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닮은 사랑에게 - 엄마가 되어 처음 느껴 본 낯설고도 포근한 감정들
서은영 지음 / 좋은생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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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되어 
처음 느껴 본 낯설고도 포근한 감정들'


〰️〰️〰️〰️


아이를 처음 만난 그 순간부터
함께 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솔직한 감정들을
따스한 손그림과 함께 편지처럼 담아낸
이 세상 모든 엄마를 위한 책.


아이를 처음 품에 안았던
그 경이로운 순간,

혼자 신발을 신고
밖에 나가자 조르던 귀여운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한데

언제 이렇게 커버렸는지...

속에 천불이 나는 일은 다행히 없지만
그래도 답답하고 귀찮은 일은 자주 있지요.


이만큼 성장해준 것만도 참 고마운데
엄마는 자꾸만
그 경이로웠던 순간들을 까먹게 되고
요구사항이 늘어만 갑니다.



책을 읽으며,

저도 엄마는 처음이었던지라
늘 미숙했던 지난 제 모습이 떠올라
울컥하는 장면들이 많았어요.


그때로 돌아간다면 더 잘해주고 싶다.

결국 오늘 이 순간도 돌아가고 싶은 과거가 될 텐데
오늘 마음껏 안아주고 사랑해줘야겠지요 💛



혹시나 아이 때문에
속에 천불이 날 때 있나요?

그럴 때가 있다면,
이 책을 권해드리겠습니다.



📖
"이 책은 불쑥 엄마가 되느라,
단단한 어른인 척하느라
힘들었던 여러분의 마음속 어린아이에게 보내는
응원이기도 합니다.

강해져야 한다고
늘 스스로를 다그치며 살았던 당신을
조금이나마 보듬어 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_ 프롤로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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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건네는 바통 - 제46회 샘터 동화상 수상작품집 샘터어린이문고 80
진선미.양수현.이혜미 지음, 어수현 그림 / 샘터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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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마음 박사를 만들어 주는 마음 챙김 동화책'


〰️〰️〰️〰️

<제46회 샘터 동화상 수상작품집>

☘ 너에게 건네는 바통

바통 패스를 할 때마다 실수를 하는 종우.

꼭 이겨야만 하는 이유가 있는 민주는 답답하기만 한데

체육대회 당일, 종우가 갑자기 제안한 바통을 건네는 법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

'나도 모르게 자꾸 웃음이 났다.

이제야 알 것 같아서. 너에게 바통을 완벽하게 건네는 법을.'

☘ 돌절구 합창단

버려진 할머니의 돌절구를 정원에 들여놓고

정성스레 부레옥잠을 키우는 은서.

달빛 밝은 밤,

돌절구에서 들려오는 개구리들의 노랫소리.

할머니는 기력을 찾고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

"나는 외로이 있을 할머니에게

초록빛을 뽐내는 소리들을 마음으로 실어 보냈다."

☘ 빚 갚는 도둑

민혁의 새 스마트폰을 몰래 꺼내보다

돌려줄 타이밍을 놓쳐버린 하진.

학교 인쇄실 도난 사건의 도둑이라

하진에게 오해 받은 할아버지.

할아버지에겐 어떤 사연이,

또 하진이는 친구에게 스마트폰을 무사히 돌려줄 수 있을까.

📖

"할아버지를 보며 마음을 다잡았다.

평생 마음 속에 돌덩이를 얹은 채 살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

누군가를 좋아했던 마음

가족의 소중함이 가슴으로 느껴지던 순간

양심의 경계를 고민했던 기억

다들 있을 거에요.

어린 시절 추억의 장면을 떠올리면

그때의 설렘과 감동, 고민까지 함께 떠오르곤 하는데요.

지금 우리 아이들은 실시간으로

그 소중한 추억을 쌓아가고 있겠죠!

엄마가 일일이 따라다니면서 감정을 짚어줄 수는 없지만

함께 동화책을 읽을 순 있으니까요.

"우리가 꼭 챙겨야 할 소중한 마음에 대한 이야기들"

아이들과 꼭 함께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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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채우는 하루지식습관 2 : 나아가기 - 1일 10분, 술술 읽히는 이야기 교양 나를 채우는 하루지식습관 2
박선영 외 지음 / 한빛비즈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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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지식 세계관을 확장하라!'

학교 다닐 때
필기 잘하는 친구들 노트가 떠오르는 책!

철학, 과학, 사회, 문화, 역사, 경제까지
정말 교양 백과를 한 군데 잘 정리해놓은 이 책은
학창시절 필기 잘하는 친구의 노트를 보는 듯 했어요.

점심에 커피 마실 때 10분 투자해서
꼬박꼬박 읽어보았는데요.

읽으면서
아이에게 들려줘야겠다 싶은 내용은
조금씩 메모도 해보았어요.

저는 뼛속까지 문과라
과학, 경제 .... 요런 부분은
아이 책 말고는 찾아 읽을 일이 없는데

이 책 덕분에
본의 아니게 골고루 접해보았습니다.

워낙 광범위한 내용이라
간혹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지만

하나의 키워드가
철학 ➡️ 과학 ➡️ 경제 ➡️ 사회 등으로 이어지며
이야기를 들려주듯 재미있게 지식을 전달해주니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아 좋았어요.

'1일 10분, 술술 읽히는 이야기 교양'

플라톤에서 입자물리학까지!

인류의 진화에서 자율주행까지!


두꺼운 지식 책을
한 권 다 읽었다고 해서
거저 제 안에 쌓이진 않을 겁니다.

읽기 힘든 책,
어려운 책은 사실 손에 잡히지도 않구요.


그럴 때 조금 더 쉽게 접근하면서
매일의 루틴처럼 야금야금 읽을 수 있는 책.
먼저 접해보면 어떨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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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채우는 하루지식습관 1 : 홀로서기 - 1일 10분, 술술 읽히는 이야기 교양 나를 채우는 하루지식습관 1
박선영 외 지음 / 한빛비즈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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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지식 세계관을 확장하라!'

학교 다닐 때
필기 잘하는 친구들 노트가 떠오르는 책!

철학, 과학, 사회, 문화, 역사, 경제까지
정말 교양 백과를 한 군데 잘 정리해놓은 이 책은
학창시절 필기 잘하는 친구의 노트를 보는 듯 했어요.

점심에 커피 마실 때 10분 투자해서
꼬박꼬박 읽어보았는데요.

읽으면서
아이에게 들려줘야겠다 싶은 내용은
조금씩 메모도 해보았어요.

저는 뼛속까지 문과라
과학, 경제 .... 요런 부분은
아이 책 말고는 찾아 읽을 일이 없는데

이 책 덕분에
본의 아니게 골고루 접해보았습니다.

워낙 광범위한 내용이라
간혹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지만

하나의 키워드가
철학 ➡️ 과학 ➡️ 경제 ➡️ 사회 등으로 이어지며
이야기를 들려주듯 재미있게 지식을 전달해주니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아 좋았어요.

'1일 10분, 술술 읽히는 이야기 교양'

플라톤에서 입자물리학까지!

인류의 진화에서 자율주행까지!


두꺼운 지식 책을
한 권 다 읽었다고 해서
거저 제 안에 쌓이진 않을 겁니다.

읽기 힘든 책,
어려운 책은 사실 손에 잡히지도 않구요.


그럴 때 조금 더 쉽게 접근하면서
매일의 루틴처럼 야금야금 읽을 수 있는 책.
먼저 접해보면 어떨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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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쇄 위픽
구병모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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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 조각의 문학, 위픽!

1960대 초반

사람들의 발길이 드문 깊은 산중 오두막의 그와 그녀!

검은 헝겊에 눈이 가려지고

결박 당한 채 정신이 든 그녀는

어떻게 된 일인지

간밤의 끊어진 장면부터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산장에 온 첫날을 떠올리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파쇄>는

구병모 작가의 <파과>, 프리퀄에 해당하는 단편인데요.

<파과>의 주인공, 예순 다섯의 여자 킬러'조각'이

10대 시절 다듬어져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어요.


차갑고 냉정한 그로부터

혹독한 훈련을 받는 그녀.

📖

"이 차에 타고 난 다음에는,

네 몸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만들 거야.

머리부터 팔다리, 몸통이고 내장이고 다 뽑아다가

도로 붙일 거다. 괜찮겠어?"

계속해서 킬러들의 훈련 과정만 펼쳐지지만

그와 그녀의 오고 가는 대화, 섬세한 심리 묘사로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주인공들의 미묘한 감정과 눈빛이

눈 앞에 그려진답니다.

📖

"앞으로 수많은 시체의 산을 쌓아나갈 손,

자르고 찌르고 태워버릴 불모의 손,

과녁 아닌 생명을 쏘고 나서야

약탈과 섬멸의 언어로밖에 표현할 길 없는 삶을 시작했음을 (......)

아직 <파과>를 못 읽어 봤거든요.

그런데 구병모 작가님의 '문장의 힘'을!

맛 봐 버렸네요.

📖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손을 뻗어 그녀의 어깨를 끌어안는다.

두 손은 매듭을 묶듯이,

혹은 그들이 갈 지옥에는 존재하지 않는

선한 신에게 기도라도 하듯이

그녀의 허리께에서 깍지를 낀다."

외전 읽었으니 본전도 읽어봐야겠습니다.

얇고 가볍지만

결코 가볍지 아니한 책, 함께 읽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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