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윌버 문구점
샐리 페이지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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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었던 모습이 되기에 너무 늦은 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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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동안 동거한 연인과 헤어지고⠀
직장까지 그만 둔 서른여덟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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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잃은 건 ⠀
연인과 직장만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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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에게 맞추려 애쓰는 동안⠀
자신의 진짜 모습을 잃었고⠀
둘도 없는 절친과도 소원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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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든 도망치고 싶었던 조는⠀
삼촌이 운영하던 ⠀
런던 골목의 한 낡은 문구점을 잠시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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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에 자기 자리가 있고 모든 것이 그 자리에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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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만들어 놓은 틀에 ⠀
자신을 억지로 끼우느라 상처 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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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잃었고 ⠀
모든 것이 끝나버렸다고 생각한 조는⠀
문구점에 대충 숨어 지내려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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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사연을 지닌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와 마음을 나누며 ⠀
서서히 자기 자리를 찾고 자신만의 빛을 내기 시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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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은 쓰이는 걸 좋아해요.⠀
날마다. 안 그러면 외로워해요. ⠀
아무도 자기들을 사랑하지 않는 줄 알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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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요소는 서두르지 않는 거예요.⠀
사람들이 글씨를 너무 빨리 쓰거나 펜을 너무 꽉 쥐어요.⠀
속도를 늦추고 긴장을 풀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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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굳이 특별해질 필요가 없다는 거죠.⠀
저는 그냥 조그만 가게를 운영하고,⠀
친구들과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걷고 펍을 드나들고 요리하고 ⠀
만년필로 글을 쓸 수만 있으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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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애호가들과 ⠀
수다를 떠는 일을 좋아하는 조가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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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애정을 쏟아가며⠀
'조 소스비'로 충분해지는 그 순간들에 ⠀
내 마음도 충만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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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의 위로하는 방식도,⠀
맬컴의 멋진 차림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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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50대 70대 ⠀
'어울리지 않는 3인조'가 우정을 나누는 모습이 ⠀
정말 멋지고 인상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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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을 앞에 두고 ⠀
그들과 와인을 마시며⠀
나만의 비밀을 고백하고 ⠀
취해서 춤을 추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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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 에릭이 등장할 때마다 ⠀
책을 읽는 내 가슴이 뛰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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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의 매력적인 웃음소리와 문신과⠀
손 그림을 그리는 그 예쁜 손을 계속 상상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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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이 쓰레기!!)는 ⠀
여러 대 쥐어 박고 싶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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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나로서 살아가도 충분하다는 ⠀
용기를 얻고 싶은 분들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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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과 연대의 힘을 믿는 사람들에게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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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애호가라면 더욱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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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된 참나무 진열장의 냄새가 나는⠀
아늑하고 따스한 공간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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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자꽃 향을 풍기는 ⠀
소중한 친구의 이미지로 남을 아름다운 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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