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과 엔트로피는 처음이지? 과학이 꼭 어려운 건 아니야 4
곽영직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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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멘토] 열과 엔트로피는 처음이지?

초등 6학년이 되는 아이.. 이제 곧 중학생이 될 텐데, 과학분야에 대한 책을 읽히고 싶었어요.
중학교가면 과학이 어려운데 그렇다고 학원을 보내고 싶지는 않고 책을 통해 좀 알았으면 했거든요.
그런데 초등생을 위한 너무 쉬운 책이나 중고등학생용은 또 너무 어려워서 적당한 수준을 찾기 어려웠는데,
북멘토에서 나오는 과학이 꼭 어려운 건 아니야 시리즈가 아주 좋더라구요.
열과 엔트로피는 처음이지는 4번째 책이고 나머지 책들도 다 읽히고 있어요.

열과 엔트로피.. 그냥 말만 들어도 어려운 느낌이 확 오는데,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해 정말 재미있고 흥미도 일으킬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좋더라구요.
각 단원별로 들어가기 전에 다양한 배경지식을 알려주고 있어요.
예를 들어 불에 관련해서는 올림픽의 성화라던지, 그리스로마신화의 프로메테우스 등
불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불이 어떻게 역사적으로 진화해 왔는지 본문에서 알려주네요.
그리고 글만 있으면 너무 딱딱할 것 같으니 삽화도 들어있는데 재미있어요.
불 다음에 나오는 열.. 요즘에 코로나 때문에 어디서나 열 측정하는게 일인데,
보통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섭씨온도, 그리고 미국 등에서 사용하는 화씨온도.
수학이나 과학에서 섭씨와 화씨를 변환하는 식이 꼭 나올만큼 많이 알아야하는 것이지요.
섭씨와 화씨.. 왜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부르고 있는지 몰랐는데, 과학자 이름 셀시우스와 파렌하이트를
중국에서 섭이사와 화윤해특으로 표시한것을 우리나라가 그대로 받아들여서 그렇게 된것이라고 하네요.
와우.. 40몇년만에 처음 알았어요..ㅎㅎㅎ
이렇게 과학적인 내용을 어렵지 않게 재미있게 풀어주고,
새롭게 알게되는 내용도 많아서 그냥 교양서로 읽어도 좋을 것 같네요.
과학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이나 중학교 들어가기 전 아이들에게는 꼭 읽히면 좋겠어요.

 

 

 

 

 

 

*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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