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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의 기술 - 사람을 대하는 가장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방법
P.M 포르니 지음, 조인훈 옮김 / 행간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요즘은 남을 잘 배려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특히 아이들을 보면 가장 예의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인사조차도 안하는 아이들이 많고 공공장소에서 뛰어다니거나 떠들거나 하는데도 제제를 하지 않는 엄마들도 많은것 같다.
떠들거나 뛰지 말라고 한마디 하면 자신의 아이의 기를 죽인다고 화내는 엄마도 있고, 상관하지 말라고 하기도 한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고 예의를 갖추지 않은 모습에 어이가 없어지기도 한다.
나 역시 다른 사람을 그렇게 배려하는 성격은 아니었다. 나도 남에게 피해주지 말고, 남도 나에게 신경쓰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20대에 아주 심했던것 같다. 그런데, 아이를 낳고 키워보니 내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신경써서 상대방을 배려하는 행동을 보인다고 하는데도 아이들은 그 행동보다 나의 마음이 보이는지 같이 인사도 안하고 하는 모습에 내 자신을 먼저 바꾸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 나오는 예의의 기술은 사실 몰라서 안하는 것이 아니다. 귀찮아서 혹은 내가 조금이라도 손해볼까봐 안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정말 예의를 갖추면, 남을 배려하면 손해를 볼까? 아니다. 잠깐은 왠지 좋을지 몰라도 마음은 편하지 않을 것이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할머니나 임산부가 탔을 때, 자리 양보하면 몸은 조금 힘들지 몰라도 앉아있는 내내 마음이 불편할 것이고, 또 나중에 내가 할머니나 임산부가 되었을때 양보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그것이 더 힘들지 않을까.
이 책에서는 예의의 규칙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고, 익명성이나 스트레스 그리고 친밀감과 무례함의 차이등의 상황에 대해서도 잘 설명해주고 있다. 어떠한 것이 예의인지 잘 모를때 한번씩 읽어보면 좋을 것 같고 때때로 읽어주면 예의에 대한 마음가짐이 달라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