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과학이 말하는 성차별이 불편합니다 - 진화심리학이 퍼뜨리는 젠더 불평등
마리 루티 지음, 김명주 옮김 / 동녘사이언스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제목만 보고 큰 기대를 하고 읽었는데 실망했다. 기존의 가부장적 일대일 독점관계의 연애를 전제로 주체와 객체의 위치만 바꿔 상정한 채로 논지를 전개하는 것도 젠더에 대한 작가의 이해부족을 여실히 드러내주지만, 말하고자 하는 핵심 없이 중언부언 같은 문장의 변주를 열거하다 책이 끝난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얻게 되는 인사이트가 있을까? 굳이 시간을 들여 읽지 않을 것을 추천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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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람 2022-05-22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외면하고 싶으신건 아닐까요??

적막 2022-06-14 04:23   좋아요 0 | URL
그래서 님이 파악한 저자가 말하고 싶은 핵심은 뭐였는데요… 알려주시면 적극 포용할게요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외면” ㅋㅋㅋㅋㅋㅋ

적막 2022-06-14 04:26   좋아요 0 | URL
과학이 말하는 성차별이 불편하다면서 젠더에 대한 이해가 개박살난채로 기존의 가부장적 문법을 그대로 답습한다는 점에서 읽을 가치가
없다고 썼죠? 이 짧은 글의 어느 부분에서 독해에 실패하신 건가요? 걍 가세요 헛소리할거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