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탐정 코냥 2 : 세계 8대 미스터리를 밝혀라!

천재 탐정 코냥 2 : 세계 8대 미스터리를 밝혀라! ㅣ 천재 탐정 코냥 2
삼성출판사 편집부 지음 / 삼성출판사 / 2024년 7월

주인공 코냥이 탐정이 되어 사건을 해결해가는 추리북으로 두 번째 이야기 책이다. 1편이 냥이마을의 수수께끼를 푸는 것이었다면 2편은 세계 다양한 장소로 이동한다. 아프리카, 아마존, 사원, 보물섬 등 세계 다양한 지역의 테마가 사건의 배경이 된다. 총 8개의 사건 파일이 담겨 있다.

사건의 추리 방식은 1편과 동일하다. 사건 배경 설명을 읽고 사건 현장의 외부와 내부를 관찰하며 특징을 확인한다. 그리고 사건의 3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용의자와 증인의 말에서 단서를 찾는다. 용의자는 4명이고, 이중에 한명이 범인이다. 추가 조사 내용을 통해 용의자를 한명씩 제거해서 마지막 남은 한명이 범인임을 추리하는 방식이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추리북이다보니 사건의 조사 내용을 토대로 단서를 하나하나 쉽게 찾을 수 있다. 아이가 사건 내용을 읽으면서 문해력을 기르고 사건 현장의 그림을 통해 관찰력을 기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아이가 상당히 흥미를 가지고 책을 계속 보기를 원하고, 제법 논리적으로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 해결하곤 한다. 

 사건의 단서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간혹 그림상 헷갈릴 때도 있어서 쉽게 풀리지만은 않는다. 사건 조사 내용을 잘 파악하고 주위를 자세히 살펴보면서 놓친 단서가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아이가 논리적인 추론 과정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천재 탐정 코냥 1 : 냥이마을의 수수께끼를 풀어라!

천재 탐정 코냥 1 : 냥이마을의 수수께끼를 풀어라! - 게임보다 재미있는 수수께끼 추리북 ㅣ 천재 탐정 코냥 1
삼성출판사 편집부 지음 / 삼성출판사 / 2024년 7월

주인공 코냥이 탐정이 되어 사건을 해결해가는 추리북이다. 추리 방식은 사건 배경 설명을 읽고 사건 현장의 외부와 내부를 관찰하며 특징을 확인한다. 그리고 사건의 3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용의자와 증인의 말에서 단서를 찾는다. 용의자는 4명이고, 이중에 한명이 범인이다. 추가 조사 내용을 통해 용의자를 한명씩 제거해서 마지막 남은 한명이 범인임을 추리하는 방식이다.

다양한 배경의 사건 현장과 친숙한 동물 캐릭터들이 등장해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사건의 범인을 추리할 수 있었다. 책을 보며 사건을 추리해 보니 살짝 아쉬운 점도 조금 보인다. 몇 가지 사건은 범인을 정확히 맞추지 못했는데, 추리가 어렵다기 보다 약간 모호한 설명이나 그림들이 있어 추리에 애를 먹었다. 마치 수학 능력 시험에서 출제자의 의도와 다르게 정답이 두 개 이상인 경우처럼 말이다. 첫 번째 사건을 예로 들자면 범인은 바퀴 달린 초록색 여행 가방을 놓고 사라졌는데, 여러 가방 중 해당 가방에는 바퀴가 명확히 그려져 있지 않고 가방 옆 벤치에 사자가 앉아있어서 범인이 놓고 간 것인지 판단하기 헷갈렸다. 살짝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책의 흥미와 가치가 떨어질 정도는 아니다. 아이와 함께 사건 현장을 살피면서 추리를 하는 과정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추리 결과가 애매해서 정답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바로 옆 페이지에 다음 문제의 정답이 너무 크게 보여서 범인을 스포 당하기도 했다. 스포를 당한 이후에는 빈 종이 한 장을 챙겨서 옆 페이지를 가린 채 정답을 확인했다. 실수로 다음 문제 정답이 보이지 않게 정답 페이지 구성이 달랐으면 어땠을까 한다. 

 아이와 함께 사건 내용을 읽으면서 문해력을 기르고 사건 현장의 그림을 통해 관찰력을 기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국어 교과서 따라쓰기 2-1

국어 교과서 따라쓰기 2-1 - 2024년 시행 ㅣ 국어 교과서 따라쓰기
컨텐츠연구소 수(秀) 지음 / 스쿨존에듀 / 2024년 7월

아이가 초등학교에 다니면서 한글을 열심히 배우고 있다. 아이를 키우기 전에는 학교 수업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현재는 학습지와 가정교육을 별도로 하고 있다. 선행학습이 되어 있지 않으면 학교 수업을 따라가기 어려울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프거나 가족행사 등으로 인해 학교 수업에 빠질 때가 종종 있다. 그렇기에 모든 공부를 학교에만 의지하는 것을 어려움이 따른다. 또 학교에서 배운 내용도 한 번에 습득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반복적인 연습이 필요하다. 그래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집에서 같이 공부할 교재가 필요하다.

이 책은 2024년부터 시행되는 2022년 개정 교육과정이 반영된 초등 국어 교과서 따라 쓰기 교재이다. 2-1은 2학년 과정으로 이전 단계인 1-1을 마치고 시작하면 좋을 것 같다. 구성은 이전 단계와 비슷하게 바른 자세를 시작으로 자음, 모음 바르게 쓰기, 낱말 쓰기, 문장 쓰기 등이 담겨 있다. 학교 교육과정에 맞춰 글쓰기 주제가 자신의 겪은 일을 쓰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 등 단원별로 주제가 다르게 구성되어 있다.

이전 단계인 1-1과 다른 점이 있다면, 자음과 모음에 조금 익숙해진 시기여서 해당 부분 연습 페이지가 줄어들고 낱말 쓰기 단계로 금방 넘어간다. 낱말과 문장을 쓰는 단계의 분량이 많이 늘어난 것 같다. 글자를 쓰는 네모칸의 크기가 줄어들어 한 줄에 10칸에서 12칸으로 개수가 늘어났다. 그만큼 한 페이지에 쓸 수 있는 글자의 수가 더 많아졌다.

초등학생 아이와 공부를 같이 하다 보면 집중력이 오래 가지 못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단원마다 마지막에 놀이터 영역에서 선 긋기나 미로 찾기 등이 있어 지루한 공부 시간에 조금씩 쉬어갈 수 있다.

국어 교과서 따라쓰기 1-1

국어 교과서 따라쓰기 1-1 - 2024년 시행 ㅣ 국어 교과서 따라쓰기 (2024년 시행)
컨텐츠연구소 수(秀) 기획 / 스쿨존에듀 / 2024년 7월

아이가 학교 입학 전에 학습지부터 시작해서 현재는 학교와 학습지를 병행해서 국어를 배우고 있다. 학습지 숙제나 체험학습 보고서 등 아이가 직접 글을 써야 하는 경우가 생기면 글씨를 잘 쓰는지 지도를 해야 할 때가 있다. 그런데 아직 글씨 쓰기가 서툴러서 어려워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그래서 글씨 쓰기를 반복 연습이 아이에게 필요할 것 같았다.

이 책은 올해 2024년부터 시행되는 2022년 개정 교육과정이 반영된 초등 국어 교과서 따라 쓰기 교재이다. 책의 시작 부분에서는 바른 자세와 연필 잡는 법부터 시작해서 자음과 모음, 낱말 쓰기, 인사말 등글자 따라 쓰기 연습을 담고 있다. 교과서의 내용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교재이다. 

초등학생 1학년 수준에 맞게 자음과 모음을 바르게 쓰는 순서부터 차근차근 다시 복습해 나갈 수 있다. 쌍자음이나 겹모음, 받침이 있는 글자 등 조금 복잡하고 어려운 글자들은 정말 많은 연습을 해야 아이가 익숙하게 써나갈 수 있는 것 같다. 마감 지금 여름방학 시기라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복습하기에 좋은 시기이다. 국어 교과서 따라 쓰기를 통해 국어 실력을 자연스릅게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나처럼 초등학생 1학년 자녀를 둔 부모라면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복습이라 아이에게 크게 지도하지 않아도 스스로 써가면서 국어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었으며, 이 글은 본인의 주관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어떻게 팔지 막막할 때 읽는 카피 책

어떻게 팔지 막막할 때 읽는 카피 책 - 기획자, 마케터, 광고인, 셀러라면 꼭 알아야 할 팔리는 글 작성법
톰 올브라이튼 지음, 정윤미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4년 5월

광고 카피를 만드는 일을 하지는 않지만, 기획 업무를 하다 보면 종종 고객을 대상으로 글을 쓸 때가 있기 마련이다. 가끔은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을 고객에게 이해하기 위해 쉽게 설명하고 싶은데 잘 써지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럴 때 고객의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의미를 쉽게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된다. 

저자는 세계 글로벌 기업의 광고 컨설팅을 진행해온 카피라이터이다. 해외 번역서인 만큼 책에 나오는 카피들은 외국 광고에 나온 것들로 우리에게 익숙한 카피는 찾기 어렵다는 점이 아쉽긴 하다. 특히 언어유희를 사용한 카피 같은 경우에는 우리말이 아니기에 이해하기 어렵다. 다만 예시를 통한 공감보다는 광고 카피를 만드는 기술에 중점을 두고 읽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크게 3부로 나누어져 있다. 제1부는 '광고 카피 계획하기'로 누구에게 무엇을 팔 것인지, 고객과 제품을 분석하는 과정이다. 광고를 통해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상대방을 이해하여,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욕구를 파악하는 것이다. 제2부는 '광고 카피 작성하기'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질문을 던지는 등 다양한 방식의 광고 카피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제3부는 '광고 카피 업그레이드하기'로 앞에서 말한 방식으로 작성한 광고 카피를 좀 더 업그레이드하는 방법에 대해 말한다. 기억에 남는 광고를 만들기 위한 창의력을 발휘하고,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 

전반적으로 광고 카피를 전문적으로 작성하는 기술적인 방법에 대한 이야기로 되어 있다. 때문에 일상적인 글쓰기보다는 정말 전문적으로 광고 카피를 만드는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카피라이팅 기술 훈련에 도움이 될 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