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껏 너를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 친구가 친구가 아니었음을 깨달은 당신을 위한 관계심리학
성유미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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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40이 훌쩍 넘어가다보니 어느정도 관계가 정리가 되어가고는 있지만,
아직도 제일 어려운 것이 바로 인관관계인것 같아요.
이 책 안에 정말 제가 10~20대.. 아니 30대 까지도 느꼈던 어려움들이 다 들어있더라구요.

 

 

책 안 표지에 쓰여있는 글귀가 참 와 닿더라구요.
'참고 버티는 관계는 진짜 관계가 아닙니다.
사람으로 인해 더 이상 아프지 않기를 사람으로 인해 이제는 웃을 수 있기를 바라며'라는 글귀..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정확하게 50대 50으로 주고 받을 수 있는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어느 한쪽은 어느정도의 손해는 보게 되어 있겠지만,
40대 60, 30대 70의 관계가 아닌 10대 90, 0대 100이라면 이 관계는 친구가 아니고
이용과 착취의 관계라고 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극단적으로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사람들의 경우에는 누구에게나 똑같이 대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잘하는데, 나한테만 함부로 대하거나
다른 모임에는 안 늦는데, 나와의 약속은 늦고
그리고 좋은 일에는 연락하지 않으면서 나쁜 일이 있을 때마다 연락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에게 나는 호구일 수 있답니다.
호구는 원래 호랑이의 입인데, 호랑이의 입에 머리를 넣을만큼  어수룩하고 이용하기 좋은 사람을 지칭하네요.
그사람과의 관계에서 내가 호구라고 느껴지거나,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보인다면 그 관계는 그만두어야 할 관계인거지요.

 

사실.. 친구도 많고, 자아도 강한 사람은 호구가 되기 쉽지않아요.
친구도 별로 없고, 그나마 저 사람마저 떠나면 나에게는 아무도 없다고 느껴질 때 그 때 호구가 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렇더라 하더라도 그 관계를 지속하는 것은 자신을 더 힘들게 만드는 것일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어요.
그리고 가족 안에서도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희생하고 참는 것이 능사는 아니고,
가족은 각자의 짐을 지고 함께 걸어가야 하는 관계라고 하네요.

 

남자들보다 특히 여자들의 관계에서 앤과 다이아나 같은 모태친구에 대한 환상이 있어요.
어렸을 때부터 친한 친구라고 늘 같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아니예요.
오히려 나이가 들면서 상황이 변하기 때문에 서로의 입장이 반대가 되기도 하고,
그런 변화를 받아들이기 힘들어서 관계를 유지하면서 힘들어하기도 합니다.
그런 관계는 더 이상 유지하기 힘들겠지요.
우리는 정말 많은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가는데, 저자가 하는 말은 하나인것 같아요.
내가 힘들거나 계속 주어야만 하는, 또는 참아야만 하는 관계는 변화가 필요하고, 끊어도 된다고요.
적어도 이게 아니다라는 것을 인식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네요.
인간관계를 어려워하는 모든 사람들이 한번씩 꼭 읽어봐야 하는 책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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