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홀] 귀문고등학교 수상한 축제

귀문 고등학교, 수상한 축제 ㅣ 블랙홀 청소년 문고 20
정명섭 외 지음 / 블랙홀 / 2021년 11월

[블랙홀] 귀문고등학교 수상한 축제

작년에 귀문고등학교 미스터리 사건일지라는 책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이번에 보니 귀문고등학교, 수상한 축제라는 책이 나왔더라구요.

전작이 5명의 작가가 쓴 단편집 같은 형식이라서 다음편은 기대도 안했었는데,

이렇게 또 나와서 너무 반가웠답니다~

사실 초등학생까지는 읽을 책이 많은것 같은데, 청소년기에 읽을 책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특히 저처럼 약간 미스테리한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추리소설 같은 거 너무 좋아하는데,

막상 우리나라 작가들의 작품은 별로 없거나 너무 성인대상이라 어렵거나..

그런데 이런 추리소설 같은 청소년 책이 나오니 좋네요.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번 책도 5명의 작가들이 각각 단편을 써서 모은 책이예요.

지은지 백년이 넘은 귀문고등학교.. 이름부터 뭔가 으스스한 느낌이지요.

전작을 보면 약간 이해가 더 잘 될수도 있지만 모르고 봐도 충분히 재미있답니다.

오늘은 귀문 고등학교 축제일.. 축제를 준비하는 학교에 왠 경찰차가 나타나네요.

이 날 일어나는 다섯가지 사건 중 경찰차는 어느 사건때문에 온 것일까요??

첫번째 사건은 축제에 초대된 걸그룹~  이 걸그룹 공연을 너무 보고싶었지만

돈이 없어서 공연에 갈 수 없었던 상태는 걸그룹 공연을 방해한다는 정보를 듣게 됩니다.

동아리 친구와 함께 방해하는 사람이 누군지 찾아다니는 상태..

과연 걸그룹은 무사히 공연을 할 수 있을까요?

두번째 사건은 패션쇼.. 현수막을 이용해 만든 옷들로 패션쇼를 준비하는 아이들

그런데 메인 드레스가 찢어진 채 발견되고, 옷을 만든 나리도, 옷을 입을 다솔도 너무 놀라는데..

과연 드레스를 찢은 범인은 누구일까요?

학교를 주제로 한 책이라서 그런지 너무 무섭지도 않으면서 추리소설의 분위기가 있어서 좋아요.

여름에 나왔으면 더 좋았을것 같은데.. 지금 읽어도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