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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놀라운 뇌 불안한 뇌 아픈 뇌 - 소아청소년정신과 명의 서울대병원 김붕년 교수의 당황하는 부모를 위한 ‘10대의 뇌 처방전’
김붕년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1년 4월
평점 :
[코리아닷컴] 10대 놀라운 뇌 불안한 뇌 아픈 뇌
사춘기라는 말은 제가 어렸을 때도 있었고, 질풍노도의 시기니 뭐니 하면서 사춘기가 힘든 시기란 걸 알았지만
사춘기에 왜 그렇게 힘든 시기를 보내야 하는지는 잘 몰랐었지요.
저도 사춘기를 보내고 컸지만 막상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정말 아이들을 이해하는 게 너무 어려워요.
그리고 아이들마다 다 기질도 다르고 어떻게 해야하는게 맞는 건지도 모르겠구요.
10대 놀라운 뇌 불안한 뇌 아픈 뇌.. 이 책은 사춘기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라면 꼭!읽어봐야할 책이네요.
10대 아이들이 왜 그런 행동을 보이는지 부모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말 잘 설명해주고 있거든요.
인간의 뇌는 생애 두 번의 큰 변화를 거친다고 해요.
처음 태어나서 0~3세와 10대 초‧중반 이렇게요.
0~3세의 뇌가 잘 발달해야 힘겨운 사춘기의 뇌를 지탱할 수있고, 10대의 2차 발달기를 잘 지나야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어요.
하지만 많은 부모가 10대의 뇌 발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자녀의 사춘기 행동을 문제라고만 생각하게 됩니다.
10대의 뇌는 전두엽의 기능이 리모델링 되는 시기라고 해요.
가지고 태어난 뇌는 0~3세 때 1차 가지치기를 통해 한번 변화하고, 10대에 2차 가지치기를 합니다.
2차 가지치기는 사회성, 고위 인지, 충동 조절 등 인간다워지는 사회적,지적 기능을 발달시켜요.
그런데 이 과정에서 전두엽이 발달하는데 구조조정하면서 상대적으로 기능이 취약해지기도 한다고 해요.
그래서 상황에 대한 이해력이 떨어지거나, 분노나 공격성이 높아지고, 계획을 세우거나 문제해결 능력이
떨어지고, 충동을 조절하지 못하고, 자신의 행동에 대한 결고를 예측하지 못하게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 때에는 부모와 안정적인 유대관계를 가지려고 해야하고
어느정도의 자율성을 가지게 해주어야하고 아이의 기질도 잘 파악하면서
아이를 있는 그대로 수용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해요.
10대를 이해하고 건강한 성인으로 자라나게 하기 위해 꼭 알아야할 내용이 많아요.
한번 읽어서는 안될 것 같아요. 아이가 이해가 안될 때 마다 반복해서 읽고 익혀야 할 책이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