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 가격 쫌 아는 10대 - 드디어 만난, 보이지 않는 손 사회 쫌 아는 십대 2
석혜원 지음, 신병근 그림 / 풀빛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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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 시장과 가격 쫌 아는 10대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교 아이들까지 수학 빼고 제일 어려운 과목이 뭐니? 라고 하면
의외로 많이 나오는 과목이 바로 사회랍니다.
뭐.. 시험점수로 따지면 안되구요.. 그냥 배울 때 어려운 과목이요.
물론 국어 영어 과학도 어려울 수 있겠지만, 일단 국어는 우리나라말이고
영어는 어렸을 때부터 많이 배워와서 좀 아는 것 같고,
과학은 실험도 해보고, 여기저기에서 과학체험도 많고 그래도 들어본 듯한 내용이 많은데,
사회는....? 정말 어느나라 말인지..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아이들이 많더라구요.
아직 집과 학교 (쪼금 넓혀서 학원?)이 내 세계의 전부인 아이들에게
실제로 접해보지 않은 내용을 알아야 하니 마냥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중에서도 경제는 정말 어른들도 잘 모르는데 아이들에게는 더 어려운 얘기지요.

부모님이 주시는 용돈이 전부이고, 돈을 쓸 줄만 알지 어떻게 벌어야 하는지도 모르는 아이들에게
이 책은 너무나 쉽고 재미있게 시장경제의 원리와 수요공급의 법칙 등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어요.
우리가 학교에서 사회를 배울 때는.. 실제로 실생활에 도움이 되라고 배우는 것일텐데
제대로 이해를 못하니 실생활과 교과서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에게 경제적인 내용이 정말 사회에서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것 같아서 더 좋아요.

저희 아이가 왜 학교 매점에서 파는 과자와 음료수가 마트보다 비싼지 물어본 적이 있어요.
학교 매점은 학생들만 구입할 수 있어서 수요가 적기 때문에 많이 팔수가 없어서
비싸게 받아야지 이윤을 남길 수가 있다고 얘기했는데,
그럼 많이 사와서 천천히 팔면 되는 것이 아니냐고..
그러다가 안팔려서 남으면 안된다고 한참 얘기한 적이 있는데,
마트에 익숙하고 신용카드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실물경제에 대해서 알려주는 것이 쉽지 않더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이렇게 쉽게 경제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 나오니 너무 좋네요.
사회가 어려운 것이 아니고 정말 우리의 생활과 밀접하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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