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블랙 블랙홀 청소년 문고 17
플러 페리스 지음, 김지선 옮김 / 블랙홀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블랙홀] 내 이름은 블랙

이 책은 새로운 YA 오컬트 스릴러의 시작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어요.
YA가 뭔가했더니 Young adult.. 보통 청년기를 의미한다고 하는데 여기에서는 10대후반~20대 초반을 의미하는 것 같아요.
청년기를 대상으로 하는 오컬트 스릴러.. 저는 YA는 아니지만 워낙 스릴러를 좋아해서 읽어보게 되었답니다.
본격 미스테리 스릴러라기 보단 좀 더 가볍고 쉽게 읽히면서도 내용은 정말 흥미진진해요.

이 책의 주인공 에보니 마셜. 에보니라는 이름에는 검다라는 뜻이 들어있어서 블랙으로 불려요.
하지만 그냥 블랙이 아니라 약간 저주받은 듯한 느낌이 들게 하네요.
어렸을 때부터 친했던 친구들 세명이 불의의 사고로 죽고 나서
에보니는 모든 사회적인 관계를 거부하고 친구도 사귀지 않아요.
그리고 순수한 사도들이라는 집단, 일명 위스퍼러들은 래칫 신부를 주축으로 해서
에보니가 저주받았다고.. 에보니를 멀리하라고 얘기합니다.

그런 에보니를 격려해주는건 A4라고 불리는 애나, 앨리스, 애니타, 애비..
그리고 남극으로 떠난 에보니의 아빠 대신 수질관리소를 관리하는 에드 뿐이예요.
그런데 어느날 전학생인 에이든이 댄스파티에 파트너가 되어달라고 합니다.
에보니는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저주받은 느낌과 죽은 친구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지만
에이든은 그런 것은 상관없다고 하며 댄스파티에 함께 가게 됩니다.
그런데 댄스파티에 같이 가려고 기다리는데 에이든은 오지 않고,
늦게 도착한 에이든은 집에서 사고가 나서 머리를 다쳐 늦었다고 합니다.
병원에 가지 않고 댄스파티에 간 에이든.. 거기에서 다른 아이들과 시비가 붙고
일찍 돌아오기로 하고 에보니를 데려다주고 집에 가는데, 길에서 쓰러지고 맙니다.
다시 저주가 시작되는 것 같아 무서운 에보니.. 과연 에보니는 저주받은 사람일까요?

정말 빠르게 진행되고 쉽게 읽혀서 너무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다른 시리즈가 더 나왔으면 할 정도예요~~
약간 오싹한 내용이 있으니.. 밤에는 읽지 마세요^^

 

 

 

*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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