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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보다 나은 공부방 창업 - 책상 하나로 1억 벌기
김지나 지음 / 로그인 / 201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를 가진 엄마들이라면 누구나처럼 저 역시 아이가 조금 더 자라면

다시 일을 시작해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해왔답니다.

결혼 전 교직경력이 아깝기도 하지만

다시 시작한다면 조금 더 여유로운 일을 하고 싶었기에 공부방 창업을 생각해보았어요.



공부방 선생님은 기초 자본금없이 시작할 수 있는,

그리고 여성에게는 가장 좋은 직업 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집안일과 자아실현을 동시에 할 수 있으니까요.

아침 일찍 하루를 여는 것이 다소 힘든 저 같은 올빼미형 인간에게는 더없이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몇 년 동안 찾아보아도 공부방에 대한 별다른 자료를 찾지 못해서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데,

<월급보다 나은 공부방 창업>은 구체적인 HOW에 대한 고민을 이끌어주더군요.



어떤 과목을, 어떤 유형으로 시작할지, 장소선택, 시장조사, 커리큘럼 준비,

교습비 선정법이나 사업자등록 신고절차까지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공부방으로 인생을 역전한 사례를 보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불끈 생기기도 했어요.


10년 이상 공부방을 운영해오면서 공부방창업연구소를 열어

선생님들을 위한 세미나, 홈스쿨링 지도자과정을 주관해오고 있는

김지나 선생님의 책을 만난 것이 정말 행운이라 생각해요.



실제로 책 곳곳에선 10년간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드러나 있어

막연한 생각만으로 공부방 창업을 생각하는 분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교과서같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공부방은 가장 힘든 것이 홍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웃이 홍보대상이 되어야하는 두려움 때문에 많은 분들이 포기하겠지요.

얼마 전 아는 언니가 화장품 셀러로 일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친한 동네 언니동생 사이가, 본의 아니게 판매자-구매자의 관계로 얽혀버린 듯한 느낌에

서로 조금 불편해지는 기분이 들었거든요.



공부방도 특성상 사는 곳 주변의 학부형과 학생들, 이웃을 대해야하기 때문에

인관관계에 자신이 없는 사람의 경우는 더 힘들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이런 지인들이 가장 빨리 입소문을 내주는 공신들이 된다고 합니다.

공부방 선생님은 공과사를 명확히 구분하는 것이 필수요소가 되어야할 것 같아요.

궁금하신 분들은 책을 읽어보면 자세하게 알 수 있어요. ㅎㅎ


가장 중요한 것은 입소문이라고 소개 하네요.

입소문을 타려면 적어도 10명 이상이 되어야 가능하다고 해요.

처음 1명을 모집하긴 어렵지만,

경력을 이기는 간절한 마음으로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알리면

반드시 회원을 끌어당길 수 있다고 합니다.


의심과 두려움은 찾아오던 행운도 멀리 도망가게 한다.



100퍼센트 나 자신에 대한 믿음으로 시작해야한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어느 선생님은 창업하자마자 10명의 학생으로 시작했다고 합니다.

과연 잘될까? 고민하기 보다는 그래 잘될거야 라고 믿어야겠네요.


구체적인 홍보방법도 제시해주는데요,

이런 부분은 실제로 준비하는 분들에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요.

평소 궁금했던 내용이 자세히 나와서 속시원하게 등을 긁어주는 기분이 드는 책이예요.

기억할 부분이 많아서 여기저기 밑줄 좍좍 그으면서 읽었네요.



특히 김지나 선생님 본인이 실제 사용하셨던 전단지나 게시판 문구, 현수막 등은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 싶어요.

저에게는 나중에까지 옆에 끼고 읽어둘 책이되었어요.

이제는 길을 지나가면서도 공부방의 홍보문구를 자주 찾아보게 되더라구요.

이대로만 하면 진정 창업 이후 1년 이내에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진실함이 가장 강력한 힘이라고 합니다.



3부에 나오는 성공적으로 공부방을운영하는 방법에서는 제가 반성할 부분이 있었는데요,

철저한 프로의식과 자기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었어요.

혼자 일하기 때문에 스스로 자기관리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

혼자이기에 외부와 소통할 커뮤니티같은 관계는 필수가 되어야해요.



육아로 공부방을 접고 몇 년간 쉬다가 다시 창업해서 재기에성공한 사례를 읽어보니

공부방 창업이 현실로 다가오는 것 같았어요.



연차별 성공노하우는 저자의 소중한 소스같은데요,

혼자만 알고 있지 않으시고 독자들에게 공개해주어서 감사하기까지 합니다.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들까지 세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위에도 언급했듯 이책은 교과서와 같은 지침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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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면 요리
윤미영 지음 / 미디어윌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맛있는 면요리 책을 소개합니다.




십 여년 간 한,중,일식 등의 요리를 강의해온 베테랑 요리선생님의 책 답게 

채소,콩, 버섯을 이용해 조미료없이 요리한다는 문구가 매력적입니다.

화학 조미료없이 맛내기란 진정 어려운데, 그 비법을 소개한 책이라 책이 도착하길 손꼽아 기다렸어요.

한 장 한 장 넘겨보니 하나같이 먹고싶은 요리가 가득해요.

먹기 전부터 행복감이 밀려옵니다.

진정 오감을 자극하는 맛일 것 같은 느낌이 팍팍!! 오네요.

이유식이 끝나가는 아들에게 건강한 면요리를 별식으로 해줄 수 있겠어요.

면요리만 따로 모아놓은 책은 처음보는데요,  

누들의 백과사전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쉽게 볼 수 있는 흔한 요리책이 아니라서 색다른 느낌이 들었어요.

조미료 없이 면요리를 하도록 만들어 준다는 걸 첫 번째 장점으로로 꼽고 싶어요. 

 

세계각국의 다양한 면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것도 좋은 장점이예요.  

 

맛내는 비결 3가지도 소개되어있는데요,

그 중의 첫번 째가 나라별 다양한 면종류 소개입니다.

면요리 만들기 전에 면에 대한 공부는 필수겠죠?

한국의 소면,냉면,메밀면,칼국수를 시작으로

일본,태국,중국, 이탈리아,그리스,스페인의 길고 짧은 파스타까지!

와!! 면종류가 이렇게 많은 줄은 미처 몰랐군요.

 

맛의 비결 두번째가 육수입니다.
멸치,바지락,가쓰오부시,소고기, 돼지뼈,닭,사골,토마토소스를 만드는 법을 자세히 설명해놓았네요.

만들기 어려운 토마토소스를 보니 스파게티가 절로 생각나네요~~

쳐다보고만 있던 스파게티면도 세상 구경을 시켜줘야겠어요.

면을 탱탱하게 삶는 노하우까지 소개되어 있으니 요리전에 읽어보고 활용할 수 있어요.

 
 

요리책이지만 실제로 펼쳐보면 요리책같지 않은 편집이 눈에 띄네요.

보통 요리책엔 요리과정샷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데요, 이 책은 여백의 미가 있어요.

요리과정을 찍은 사진은 작게 편집해놓았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난잡하지 않게 보여서 이 책의 방식이 더 보기가 편하네요.  


part 1에 소개된 이탈리아 파스타 종류가 이렇게나 많은데, 

파스타를 즐기지 않는 저는 봉골레와 까르보나라 밖에 먹어보질 못했군요.

양배추대파 파스타 는 어떤 맛이 날까요? 깔끔한 맛일 것 같긴한데요,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 맞는 파스타 중의 하나라고 하니 안심이네군요.ㅎㅎ 


 

part 2 한국의 면요리도 참 다양하네요.

잔치국수, 된장칼국수, 수삼콩국수, 닭칼국수,황태해장국수, 메밀칼국수 등등..

나열하려니 넘 많네요.ㅎㅎ


시원한~~ 동치미 물냉면이 먹고 싶은 걸 보니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동치미,배추겉절이,마늘종무침,백김치등 면요리에 어울리는 반찬 레시피도 있으니 함께 내기 좋겠어요. 



part 3에서는 일본면요리를 소개해놨어요.

역시 일본요리는 담백함이 생명이죠. 
 

제가 만든 첫번 째 요리!!  담백한 카레우동

얼마전에 사온 가쓰오부시로 오늘 카레우동을 해먹었어요.

카레에 가쓰오부시 국물과 면을 넣어 비벼먹는 일본의 가정식 메뉴중의 하나라네요.

담백한 카레의 맛과 부드러운 면발이 잘 어우러진 요리였답니다.

레시피대로 따라하고싶었으나.. ㅡㅡ; 중간에 조금  딴길로 샜답니다.

그래도 맛을 본 신랑이 맛있다고 하니 합격이죠??

요리과정은 따로 포스팅 했어요.

http://hjj1979.blog.me/110106998415
 


part 4그리스와 스페인의 면요리 편이랍니다.

아브골레모노라는 그리스 전통수프인 달걀레몬수는 처음 보는데요 어떤 맛인지 너무 궁금하네요. 

만들기도 간단해서 꼭 시도해보고 싶네요.

색다른 요리를 원한다면 여기서 찾아보세요~

 


part 5  내입에 착착!!! 저에겐 중국면요리가 그래요.

중국요리를 무척 좋아하는 저, 가장 먼저 펼쳐본 부분이 이 부분이랍니다.

처음에 나오는 것이 옛날 자장면이군요.

그대로 따라하면 진짜 옛날에 먹던 그맛이 날까요? 이번엔 진정 레시피대로 해보려구요. 꼭!!

중국엔 없는, 퓨전요리가 되어버린 중국식 냉면 도 깔끔하게 맛있을 것 같네요.
 

방학이면 고향가는 기차를 기다리며 중국식 레스토랑에 자주 갔었는데요,

혼자 먹는 외로움도 못느낄 정도로 맛있게 먹었어요.

그 때 기억나는 반찬이 하나 있는데, 책 속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네요. 

방가방가~~

그게 바로 짜사이 무침 이랍니다. 이미 많이들 알고계시겠죠?

저는 이름을 오늘에야 알게 되었네요.

하지만 짜사이가 뭔지는 소개가 안 되어 있어서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생소한 재료에 대한 부연설명이 약한 것이  조금 아쉬워요.

팔각, 정향, 같은 것들은 익히 들어본 것들이지만 생소한 것들도 꽤 있더라구요.

호치민식 쌀국수에 나오는 코리앤더 씨, 고수 같은 재료는 사진 설명이 있더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재료를 쉽게 살 수 있는 쇼핑몰 소개도 더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part 6

 태국,베트남 면요리하면 당연 쌀국수가 생각나요.

십여년 전부터인가요? 붐처럼 하나둘씩 생겨난 쌀국수집.

지금은 브랜드도 여러 개라 기억하기 쉽지 않더라구요.

세계 3대 수프주의 하나인 톰양쿵에 국수를 넣어 만든 면요리도 소개되어 있어요.

들어보기만 해서 맛이 궁금해지네요.

보기엔 짬뽕국물처럼 보이긴 한데 말이죠.

칠리페이스트오일, 피시소스, 코코넛밀크, 라임주스, 라임잎이 구비되면 꼭 맛보고 싶어요.

집에 없는게 좀 많군요..

톰얌쿵의 단맛,신맛, 매운맛을 모두 가진 국수라면 세계 제일이 될 수도 있겠어요.
 


제가 만든 두번 째 요리!!  호치민식 쌀국수

명동에 맛집이 있다고 해서 물어물어 찾아갔던 옛맛을 기억하고싶어서 쌀국수를 만들어 먹었답니다. 

면발이 정말 야들야들하단 표현이 딱맞겠어요. 추억속의 그 맛이네요.

먹어본 지 꽤 오래 되어서 참 맛나게 잘먹었답니다.  


책에서 반가운 요리를 만났어요.

잠시 같이 살던 중국인 룸메이트가 자주 해주던 홍콩 면완탕이예요.  

부록 속에 숨어있었군요.

이 요리는 꼭 해먹고 싶은데 만들기가 쉽지는 않겠어요.

완탕을 만들기가 어려우면 물만두를 이용해도 비슷한 느낌은 맛볼 수 있지 않을까 하면서

살짝 다른 쉬운 방법을 생각해봅니다.  



제가 만든 세번 째 요리!!  미국식 블랙빈소스 차우펀


미국식으로 변형된 퓨전중국식 요리라고 하네요.

역시~~ 먹을때 제가 좋아하는 중화풍 느낌이 들었거든요.

영화에 종종 나오는 테이크아웃 중국면요리가 이것이래요. 오~~그랬군요.

저는 블랙빈소스 대신 춘장을 이용해서 만들었어요.

좀 더 넓은 쌀국수면을 사용했어야 하는건데...아쉽네요.

춘장을 넣고 간장으로 간을 해서인지 책에서보다 조금 진한 색깔이 나왔어요.

 

아래에 포스팅해두었어요.

 http://hjj1979.blog.me/110106997886

 

요리책 한 권으로 여러 추억을 떠올리는 시간을 가진 하루였어요.

 앞으로 저의 완소 요리책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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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먹는 게 삼대를 간다 - SBS 스페셜 생명의 선택
신동화.이은정 지음 / 민음인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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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제역 문제로 아기 이유식에 쓸 쇠고기가 많이 신경이 쓰이던  차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답니다.    


제목부터가 이 책을 읽지 않으면 크게 후회할거라 엄포를 놓는 듯 해요.

내가 먹는 음식의 영향이 삼대를 간다니요...

 나의 식습관이 내 아이에게도 영향을 준다는 정도만 이해하는 

저의 얄팍한 지식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는 내용이 가득이었어요.

가족의 식탁을 책임지고 있는 엄마라면 읽어보아야 할 책,

 아가를 임신하고 계신 분들에게는 특히 더 추천하고 싶은 책이예요.



애리조나주 피마 인디언의 4세대가 모두 유방암, 당뇨, 중증 알러지에 걸린 사례를 보고

임신 중에 읽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하고 뒤늦게 아쉬워하고 있답니다.

책에서는 한 끼 식사가 운명을 좌우할 수 있다고, 음식이 곧 운명이라고 말합니다.


건강한 삶은 출생이 아니라 수정이 될 때부터 시작한다.

체내에서 영양이 부족했던 사람은 나중에 기름진 음식을 찾는 반면,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도록 하면 아기도 태어나 건강한 식습관을 가진다.

심혈관계 뿐만 아니라 우울증, 유방암, 비만, 당뇨 등을 예방하는 첫걸음입니다.

  혹시나 대충 끼니를 떼우시는 임신한 분들이 읽어두어야 할 부분이예요,

결국 엄마와 할머니가 나를 만들고, 지금 내가 먹는 음식이 

내 자녀의 삶의 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거라 햐니

앞으로 더 먹거리에 신경써야겠구나하는 생각과 함께,

과연 무엇을 먹어야할이지 고민하게 되네요. 

주방에서의 칼자루를 엄마가 쥐고 있듯이, 

 가족의 건강과 운명이 내손에 달렸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무거워질까요??

저 역시 제가 좋아하지 않는 음식은 선뜻 만들게 되진 않는데 책을 보며 반성합니다.

 

중학교 교과서에서 처음 접한 기억이 있는 환경호르몬..

비스페놀A 는 플라스틱음료병을 비롯한 우리 주변 어디서다 흔하게 볼 수 있는데,

너무 쉽게 체내에 녹아들어 갑니다.

생각없이 플라스틱 젖병에 우유를 붓고 데운 적이 있는데

비스페놀A가 분유를 먹는 우리 아기 몸에도 녹아들어갈 수도 있고,

 환경오염이 인간의 유전자까지 바꾼다고 생각하니 끔찍하네요.

 고민만 해오던 베란다 텃밭만들기를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음식 비슷한 물질이 아니라 음식을 먹으라는 문구가 책을 덮은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빨리 빨리에 익숙해져 요리도 뚝딱하는 걸 선호하고,

 내 몸 하나 편하자고 포장음식, 가공식품을 자주 애용했는데,

 그 간편함을 이젠 버려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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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뇌 부모가 결정한다 - 최고의 뇌 전문의가 말하는 좋은 뇌를 말하는 생활 습관
호사카 다카시 지음, 정은지 옮김 / KD Books(케이디북스)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책이 도착하자마자 저는 차례부터 읽었답니다. 두껍지 않고 글자가 작지도 않아서 금세 읽어 내려갈 수 있는 책이지만, 요즘 시간을 잘 못내서 읽고 싶은 부분부터 먼저 읽었어요. 
 

공부습관, 식사습관, 생활습관, 친구와 노는 놀이방법 등을 섹션별로 나누어놓았어요.

목차가 책을 가장 요약을 잘해놓은 것 같아요. 
 

더럽다, 위험하다는 이유로 제어를 많이 하면 뇌가 충분히 성장하지 못해서 지적발달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경고문구가 첫 장에 나와 있어 뜨끔했네요. 요즘 유난히 가느다란 전선 종류를 물고 빨아서 안돼!! 라고 많이 했는데 안전하게 닦아서 그냥 물도록 하고 지켜봐야겠어요. 

책을 읽으면서 반성을 했던 부분은 세로토닌이었어요.

세로토닌 분비를 활발하게 하려면 아침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여야 하는데.. 올빼미형인 저와 신랑 때문에 제 아이도 늦게 자고 아침엔 일어나지 못하고 있거든요.

사회성 발달을 위해서는 대인관계를 좋게 하는 물질, 세로토닌 분비에 신경써야겠다 싶네요. 어른이 되어서도 원만치 못한 대인관계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니 끔찍하네요.

안그래도 돌 전후엔 밖으로 나가고 싶어 하는 애들이 많다고 해서 벌써부터 걱정이 되었거든요. 자연 속에서 아침을 맞을 기회를 충분히 가질 환경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이 후회되네요.

저부터도 아침 일찍 햇살을 받으며 하루를 시작하는 습관을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책에서는 5세까지 습관형성을 권장하고 있어요. 그 즈음에 뇌신경 네트워크가 완성된다고 하니 그 때를 놓치지 않아야겠어요.

부모는 아이를 잘 키우는 것만 하면 될 것 같지만, 역시나 아이와 함께 변하고 커가야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네요.

건강한 뇌를 위한 생활습관 중에서, 갑자기 깨는 것과 일찍 일어나는 것은 다르다는 것, 또 체온의 변동사항도 뇌의 활성화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었네요.

책에서는 우뇌를 발달시키기 위한 잔상훈련이나 뇌와 몸에 신선한 혈액공급을 시켜주는 뇌활성화 운동 등을 소개해주고 있어요. 적어두었다가 잘보이는 곳에 붙여두면서 해보면 좋을 것 같네요.

어디로 튈이지 모르는 럭비공을 가지고 놀게 한다거나, 좌뇌 우뇌 모두를 발달시켜주는 시조 짓기, 기억력 단련에 좋은 아침일기쓰기, 연상게임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어요.

지하철 안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훈련법 등 실생활에서 쉽게 해볼 수 있는 방법들이 나온답니다.



이 책은 분명 저에게 반성과 다짐의 기회를 주었답니다.

프뢰벨이나 페스탈로치 등의 교육 사상가들이 강조한 것처럼 인생초기의 어머니와의 관계가 그 이후에도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어머니의 역할이 정말로 중요하다는 사실은 다시금 확인했어요.

 전 솔직히 위에 언급한 몇 부분을 제외하면 추천할 만 한 생각은 들지 않아요.

몇 부분을 제외하면 첫 장에 나오는 차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자 이 책의 전부라 생각됩니다.

책 전반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내용에서 더 깊이 들어가지 않아 많이 아쉬웠어요.

특히나 먹거리에 관련된 내용을 많이 기대했는데요...5장 부분은 좀 실망스럽네요.
일어나자마자 물마시기가 좋다, 성적이 오르면 맛있는 음식을 해주자, 혼자먹도록 내버려지말기, 꼭꼭 씹어 천천히 먹는 습관을 길러주기, 스트레스 날리는 비타민C...등등 너무나 식상한 내용들 일색이예요.

뭔가 있겠지 하다가 마지막 장을 덮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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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아 피부환생 결 3종세트
함소아제약
평점 :
단종


<함소아 피부환생 "결" 체험>

리뷰 쓰려고 왔더니 이 화장품이 비싼 것이었군요..^^ 샘플 사이즈도 크고, 저는 오전에는 보윤수-> 세럼-> 유액 약간, 밤에는  보윤수-> 세럼-> 유액 -> 크림까지 꼼꼼하게 발라주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지성입니다.)

제품들이 모두 가볍지 않아서 여름에는 4단계 중에서 유액을 빼고 바르면 끈적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총평>

12월 3일부터 지금까지 열흘 정도 사용해보았는데요, 퍼석하고 메마르던 제 얼굴에 윤기가 돌고, 무엇보다도  맑아진 느낌이 듭니다. 보습효과도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특히 크림은 탄력이 붙게 해줍니다. 화장도 잘 먹네요.

지금까지 여드름때문에 화이트닝 제품을 주로 사용해왔더니 30대에 접어들면서 또래에 비해 탄력이 떨어지는 것 같았는데, 세럼과 크림 사용을 하니 칙칙함도 감소되고 탄력이 붙었습니다.

그리고, 얼굴 뿐만 아니라 목까지 듬뿍 발랐더니, 어릴적부터 있던 목주름이 약간 옅어지고 쫀쫀함이 생겨서 좋아요.

저는 지상이라 각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제품을 두드리듯이 발랐더니 더 매끄러워지고 흡수도 잘되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시어머니께 선물해드릴려구요, 장년층이 많이 좋아하실 것 같은 제품이예요.

<향>

한방화장품 이미지답게 독특한 향이 느껴집니다. 저처럼 민감한 사람은 그 향이 다소 강하다고 하실지 모르겠네요.

<용기>

샘플도 유리병이네요. 좋은 화장품 이미지였습니다. 어머니들이 좋아하실 듯한..

비슷한 이미지로 금박입힌 타사제품이 많은데, 전체적으로 깔끔한 이미지였습니다.

제품의 효과는 맑아지는 느낌이었는데 반대로 용기의 색깔은 너무(?) 시원하네요.

<화장수>

스킨이라는 느낌보다는 오히려 산뜻한 에센스같았어요.

유백색에, 물처럼 흐르지 않고 농축되어 있어서 여름보다는 요즘같은 겨울에 더 선호되는 타입이예요.

콜라겐화장수처럼 수분막이 형성돼서 촉촉하지만 끈적이지 않아요. 화장수만 바르고 30여분이 경과되어도 윤기가 남아 있었어요.

<세럼>

투명하고 맑은 타입의 세럼이 아니라 흰색이었어요..세럼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크림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유액보다도 두꺼운 느낌이 들어서, 처음엔 유액 다음에 바르는 것으로 착각도 했답니다.

<유액>

보통 화장수,세럼 까지만 발라서 유액은 그냥 뛰어넘고 바로 크림을 발라왔어요.

색깔은 유액, 세럼, 크림 모두가 흰색이예요. 점도의 차이가 약간 있어요.

<크림>

흰색이구요, 밤에는 두껍게 발랐어요. 아침에 일어나도 번들거리거나 밀리는 느낌없이 모두 흡수되어 있어요.

산뜻한 느낌을 선호해서, 처음에 유액까지만 발랐더니.. 다음날 촉촉한 느낌없이 메마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크림단계는 빠뜨리면 안될 것 같아요.

특유의 쫀쫀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타사의 EGF 제품과 비교>

타사의 egf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무향이었던 것을 제외하면, 피부재생 효과는 "결"시리즈가 더 탁월한 것 같습니다.

산뜻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보음유액과, 크림의 향을 조금 약하게 만드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마다 취향이 틀리니 좋아하시는 분도 분명 계시겠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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