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 독서 논술 B단계 2 : 동물과 식물의 세계 - 초등 3~4학년 메가 독서 논술 B단계 2
엄은경 외 지음, 이수애 외 그림 /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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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북스  - 메가 독서논술 B2


메가스터디에서 개발한 초등 독서논술 문제집 <메가독서논술> B2단계를 초등 3학년 딸과 함께 풀어보았어요.

요즘 독서논술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추세라서 다양한 독서논술 교재가 출간되고 있는데요. 저는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은 국어 교과 뿐 아니라 전 교과에서 필요한 기본적인 능력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 아이들이 1학년 때부터
꾸준히 홈스쿨로 독서논술 교재를 풀고 있어요 ~
 

 


메가독서논술 B2단계는 초등 3학년~ 초등 4학년 아이들을 적정 대상학년으로 하여 만들어진 교과서 주제의 독서논술

교재라는 것이 큰 특징인 것 같아요.







 

독서교재마다 특징이 있는데 어느 교재는 어휘력에 집중하고 어느 교재는 다양한 형태의 글을 접하게 하도록 구성되어

있죠. 메가 독서논술 역시 설명문부터 관찰기록문, 동화까지 다양한 유형의 글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것보다 다른 교재에서

보지 못하는 특징이 있으니, 바로바로 독서논술의 지문 자체가 3~4학년 아이들이 배우는 과학, 사회 , 도덕 교과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거예요 ><



 



지문을 읽고 내용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훈련, 다양한 어휘의 정확한 뜻을 파악하는 훈련을 하는데 그 지문이 교과 내용으로

되어 있으니 사회, 과학 , 도덕 공부까지 한꺼번에 이루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교재인 것 같아 신기했어요.


B단계는 총 5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권을 4주 .. 즉 한 달씩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5개월 동안 사회, 과학 교과 주제로

독서논술 훈련을 할 수 있어요. 앞서 풀었던 B 1단계는 우리 고장의 생활이라는 주제로 사회교과의 내용이 주를 이뤘는데

B2단계는 동물과 식물의 세계에 대한 주제로 과학 교과의 내용을 다루고 있어요.


 

초등 5학년 아들이 식물의 구조와 식물의 뿌리, 줄기, 잎의 역할에 대한 문제를 보더니 , 어 ? 나 이번에 수행평가

본 거네 . 이렇게 말하더군요. 3 ~ 4학년 뿐 아니라 연계되어 5학년 교과 내용과도 겹치는 부분이 있나봐요 ~


식물의 경우 뿌리와 줄기, 잎이 각각 하는 일에 대한 지문을 읽고 이해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고 꼭가루받이, 지지작용

광합성 작용과 같이 제법 어려운 과학 용어의 뜻을 정확히 공부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어요.


잘 풀다가 문단의 핵심단어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물을 포함시켜서 한 문제 틀렸네요.

자주 나오는 단어가 무조건 주제어는 아니라는 걸 다시 한번 설명해 주고 다음으로 넘어갔어요.

  

식물에 이어서 다양한 자연환경에서 살아가는 동물에 대한 설명문이 제시 되었어요. 동물을 워낙 좋아하는 아이이고 자연관찰책도 많이 읽어서 , 지문도 빠르게 읽고 대부분 쉽게 문제를 풀었어요. 그런데 아이와 제 의견이 갈라지는 문제가 있었으니 바로 주어진 보기의 동물들을 살아가는 환경에 따라 분류하는 문제였어요.

아이는 북극곰은 헤엄치니깐 바다라고 했고, 엄마인 저는 땅이라고 하고,, 답을 보면 땅인데 이건 양보를 할 수 없다고 하네요

북극곰이 헤엄쳐서 먹이를 잡아 먹기도 하지만 , 빙하든 땅이든 땅에서 걸으니 땅에서 산다는게 나의 주장 ! 그

렇게 따지면 독수리도 날아가지만 땅에서 쉬니 그럼 독수리도 하늘이 아니라 땅이어야 하느냐가 아이의 주장 !

때아닌 토론까지 했네요. 결국 무승부로 자기는 끝까지 바다라고 우기고 (이런 X고집 !) 다음으로 넘어갔어요 

읽기 전에, 읽으면서, 읽고나서의 3단계로 구성되어 있는데 읽기 전에는 조금 어려워 하던 문제를 지문을 읽고 나서 이해하고 푸는 문제는 더 쉽게 푸는 걸 보니 , 교과 배경지식도 독서력 훈련과 함께 쑥쑥 자라는 것 같아 든든한 교재인 것 같아요.

교과 주제로 이루어지는 메가 독서논술의 최대 장점은 앞에서 말한 것처럼 교과 내용까지 습득할 수 있는 점.

국어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과목에서 배우는 실제 내용을 이해하고 파악하는 훈련을 할 수 있다는 점, 사회, 과학과 같이 용어가 어려운 분야에 대한 다양한 어휘력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단점은, 문제가 많지 않고 지문을 잘 읽으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지만, 읽기 전에... 에 나오는 문제를 보고 미리 풀다가 나  하나도 몰라~ 라며 과학, 사회 문제집처럼 풀기 싫어할 수도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그런 경우 제 생각에는 읽으면서 단계를 먼저 푸는 것도 해결책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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