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멘토] 사춘기, 기적을 부르는 대화법
예전에 저희도 다 사춘기를 겪고 자랐지만 요즘 아이들의 사춘기는 점점 더 감당이 안되는 느낌이예요.
인터넷의 발달이 문제일까요, 아니면 무엇이 문제일까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가 아이들의 감정을 잘 읽어주지 못하는 것 같아요.
부모세대가 자랄 때 부모들이 기다려주고 사랑으로 감싸주던 것을 기억하지 못하고,
다그치고 미리 결정하고 아이보다 자신의 기분이나 자존심을 먼저 내세우는 게 아닐까 싶어요.
사춘기 아이들은 부모의 말을 무조건 듣는 시기에서 벗어나서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기 시작하는데,
아이들이 미덥지 못하고, 부모의 말을 듣지 않는다고 자꾸 부모의 주장만 내세우고 있으니 점점더 사이가 나빠지는 듯요.
이 책은 교직에 있던 선생님이 사춘기 아이들과 지내면서 어떻게 하면 아이들과 좋은 관계를 만들수 있는지,
대화를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스스로 결정을 하면서 부모님들과 관계를 잘 유지 하는지
실제적인 사례를 들어가면서 쉽게 설명을 해주고 있는 책이예요.
지금은 성인이 된 큰 아이가 사춘기를 정말 심하고 길게 보냈는데, 그 때 이책이 있었으면 어땠을까요.
첫아이는 엄마도 처음이라 시행착오를 많이 겪는데, 특히 저희 아이는 자기주장이 강해서
저와 엄청 많이 싸웠어요. 지금은 대화를 통해서 서로를 이해하는데 그 때는 서로 자기말만 맞다고 했거든요.
지금 이 책을 읽으면서 보니 지금 아이와 하는 대화가 이 책에 나오는 대화법과 많이 비슷하네요.
서로 자기의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니고, 사춘기 자녀의 특징을 이해하고 자존감을 높여주고
아이가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도록 하는 대화가 중요해요.
특히 사춘기 아이는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는 것을 잘 못하는데,
자신의 감정이 어떤 상태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더라구요.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꼭 한번 읽어보기를 추천드립니다.
지금 중학생이 된 막내는 다시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의 마음을 성장시키도록 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