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꽤 잘 쓰인 한국형 공포괴기단편선을 발견해 기쁘다! 트위터에서 누군가 입에 침이 마르도록 소개하기에 오히려 아무 기대 없이 읽었는데(!) 상상 이상으로 좋았다. 상당히 고어한 편이나 그래서 더 인상깊다. “초신당”과 “상실형”이 특히나 기억에 남는다. 작가의 말에 담긴 작가님의 후기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다른 작품도 찾아 읽어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