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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이 묻고 생각이 답하다 - 온전한 나로 살기 위한 작은 깨달음
박희재 지음 / 도도(도서출판) / 2022년 8월
평점 :
처음 이 책을 봤을 때 이 책의 저자는 인문학자나 심리학자일 거라고 생각이 들었다.
각 삶에서 마주하는 순간마다 내가 어떻게 느끼고 생각해야 할지를 스스로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고,
나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찾기위한 책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저자는 25년간 각 기업에서 활동한 기업컨설턴트였고, 혁신과 리더쉽에 대한 강의를
주로 했던 분이였으며, 각종 프로젝트을 통해 2000여 억원의 성과를 내었다고 한다.
이런 과정을 나 자신에게 해보면 나도 성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요즘 나이가 들고 아이들이 커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서
나 자신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아직 아이들이 떠나간건 아니지만, 점점 아이들의 옆에서 내가 할일이 없어져가면서
과연 나는 무엇일까.. 엄마가 아닌 아내가 아닌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책은 진정한 나다움을 어떻게 찾아야 할지 생각하도록 이끌어주는 책이다.
창문은 열어야 한다고 한다.. 열지 못하는 창문은 벽이다.
나 자신을 스스로 벽에 가두고 지금까지 열지못한다고 생각했던 것은 아닌지..
이제부터라도 나를 열고 세상으로 나가는 준비를 해봐야겠다.
이 책은 삶의 순간순간 마주치는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주고 있다.
물론 친절하게 정답을 알려주는 것은 아니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알려주면서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제 막 성인이 되어가는 우리 딸에게도 읽혀주고싶은데..
20대 초반의 아이가 이해하기에는 아직 삶의 어려움을 많이 느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어느정도 삶을 살면서 많이 힘들어도 보고, 나자신을 잃어도 본..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것 같다.
한번 쭈욱 읽고 끝낼 수 있는 책이 아니고 천천히 읽으면서 많이 음미를 해야하는 책인듯 하다.
하루에 한 주제씩 읽으면서 메모도 하고, 내 생각도 적어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앞으로 나 자신을 찾고 어떻게 살면 좋을지 생각해봐야겠다.
*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실제로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