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거서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모티브로 한, ‘폭풍우 치는 외딴 섬의 별장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을 다루는 본격 미스터리물이다. 아야츠지 유키토 관 시리즈에 처음 도전했는데, 아주 만족스럽다. 앉은 자리에서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 흡입력이 좋다. 이어서 <수차관의 살인>도 읽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