확인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아이가 별 부담없이 공부할 수 있었어요.



 



1단원 맨 처음에는 그 단원에 공부하는 어휘들이 모두 열거되어 있고  아이가 아는 단어를 체크하도록 되어 있었어요.

자가진단이죠.. 아이가 내가 이 단어 뜻을 아는게 맞는지 스스로 체크해 보고 모르는 단어는 몇 개인지 아는 단어는 몇 개인지

체크를 하고 그 다음에 이 단어에 대해 공부를 시작하도록 하는 구성이 마음에 들었어요.


아이 난이도랑 이 문제집의 수준이 맞는지 엄마도 체크해 볼 수 있고, 딸 아이도 이 거 어디서 들었는데

무슨 뜻이더라.... 라며 궁리하다가 결국 모른다로 체크한 단어는 더 집중해서 뒷 편 문제 푸는 데서

정확한 뜻을 확인하는 것 같아요 .




 


맨 처음은 '나'라는 주제의 어휘를 배우는데요. 중간에 나 라는 주제에 대하여 나의 성격, 나의

외모 등 여러 분야의 다양한 단어들이 가지치기를 하듯이 뻣어나가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

이런 마인드맵 식 교육이 메가 어휘력의 특징인 것 같아요.


오른쪽 노란색 코너에서는 다시 한번 정확한 뜻을 알려주고 있어요.

주욱 있는 거 꼼꼼하게 다 읽기 어려워 하는 아이라면 앞에서 단원 처음에 모른다고 체크했던

단어, 마인드맵 작성하면서 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잘 몰랐던 단어 위주로 설명을 한 번 읽어보는 것

만으로도 어휘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하나의 주제에 대해 1장의 마인드맵 + 정확한 뜻 확인하는 코너가 있고 1장은 실제 단어를 문장에서 응용하거나 정확한 뜻을 재확인하는 내용의 문제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이렇게 꾸준히 문제를 풀다 보면 모른다고 표시했던 어휘가 점점 줄어들고 아는 어휘가 많이 늘어나겠죠?

어휘편은 퍼즐 식으로 단어를 쓰는 책만 풀어봤었는데 이렇게 완전 만들어진 목표 자체가 어휘력 향상 !

으로 하는 문제집은 처음 풀어봐요. 


이해하기 어려운 너와집 , 구들장 같은 단어는 그림으로도 표시가 되어 있어서 아이가 생각보다 술술

재밌게 풀어줘서 아이에게도 메가 어휘력에게도 고마움을 느끼게 되네요.


특히 구성 자체를 초등교과에 나오는 핵심어휘가 빠지지 않도록 구성했다고 하네요. 1회가 4쪽 , 2장

으로 구성되어서 그리고 빡빡하지 않고 그림 같아 보이기도 하는 마인드맵을 통해 어휘 그물을

확장해 가는 구조라는 점이 매력적인 책인 것 같아요.

 

아이 학교에서 독서록을 배포하고 작성하는 양식이 있는데 그 중에서 아이가 제일 쉽게 , 또 신나게 하는게

그림그리는 독서록이랑 마인드맵 독서록이거든요. 이 책은 메인 구성이 마인드맵이라서 그런지

문제집임에도 불구하고( ^^;;) 아이가 재밌어 하는 점이 제일 좋았어요

메가 어휘력에 나오는 단어를 넣어서 새로운 문장 만들기도 해보고 국어 과목 뿐 아니라 모든 과목

특히 서술형이 강조되는 요즘에 더욱 중요성이 강조되는 어휘력 향상에 꾸준히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휘력 늘리기에 대해 고심하는 3~4학년 학부모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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