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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불편한 관계는 반복될까? - 관계를 결정하는 것은 그날의 감정이다
금선미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8월
평점 :
요즘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힘들어 하는 것 같아요.
친구관계에서도 그렇고 애인관계에서도 적당히 선을 긋고 자신의 감정을 상대방에게 드러내는 것도 또 받아주는 것도 싫어하고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 이면에는 나의 감정을 보이다가 상처를 받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는 것 같구요.
저는 학창시절에 친구들과 학교 끝나고 2~3시간씩 얘기하고 전화로도 얘기하고
그러면서 관계를 맺어가곤 했는데, 요즘 아이들은 관계 자체도 어려워하더라구요.
관계에는 이성보다 감정이 훨씬 중요한데 그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않고
자신도 자신의 감정을 잘 모르다 보니 관계가 자꾸 힘들어지고 불편한 것이지요.
이 책은 저자의 경험과 상담자들의 경험을 토대로 자신의 감정을 알고
관계를 잘 맺도록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사회생활은 잘 하면서 가족에게는 힘들게 하는 사람,
자신의 감정은 모르지만 자신이 옳다, 맞다 라는 생각이 강한 사람..
관계를 힘들게 하는 사람에게는 굳이 관계를 이어가려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그리고 불편한 감정을 편안한 감정으로 바꾸기 위한 기술도 알려주고 있어요.
타인과의 관계를 잘 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감정을 잘 알아야하는 것..
관계를 맺는 데에 제일 중요한 점인 것 같아요.
대학생인 저희 아이도 늘 관계를 어려워하고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친구에게
표현하는 걸 부담스러워하는데, 앞으로는 그러지 말도록 이 책을 보여주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