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쉬워 놓쳐버린 삶의 다섯 가지 비밀 - 인생에서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존 이조 지음, 박윤정 옮김 / 문예춘추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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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조금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행복하고 의미 있는 삶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인생 최고의 선물!"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죽을 수 있을까?'
혹시 생각해본 적 있으신가요? 죽음의 문턱에서 우리는 과연 어떤 생각을 할까요?

죽음을 떠올리면 막연한 두려움뿐, 죽음이 늘 삶과 함께 있음을
저는, 잊고 살 때가 더 많습니다. .... ....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이 책은 세계적인 컨설턴트 존 이조가
미국 전역에서 추천 받은 235명의 인생 선배를 찾아가
인생의 값진 경험과 지혜를 인터뷰한 기록입니다.


"흔들의자에 앉아 있는 노인의 마음으로
 충만하고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의 그 다섯 가지 비밀!"이 고스란히 담겨 있지요.

- 가슴이 시키는 대로 살아라

'삶에서 가장 큰 비극은 물고기를 잡는 데 평생을 바쳤는데
그 물고기가 자신이 찾던 물고기가 아님을 발견하는 것이다.'

자신이 원하던 삶을 살고 있으며 가슴의 소리를 따르고 있는 지를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물어볼 것.

- 후회를 남기지 마라

'죽음의 순간, 가장 쓴 눈물을 흘리게 하는 것은
하지 못한 말과 하지 못한 행동이다.'

삶의 마지막 순간에 마주하는 가장 큰 두려움은 위험을 무릅쓰지 않아서
어떤 실수도 저지르지 않았다는 점을 깨닫는 것.

- 스스로 사랑이 돼라

'삶은 곧 사랑이다. 
그러므로 사랑을 잃으면 삶도 잃어버린다.'

행복하고 의미 있는 삶의 비밀은 사랑으로 충만한 사람이 되기를
스스로 선택하는 것, 즉 사랑 자체가 되는 것.

-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걱정은 결코 내일의 슬픔을 씻어주지 않는다.
언제나 현재의 기쁨을 앗아갈 뿐.'

순간을 산다는 것은 삶의 모든 순간 속에 온전히 존재하는 것.
과거나 미래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감사의 마음과 목적을 갖고 매순간을 경험하는 것.

- 받기보다 주는 데 힘써라

'좁은 테두리의 개인적인 문제들에서 벗어나
인류 전체의 폭넓은 문제들에 관심을 기울여야
비로소 진정한 삶을 시작한 것이다.'

우리 대부분에게는 자신보다 더 큰 무언가와 연결되고픈 갈망이 있다.
우리를 더 큰 무언가와 이어주는 것은 바로 베풂이다.

책을 읽으며
다섯 가지 비밀은 누구나 아는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그런데 왜 이렇게 줄을 긋고 인덱스를 붙이게 되는지.
왜 계속 나를 향해 질문을 하게 되는지 읽다보면 깨닫게 됩니다.
생각도 한참 모자라지만 무엇보다 제가 놓치고 있던 것은 

역시나 앎과 깨달음이 오래 가지 못해서 지속적인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데에 있었어요.

아직 긴 인생을 살진 않았지만 인생의 작은 고비들을 겪을 때마다
누군가가 나를 위로해주기 보다는 헤쳐나갈 지혜를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요.

어르신들의 생생한 인터뷰 속에서 저는 위로와 지혜를 동시에 얻었고
'알기'와 '하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저자는 다섯 가지 비밀과 이를 삶 속에 통합시키는 방법,
실천하기 위한 질문 목록까지 제시합니다.
직접 읽어보시고 그 실천의 비밀까지 가져가셨으면 좋겠네요.

삶이 힘들게 느껴진다면
따뜻한 인생 선배님의 조언이 필요하다면
죽기 전에 웃으며 '잘 살았다' 말하고 싶다면
침대 맡에 두고 자주 펼쳐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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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법학 - 평화롭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공정한 칼날 10대를 위한 진로수업 4
김희균 지음 / 봄마중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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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법 때문에 고통 받는 사람들을 그냥 두고 볼 수 없다.
법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안에 사는 사람이 중요하다.
옳지 않은 법은 끝까지 찾아서 고쳐야 한다.
그래야 사람들이 행복해진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의미의 '법의 지배'라고 할 수 있다."

6학년이 되는 아들의 진로를 위해 고민이 많아서
진로 관련 책들이 자주 찾아보게 되는데 어떤 책을 권하면 좋을까, 하던 중
봄마중에서 출간된 '처음 법학'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 법학》은 서울시립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김희균 교수님이 쓰신 책으로 법학의 역사부터 헌법의 의미, 진정한 '법의 지배'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알아보며, 법조인이 되기 위한 과정과 법학자의 자세에 대해 차근차근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법학이란 무엇인가?
법의 정의, 공법과 형사법, 민사법에 대해 개략적으로 설명해줍니다.

-법학의 역사
그리스법의 자연법 사상, 로마법 제정의 역사, 로이센 일반란트법, 경국대전 등의 이야기가 재미있게 서술되어 있습니다.

-헌법과 법의 지배
헌법에서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어떻게 권리장전이 이어져 왔는지 말해줍니다.

-형법과 공정한 재판의 꿈
죄형법정주의와 자유심증주의, 합리적 의심 없는 증명의 원칙 등 형사법학적 고민을 다룹니다.

-우리 가까이 있는 민법
다른 어떤 법보다도 우리 일상생활에 가까이 있는 민법을 알려줍니다.

-법학과 법조인
어떻게 하면 법조인이 될 수 있는지 법조인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
누가 법학을 공부하면 좋을지에 대해 이야기해줍니다.

"법학자는 사람을 사랑해야 한다.
법은 단호하고, 잔인하다. 

그래서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다루면 거칠어지기 십상이다.
그런 법학자, 법률가, 권력자들이 인류 역사에서 무수히 많았고
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았다.
... 법을 잘못 다루면, 법이 없는 세상보다 더 위험해질 수도 있다."

법조인이 되고자 하는 청소년들에게 무척 유용한 이야기이며,
저처럼 법학을 잘 모르거나 어렵다고만 생각하는 어른들,
그냥 법학이 궁금한 학생들에게도
제대로 된 학문적 개념을 쉽고 재밌게 알려주는
친근한 교육서이자 실용서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아직 많은 청소년들이,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앞으로 어떤 직업을 선택하고 싶은지,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
학교 수업과목 외에도 얼마나 다양한 학문이 있고
졸업 후 어떤 직업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소개가
매우 부족하기 때문이다. " - 봄마중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을 찾아 미래를 계획하고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되었다는 <10대를 위한 진로수업> 시리즈!

처음 지리학, 처음 의학, 처음 정치학도 꼭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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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두 번째 드로잉 : 모든 사물편 - The Draw Anything Book 나의 드로잉 2
로베르 랑브리 지음 / 바바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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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작가 로베르 랑브리의 친절한 드로잉 지침서!
 100종 이상의 사물을 그려보는 힐링 노트"


이 책은 프랑스 예술가 로베르 랑브리의 드로잉북입니다.

로베르 랑브리는 1920~1930년대, 어린이용 주간지에 게재할 단계별 동물 드로잉법 시리즈를 제작했고, 드로잉 시리즈는 이후 <선의 언어>로 출판되며 거의 100년이 지난 지금, 드로잉 작품을 완성하는 훌륭한 지침서가 되고 있습니다.


간단한 직선 하나로 시작해 곡선, 각을 사용하여 그릴 수 있는 사물의 기본 형태,
원형을 활용한 단계, 음영이나 그림자 추가 등 드로잉의 기본기부터 대칭 표현, 원근법, 그리드로 연습해보기, 물체의 다양한 부피 표현, 색상환의 활용법 등
주변의 사물, 풍경을 보다 입체적이고 완성도 높게 그릴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습페이지를 활용하여 나만의 드로잉을 완성할 수 있도록 실용성까지 더했습니다.

로베르 랑브리의 드로잉 책 두권은 출간 전부터 화제가 되었으며
한국을 포함해 프랑스, 독일, 일본, 중국 등 13개 나라에서 판권을 계약한 상태라고 합니다.

빈티지 에디션이라 유용한 책이 이쁘기까지 해서 저는 연습페이지에 감히 그려보질 못하고 스케치북에 따라 그려 보았는데요.
그림을 너무나 잘 그리고 싶지만 그려 놓으면 항상 알아볼 수가 없어 낯이 붉어지곤 하는데 그림의 'ㄱ'도 모르는 제가 100여년 전의 예술가가 일러주는 대로 따라 그려보니 계속하면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도 생기고 힐링까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림 그리기에 로망이 있으신 분들,

제대로 배우면서 힐링되는 아름다운 이 책을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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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핀섬의 기적 - 학교도서관저널 4월호 도서추천위원회 추천 도서 봄날어린이문고 1
마이클 모퍼고 지음, 벤지 데이비스 그림, 김선희 옮김 / 봄날의곰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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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이야기꾼, 마이클 모퍼고 최고의 어린이 소설!

한 소년의 인생을 바꾼 우정에 관한 경이로운 이야기."
⠀⠀
🎬폭풍이 몰아치던 어느 날 밤,
다섯 살 앨런과 엄마가 탄 펠리컨호가 성난 파도에 휩쓸려
순식간에 바닷 속으로 가라앉고 마는데
바로 그 순간 그들을 향해 다가오는 작은 배 한 척.
퍼핀섬을 지키는 등대지기 벤저민 아저씨는 그날 밤 서른 명의 목숨을 구한다 📽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
📍목숨을 구한 사람들이 감사의 인사를 여러 차례 해도
아저씨는 누구에게도 대답하지 않고 묵묵히 그저 담요와 달콤한 차로 온기를 나누어줍니다.
그 모습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던지 이런 아저씨를 잠자코 지켜보는 앨런.
뜻하지 않은 아저씨의 그림을 선물로 받고 그곳을 떠나 영국으로 향하는데요.
이 만남은 앨런의 인생을 크게 바꾸어 놓습니다.

📍아빠를 잃은 앨런은 엄마와 함께 영국의 할아버지 집에서 지내게 되는데요.
도착한 그 곳은 스산하기 이를 데 없고 악마같은 가정교사와 매정한 할머니, 할아버지가 기다리고 있었어요.
엄마가 없었다면 그 고통을 어떻게 견뎠을까 싶어 지금도 마음이 아려옵니다.
둘만의 작은 공간에서 잠자리 독서를 하고, 등대지기 벤저민 아저씨의 이야기를
나누고 또 나누는 장면에서는 따스함과 외로움이 동시에 느껴졌답니다.

📍그런 앨런은 이제 엄마와도 떨어져서 기숙학교에 보내지게 되는데요.
감옥 같은 기숙학교에 가서도 외로움과 힘겨움을 느끼지만
마음 속으로 늘 벤저민 아저씨를 그리며 하루하루를 버텨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발견한 아저씨에 대한 신문기사.
등대로 편지를 보내지만 답장을 받지 못하자 앨런은 결국 아저씨를 찾아 나섭니다.

12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 그런데 등대에는 또 다른 손님이 함께 하게 되는데요.
누굴까요? 그리고 이 소년은 앞으로 어떤 일을 겪어나가게 될까요?

잔잔하고 감동적인, 하지만 탄탄한 스토리.
책을 읽고 있자면 두 사람의 스토리가 실화처럼 느껴집니다.

우정과 자연을 아름답게 그려낸 이야기 속,
외딴섬에서의 소박하고 가치로운 그들의 모습이 잔잔한 파도처럼 계속해서 가슴에 밀려오네요.

초등 중학년 추천드리고 싶네요.
삶의 가치에 대해 고민 중이신 어른에게도 추천하구요.

자녀와 함께 읽으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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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제법 잘 통해 - 진심이 통하는 관계의 법칙 나의 한 글자 10
설흔 지음, 신병근 그림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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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 관계 때문에 상처받고 외로운 밤,
고전의 글들이 네 어깨를 툭툭 두드려 줄 것이다."

#우린제법잘통해 #설흔작가
#나무를심는사람들


세상의 모든 것은 관계로 이루어져 있지요.
관계가 무너지면 누구나 힘든 시간을 겪게 됩니다.
어른인 우리도 자라나는 새싹들도 소통의 어려움은 늘 찾아오기 마련이겠죠.

혹시,
'진~짜 말 안통한다' 라는 말 해보신 적 있나요? (마음으로라도..🤭)
'어쩜, 우리 진짜 잘 통한다'🙌 라는 말도 해보신 적 있겠죠?

우리의 관계가 늘 '통'하지만은 않습니다.
친구도, 부모와 자식도. 나와 이어진 모든 사람들과의 소통이 늘 순조로울 순 없죠.

"옛사람들이 모두 소통의 달인이었다고 오해할 수도 있겠다. 그렇지는 않다.
그들 또한 불통의 벽 앞에서 한숨을 쉬었고, 누군가와 통하기를 바라며 불면의 밤을 보냈다. 어쩌면 이 책이 통하고 소통하는 작은 첫걸음이 될지도 모르겠다."
- 저자의 말 中

이 책은 박지원, 박제가, 이덕무, 정약용....
조선을 대표하는 문인들의 인간적인 글과 설흔 작가님의 강요하지 않는 해설로
진심이 통하는 관계의 법칙을 알려주고 있어요.

🔅진짜 우정이 궁금해?
🔅내 마음이 유독 아팠던 이유
🔅누가 뭐라든 오직 '나'
🔅가장 미련한 후회
🔅진심이 통하는 관계의 법칙
🔅함께 살아가는 세상

챕터마다 밝고 귀여운 삽화와 소리내어 읽고 싶은 글귀들이 계속해서 마음을 울려옵니다.

🔖이제 우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서로 마주 보며 그냥 웃었다.
우리가 왜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다.
- 이덕무, 마주 보며 웃다

🔖칭찬할 때 칭찬하지 않으면 인색하다.
욕해야 할 때 욕하지 않으면 나약하다.
- 이덕무, 칭찬과 욕

🔖말해야 할 때 침묵하는 것은 옳지 않다.
침묵해야 할 때 말하는 것 또한 옳지 않다.
말해야 할 때 말하고,
침묵해야 할 때 침묵하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군자다.
- 신흠, 말과 침묵

고전 명문이라 해서 지루하지 않을까 했는데 억지로 교훈을 강조하거나
공감과 감동을 유도하거나 하지 않아서 솔직한 고전의 글들에 푹 빠질 수 있었어요.

이제 이 책은 아들의 손으로 넘어갑니다.
엄마의 백마디 말보다 이 책 한권이면 되겠습니다.
그렇게 또 소통을 이어나가야지요.

초등고학년, 청소년, 어른까지 모두 읽으시면 좋겠어요.

방학동안 아이들과 함께 읽는다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세상모든것과의관계
#고전읽기 #방학추천도서
#한학기한권읽기
#초등맘 #중등맘 #함께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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