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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다시 직장이 필요할 때 - 경단녀 1년 만에 남편 연봉 따라잡기 프로젝트
이정미 지음 / 라온북 / 2015년 5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읽고 제일 먼저 든 생각이 제목이 잘못되었다...라는 거였답니다.
아내에게가 아닌 엄마에게 다시 직장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싶어요.
사실.. 대부분의 여성들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는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이 바로 임신과 출산이거든요.
저 역시 세 아이의 엄마로.. 첫번째 아이는 친정에서 두번째 아이는 시댁에서 봐주셔서 워킹맘을
할 수 있었는데, 세번째 아이가 태어나면서는.. 어쩔 수없이 집에 있어야 하겠더라구요.
물론.. 그 때까지 제가 일했던 것이 아쉽기도 하지만.. 제가 나가기 위해 아이들을 돌보는데 드는
비용도 무시할 수 없고 또 세 아이에게 신경을 쓰지 못한다는 것이 더 마음에 걸렸답니다.
이제 막내가 어느 정도 자라 저에게도 여유가 생겨 슬슬 일을 할까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미 엄마가 집에 있는 것에 익숙해진 아이들과 과연 제가 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
그런 생각들이 제 발목을 잡고 있었는데, 이 책의 저자도 바로 그 부분을 말하고 있네요.
경단녀가 넘어야 할 산 7가지를 말하고 있는데, 가장 먼저 넘어야 할 산이 바로 내가 할수 있을까
라는 부분이라고 해요. 그리고 나서 가족의 산을 넘어야 한답니다. 바로 제 얘기네요.
처음에는 엄마가 집에 있는걸 너무 좋아하는 아이들.. 이제 큰애가 커서 중학생이 되니
엄마는 왜 집에만 있어? 하기도 하네요. 그러면서도 엄마가 직장에 다닐까..하니 그건 또 싫다고..
밥도 차려줘야 하고, 숙제도 봐줘야 하고, 무엇보다 아침에 깨워줘야 하구요.
엄마가 멋있게 입고 직장에 다니는 건 좋아도, 그게 가족의 생활의 리듬을 깨면 안된다는 거지요..
그런 부분에서 가장 필요한것이 바로 절박함이라고 이 책의 저자는 얘기하고 있어요.
꼭 직장에 다녀야겠다는 절박함이 있어야한다는 거지요.
아직까지.. 저에겐 직장에 다녀야 한다는 절박감보단 전업주부로서 가정을 완벽히 조절해야겠다는 절박감이 더 크네요.. 하지만, 조만간 아이들이 더 크고나면 더 늦을 수도 있는데..
요즘 정말 나가야 하나 너무 고민이 되고 있는데, 이 책은 어서 나오라고 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