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랏!!
이 문제집을 펼쳐보고는 깜짝 놀랐어요.
무엇이죠? 이 익숙한 느낌은.
개념 설명 페이지에 등장하는 커다란 활자와 삽화를 보니
초등 과정의 수학 문제집을 보는 것 같아서 마음이 편안했답니다.
어려운 수학을 접할 때 긴장도를 낮춰주는 데 아주 효과적이라 생각했어요.
개념이 수학의 전부다
읽는 활동을 통해서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편안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거라 믿습니다.
개념 수다를 풀기 전에 사전 테스트를 받아서 나의 부족한 부분이나
교재 페이지 왼편 위에 QR이 있어요.
사전에 체크하는 문제집은 처음이라 신선했어요.
이 교재로 공부할 자격이 되는지를 알아보는 간단 테스트로 생각하면 됩니다.
비교적 쉬운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대체로 7,80점이 나오면 공부를 시작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마치 대학에 들어가서 공부할 능력치를 가늠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처럼요.
유독 저희 아이는 연산, 부호 실수가 잦은데요, 어기없이 이번 사전 테스트에서도 틀렸네요. ㅡㅡ;
난이도 비교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개념 수다는 대체로 쉬운 문제로 구성되어 있고 문항 수도 많지 않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교재로 딱 알맞은 문제집이지요.
제곱근이나 분모의 유리화, 실수와 무리수 등 낯선 개념들이 대거 등장해서
개념에 대한 이해를 꼼꼼하게 챙겨야한답니다.
요약된 형태가 아닌 읽으면서 이해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거부감없이 받아들일 것 같아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시각화로 스스로 학습이 가능하겠어요.
무엇보다 QR코드를 갖다 대기만 하면
개념 영상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편하더라고요.
보통은 출판사 홈페이지나 교재 커버에 QR 코드 하나만 있는데요,
개념 수다는 챕터 시작되는 페이지 위의 QR을 찍으면
해당 강의 내용이 바로 나타나거든요.
마인드맵 형식으로 마지막 정리를 하면서 머릿속에 그려두면 좋겠다 싶었는데
개념 수다에 떡하니~ 이렇게 정리가 되어 있어요.
아이 뿐만 아니라 집에서 공부를 봐주는 엄마도 대략적인 개요를 참고하면 좋겠어요.
읽고 푸는 방식의 혼공으로도 손색없는 문제집이네요.
다만 좀 더 나은 실력을 위해서는 개념 수다 이수에 더 높은 난이도의 교재를 꼭 풀어보아야 한답니다.
시작은 개념 수다로~~ 가 정석입니다.
교재를 제공받아 활용한 후 작성한 후기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