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의의 악플러 ㅣ 콩고물 문고 3
김혜영 지음, 이다연 그림 / 스푼북 / 201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 제목만 봤을때는 인터넷 악플에 대항해서 악플로 맞서는 그런 내용을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주인공 준하는 초등학교 6학년. 8살 어린 리하를 어린이집에 데리러가기도 하는 평범한 오빠이다.
그런데 어느날 햄버거가게에서 어떤 아이에서 열쇠를 하나 받게된다. 무엇이든지 열 수 있다는 열쇠..
엄마가 하는 미술학원에서 아이들을 괴롭히는 영운이를 보고있는데.
갑자기 영운이의 어렸을때가 보이기시작한다.
말더듬이로 상처받고 울던 모습..그렇지만 지금 영운이의 모습에 화가 난 준하는
인터넷에 영운이의 말더듬이와 관련된 글을 정의의 악플러라는 이름으로 올리고,
영운인 누구와도 말을 하지 못하게 된다.
그 후에도 본인의 여자친구라고 거짓말을 하는 다희,
동생 리하의 남자친구인 지후의 이모라고 했던 연예인등
열쇠의 힘으로 알게된 비밀들을 이용해서 악플로 공격하기 시작하게 되었다.
하지만.. 악플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들과 그주변의 사람들 또한 괴로워하는 것을 보면서
준하는 열쇠의 힘에 대해 고민하고 열쇠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다짐을 하게 된다.
열쇠라는 특별한 힘이 아니더라도..말이 주는 힘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해주는 책이고..
아직 어린 초등학생의 눈으로 보는..이해할 수 없는 어른들의 세상도 살짝 엿볼수 있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