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위한 수업 - 행복한 나라 덴마크의 교사들은 어떻게 가르치는가 행복사회 시리즈
마르쿠스 베른센 지음, 오연호 편역 / 오마이북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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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학교에 가지 못하고 온라인수업을 하고 있는지 어느덧 3개월째..
그나마 한달전부터 일주일에 한번씩 학교를 가고 있지만, 학교에서 친구들하고 놀지도 못하고
일주일 동안 공부한 내용 확인받고, 수행평가하고 오는 것 같더라구요.
요즘 온라인 수업 하는 걸 보면서 학교와 수업이라는 것에 대해서 생각이 많이 들어요.
그냥 지식만 얻기위해서라면 온라인수업이 나쁘지 않더라구요..
같은 내용을 배우는데 시간도 훨씬 적게 걸리고, 일찍 끝내고 개인적인 자유시간도 많구요.
하지만,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과연 지식만은 아니겠지요~
수업시간을 통해서 학생과 선생님간의 관계도 만들수 있고,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도 배울 수 있고, 학생 간의 협력, 배려 등도 익히고,
단순히 시험을 위한 수업이 아닌 삶을 위한 수업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것이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덴마크 교사들의 수업의 철학이더라구요.
이 책은 행복지수가 높은 덴마크의 수업에 대해 덴마크 기자를 통해 인터뷰한 내용을
지은이가 번역하고 정리한 책이랍니다.
실제로 이 기자는 한국에서 아이들을 키우면서 한국의 교육시스템에 대해서
공부를 잘하는 소수의 학생들만 좋은 교육을 받게 하는 시스템이라고 느꼈다고 하네요.
상위 10프로의 학생을 위해 나머지 90프로가 쫓아가는 한국의 교육..
이 책에서는 수학을 어떻게하면 재밌게 배울 수 있는지,
또 아이들이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선 사소한 일이라도 긍정적인 경험을 해야하는 것.
시험 점수보다 수업을 잘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스스로 자기의 길을 찾아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를 너무 재촉하거나 다그치지 않고 스스로 걸어갈 수 있는 힘을 가지게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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