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에서 국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독서와 독해의 중요성도 같이 커져가고 있어요.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정말 책을 잘 안 읽는 것 같아요.
스마트폰이 너무나 익숙하고 유투브와 SNS에 중독된 세대라서 그런지
진지하게 생각하고 책 읽고 하는 것을 잘 못하더라구요.
그렇지만 고전을 읽는 것은 기본적인 상식 뿐 아니라 인성 교육을 위해서도 중요하지요.
고전을 모두 읽으라고 하면 절대 읽지 않을테니
적어도 고전의 뜻과 내용을 알수있는 책이라도 읽게 해주고 싶었어요.
청소년을 위한 위대한 철학 고전은 이런 저의 니즈를 반영한 책이네요.
이 책에 등장하는 고전들은 한권 한권 절대 읽기에 쉽지 않은 책들이예요.
그렇지만 이 책에서는 단순히 고전의 줄거리를 정리해 놓은 것이 아니라
책에 대한 소개와 작가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해서
책의 내용을 정리해주면서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그래서 고전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그냥 읽고 스스로 깨우치는 것이 아니라
강의를 듣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네요.
물론 이렇게 읽어서는 고전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전혀 고전을 읽거나 접하지 않으려는 아이에게는 정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이렇게 읽어서 흥미가 생기면 원서를 읽을 수도 있을테니까요.
시간 날때마다 한 chapter씩 부담스럽지 않게 읽기에 딱 좋은 책이라고 생각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