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에어 ㅣ 현대지성 클래식 78
샬럿 브론테 지음, 공경희 옮김 / 현대지성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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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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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고 의지할 데 없을수록, 나는 나를 더욱 존중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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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고 ⠀
외숙부네에 맡겨져 구박을 받다가⠀
고아원이나 다름 없는 기숙학교로 보내진 제인 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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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은 시달림을 꿋꿋하게 이겨내고 ⠀
기숙 학교의 교사가 된 제인은⠀
새로운 세상을 향해
손필드 저택의 가정교사로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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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필드의 주인 로체스터와 사랑에 빠져⠀
결혼, 가정. 꿈꾸던 모든 것이 눈 앞에 펼쳐지려던 찰나
제인은 손필드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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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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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시대에 출간된 이 소설은⠀
당대 사회를 불편하게 만들었고
뜨거운 논쟁에 휩싸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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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은 여성에게 당연시되던⠀
순종적이고 인내하며 봉사하는 역할이 아닌⠀
독립적이고 열정적이며
자기 주관이 뚜렷한 여성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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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은 가난한 고아로 외롭게 자라면서도⠀
사랑 받기 위해 순종하거나 자신을 포기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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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사랑 받고 싶어 한다.⠀
사랑 속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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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나를 지우기도 ⠀
세상의 기대에 나를 맞추려 애쓰기도⠀
사랑 앞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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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지키며 자기 자신도 잃지 않는 다는 것은⠀
현대를 살아가는 지금 우리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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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방에 갇혀서도 ⠀
외숙모에게 순종하지 않는 모습이나⠀
생과 사를 오가며 황무지를 떠도는 모습에선
제인이 조금만 타협해주면 좋겠다 싶은
엄마 마음이 발동하기도 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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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목소리를 끝까지 잃지 않는 ⠀
제인의 고귀한 정신을 결국 응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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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난하고, 비천하고, 평범하고,⠀
보잘것없이 작다고 해서⠀
영혼도, 마음도 없을 거라고 생각하세요? 틀렸어요!
저도 당신만큼이나 깊은 영혼과 뜨거운 마음을 가졌어요!⠀
... 우리는 대등해요!"⠀

📖⠀
"나는 여전히 살아 있었고,⠀
삶이 가져오는 모든 요구와 고통,⠀
그리고 책임도 함께 짊어지고 있었다.⠀
짐을 지고 결핍을 채우고,⠀
고통을 감내하며 책임을 완수해야만 했다.⠀
그래서 길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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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읽는 제인 에어,⠀
현대지성 클래식은 무엇이 달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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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의 삶의 무대를 따라 ⠀
본문이 5부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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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츠헤드, 로우드, 손필드, 무어 하우스, 펀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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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장마다 제목을 달아서⠀
제인의 외롭고 아프고 ⠀
사랑하고 배우며 단단해져가는 성장과정을 ⠀
배경과 함께 짚어가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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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작업 채색본을 포함한 ⠀
컬러 일러스트 36점이 수록되어 있어⠀
제인의 경험이 더욱 생생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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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이 직접 들려주는 듯한 번역은 물론이고⠀
장소명에 숨겨진 은유까지 담긴 해설은
정말 몇 번이고 곱씹어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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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체스터와 제인의 로맨스가 주를 이루지만⠀
성별과 계급의 제약을 뛰어넘은 여성 성장 소설이다.⠀

⭐️
길들여지지 않은 제인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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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압과 상실의 환경 속에서도 ⠀
당당히 자신의 길을 선택해나가는 ⠀
170년 전 한 여성의 성장스토리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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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이 책을 펼쳐보시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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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윌버 문구점
샐리 페이지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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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었던 모습이 되기에 너무 늦은 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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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동안 동거한 연인과 헤어지고⠀
직장까지 그만 둔 서른여덟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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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잃은 건 ⠀
연인과 직장만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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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에게 맞추려 애쓰는 동안⠀
자신의 진짜 모습을 잃었고⠀
둘도 없는 절친과도 소원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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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든 도망치고 싶었던 조는⠀
삼촌이 운영하던 ⠀
런던 골목의 한 낡은 문구점을 잠시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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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에 자기 자리가 있고 모든 것이 그 자리에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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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만들어 놓은 틀에 ⠀
자신을 억지로 끼우느라 상처 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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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잃었고 ⠀
모든 것이 끝나버렸다고 생각한 조는⠀
문구점에 대충 숨어 지내려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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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사연을 지닌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와 마음을 나누며 ⠀
서서히 자기 자리를 찾고 자신만의 빛을 내기 시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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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년필은 쓰이는 걸 좋아해요.⠀
날마다. 안 그러면 외로워해요. ⠀
아무도 자기들을 사랑하지 않는 줄 알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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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중요한 요소는 서두르지 않는 거예요.⠀
사람들이 글씨를 너무 빨리 쓰거나 펜을 너무 꽉 쥐어요.⠀
속도를 늦추고 긴장을 풀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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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까 굳이 특별해질 필요가 없다는 거죠.⠀
저는 그냥 조그만 가게를 운영하고,⠀
친구들과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걷고 펍을 드나들고 요리하고 ⠀
만년필로 글을 쓸 수만 있으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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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애호가들과 ⠀
수다를 떠는 일을 좋아하는 조가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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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애정을 쏟아가며⠀
'조 소스비'로 충분해지는 그 순간들에 ⠀
내 마음도 충만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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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의 위로하는 방식도,⠀
맬컴의 멋진 차림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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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50대 70대 ⠀
'어울리지 않는 3인조'가 우정을 나누는 모습이 ⠀
정말 멋지고 인상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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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을 앞에 두고 ⠀
그들과 와인을 마시며⠀
나만의 비밀을 고백하고 ⠀
취해서 춤을 추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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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 에릭이 등장할 때마다 ⠀
책을 읽는 내 가슴이 뛰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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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의 매력적인 웃음소리와 문신과⠀
손 그림을 그리는 그 예쁜 손을 계속 상상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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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이 쓰레기!!)는 ⠀
여러 대 쥐어 박고 싶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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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나로서 살아가도 충분하다는 ⠀
용기를 얻고 싶은 분들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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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과 연대의 힘을 믿는 사람들에게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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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애호가라면 더욱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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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된 참나무 진열장의 냄새가 나는⠀
아늑하고 따스한 공간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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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자꽃 향을 풍기는 ⠀
소중한 친구의 이미지로 남을 아름다운 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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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곡선 - 인생의 손익분기점을 넘어야 돈이 나를 위해 일한다
안유화 지음 / 경이로움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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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제까지 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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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이달부터 월급이 끊긴다면⠀
당신의 가계는 안녕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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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중반을 지나며⠀
준비 없이 늙고 있다는 생각에⠀
종종 불안이 엄습해올 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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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내 삶을 유지하는 데 ⠀
얼마의 돈이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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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버는 일을 멈추는 날,
은퇴나 노후를 생각하면 막막하고 아찔하면서도⠀
매일 사는 게 급급해 고민은 뒷전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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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에는 ⠀
월급 하나뿐인 인생을 살던⠀
쉰살 김상철이 회사에서 명예퇴직을 당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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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총지출 635만원⠀
명퇴 후 예상 소득 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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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635만원이란 갭이 발생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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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을 멈춘다면 ⠀
예상 소득이 없는 저와 다르지 않아서⠀
시작부터 완전 몰입하며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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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위험한 사람은 갭이 큰 사람이 아니라, ⠀
자신의 갭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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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에 힘을 얻어⠀
김상철과 나란히 출발선에 서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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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김상철의 이야기를 따라⠀
월 비용과 자산소득 점검부터 시작해⠀
투자와 자산 배분, AI 시대의 자산 전략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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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인사이트와 워크북을 통해⠀
100일간 생애자산을 설계하는 법을
쉽고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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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유지하기 위해 ⠀
지출해야 하는 돈 '비용곡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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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하지 않아도 ⠀
들어오는 돈 '자산소득곡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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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곡선이 만나는 ⠀
'인생의 손익분기점(L-BEP)'이 넘어야⠀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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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버는 것, ⠀
많이 모으는 것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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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을 멈춘 순간에도⠀
생활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어내는⠀
현실적인 방법들이 실려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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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다는 마음은 ⠀
어느새 희망으로 바뀌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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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를 읽어내고⠀
처음부터 다시 워크북을 작성하며 읽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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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소득곡선을 올리기 위한⠀
'여섯 봉투'를 만들어 돈에 역할을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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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곡선의 방향을 바꾸기 위해 ⠀
행동에 변화를 주려 애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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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지 않으면 ⠀
아무것도 이루어지는 것이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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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작스런 위기가 찾아와도⠀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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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이 멈추는 날이 찾아와도⠀
선택권을 가질 수 있는 삶을 원한다면⠀
⠀
100일 L-BEP 프로젝트로⠀
'부의 곡선'을 그리는 시작점에 꼭 서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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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머무는 마음 - 시가 피어나고 그림이 머무는 자리
나태주 지음, 나난 그림 / OTD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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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오래 머무는 마음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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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 나무, 계절, 그리고 사람⠀
나태주 시인의 시를 읽고 있으면⠀
떠오르는 단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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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살랑 스쳐오는 바람에도 ⠀
향기가 실려 있을 것만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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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 조그만 틈새에 피어오른 작은 풀꽃도 ⠀
수줍게 웃고 있을 것만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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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마음이 들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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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과 빛, 꽃과 나무를 ⠀
다채로운 색으로 표현해온 나난 작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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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시보다 앞서거나 더 많은 말을 하지 않기를. ⠀
그저 시인님의 시가
독자의 마음속에 조금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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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시의 곁을 ⠀
조용히 지키는 존재가 되길 바라며 ⠀
시에 빛과 색을 더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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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송이 하나하나에게⠀
눈을 맞추며⠀
꽃들아 안녕!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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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인사함이 ⠀
백번 옳다.⠀

_ <꽃들아 안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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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분명 꽃인데⠀
나만 그걸⠀
몰랐던 거다⠀
봄이다 이제 ⠀
너도 꽃을 피워라.⠀

_ <꽃을 피우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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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하고 세심하며 ⠀
단단한 시의 구절구절이 ⠀
제 마음을 툭툭 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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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앞에 멈춰섰던 마음은 ⠀
그림 속의 빛과 색에도 오래 머물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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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틈 없이 달리던 마음을⠀
잠시 내려놓거나 멈춰 세워 ⠀
주변을 바라보는 데는 ⠀
그리 많은 시간이 드는 게 아니란 걸 새삼 깨달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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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는 말을 ⠀
습관처럼 뱉으며 살다 보니⠀
일상의 소박한 순간들을 자주 놓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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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지나쳤던 평범한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기쁨과 행복이 피어나고 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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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선 하나에 ⠀
그 소소한 아름다움은 묻히기도 발견이 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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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서도 늘 잊고 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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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시와 한 폭의 그림 앞에 ⠀
잠시 멈춰서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
자주 가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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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잊고 지낸 소중한 것들,⠀
익숙하기에 소홀했던 사람에게 ⠀
오래 머물고 싶은 마음,⠀
⠀
그 특별한 시간을 ⠀
자신에게 자주 선물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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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는 어떻게 권력이 되는가 - 문명을 이끈 50가지 발명품으로 읽는 세계사
신무연 지음, 정기문 감수 / 다산초당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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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는 누구의 힘을 키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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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세계사를 배울 때⠀
국가별 연대순을 골자로 흐름을 배워나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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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깊이 알기 위해 찾은 책들은⠀
역사와 문명을 바꾼 주요 사건이나 ⠀
그 중심에 있었던 인물들을 주로 다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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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
역사를 움직인 힘을 이해하기 위해선⠀
도구를 함께 보아야 한다고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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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전환을 이루었던 발명품, ⠀
세계사 책에서 깍두기처럼 등장하던⠀
'도구'를 전면에 내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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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의 흐름이 ⠀
어떻게 바뀌어 왔는지를 알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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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품을 ⠀
누가 언제 어떻게 만들었냐.. 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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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을 누가 손에 쥐었는가⠀
그 도구를 무엇과 결합했는가⠀
그 길목을 누가 차지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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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의 역사와 함께 ⠀
부와 권력이 어떻게 이동해왔는지에 주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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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4000년경⠀
넓은 땅을 경작할 수 있게 해준 쟁기는⠀
어떻게 땅을 사유재산으로 만들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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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년 무렵⠀
중국에서 탄생한 화약과 나침반으로⠀
어째서 유럽이 문명의 대역전을 이루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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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세기⠀
제임스 와트는 발명과 그 권리를 지켜냈지만
새뮤얼 모스는 지킬 수 없었다, 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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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이야기 한가득에,⠀
⠀
불에서 인공지능까지 ⠀
도구와 역사의 흐름을 알 수 있는 발명 연대표, ⠀
역사를 증명하는
140컷 이상의 사진과 그림들까지 실려 있어
보는 재미도 더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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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의 독점은 권력의 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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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만든 자보다 먼저 쥔 자, ⠀
시스템으로 만들고 확산시킨 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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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를 통해 증폭된 힘은⠀
절대 고르게 나눠지지 못했고⠀
격차는 계속해서 축적되면서 ⠀
부와 권력은 이동해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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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산업혁명 부분은 특히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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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뒤에 가려진 ⠀
장시간 노동, 아동 노동, 목화생산에 동원된 노예들,
노동력을 빼앗긴 땅, 생업을 잃게 된 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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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이 풍요를 가져왔을지 모르지만⠀
그 이면의 어둠을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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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누가 도구를 지배할 것인가'⠀
⠀
도구를 중심으로 ⠀
정치, 경제, 문화, 전쟁, 과학 등 ⠀
역사의 주요 장면을 한데 모아 펼쳐지던 이야기는⠀
AI 시대인 현재와 미래로 시선을 돌립니다.⠀
⠀
책을 다 읽고 나니⠀
급변하는 이 시대에 ⠀
⠀
앞으로 어떤 기술이 만들어져 ⠀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보다⠀
⠀
그 변화로 만들어진 힘이 ⠀
어디로 향할지가 더 궁금해졌어요. ⠀

⭐️
흥미롭고 깊고 입체적으로⠀
세계사를 들여다보고픈 분들께 추천.⠀
⠀
앞으로 다가올 기술의 변화를⠀
좀더 넓은 시야로 바라보고픈 분들께도 추천드리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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