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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영어천재가 되는 만화책 : 영단어 퀴즈 ㅣ 읽으면 영어천재가 되는 만화책
Mr.sun 어학연구소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3년 8월
평점 :
읽으면 영어천재가 되는 만화책-영단어 퀴즈 / Mr.Sun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초등 필수 1,044 영단어를 만화로!
아이가 좋아하는 올드스테어즈 출판사의 “읽으면 **천재가 되는 만화책” 시리즈에서 새 책이 나와서 만나보았다.
도서관에서 “읽으면 영어천재가 되는 만화책”을 빌렸다가 초등고학년&예비중학생을 위한 영문법 필독서라 몇장 읽고 “너무 어려워요~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를 외쳤었는데, 이번에 나온 책은 영단어 퀴즈라서 아이도 읽을 수 있었다.
학습만화들을 살펴보면 학습에 너무 치우쳐져있어서 내용이 재미없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학습적인 부분은 너무 가벼워서 만화책을 보는 것 같은 때도 있는데 이 시리즈는 적당히 잘 섞여(?)있어서 나도 아이도 모두 만족하고 있다.
이 책은 24개의 step으로 되어있는데,
1~9의 step은 36개의 단어, 10~24의 step은 48개의 단어로 총 1044개의 영단어를 담고 있다.
한 단어에 한 컷의 만화로 되어있는데 한글로 발음이 적혀있고, 짧은 예시 2줄이 나와 있다.
그리고 step마다 1장씩 이야기가 있는 만화도 나와서 재미있다.
내가 영어 처음 배울 때, I am a boy / You are a girl 아래에 (아이엠어보이, 유아어걸)을 쓰던 기억이 났다.
그때의 나는 정직한 발음으로 썼는데 이 책은 영어 발음 느낌을 살려서 쓰여 있다.
예를들면 orange를 나 때는 오렌지로 썼는데, 이 책은 어륀지라고 쓰여있는 느낌.
그리고 악센트에 따라 한글도 크기도 다르게 되어 있고,
헷갈리는 r, l, f, v, th 발음도 적혀있어서 실제 발음과 유사하게 읽을 수 있다.
다만, qr코드를 활용하여 듣기활동을 할 수 없는 점이 아쉽다.
책을 읽으며 원어민 발음을 직접 듣는다면 훨~씬 더 기억이 잘 될텐데.....
그리고 단어들이 abc순서가 아니라서 더 좋았다.
비슷비슷한 단어들이 반복되면 헷갈리거나 재미없는데, apple로 시작해서 banana로 이어지는 패턴이 아니어서 더 마음에 들었다.
문장 속에 들어간 영단어도 무리해서 억지로 넣은 것이 아니라,
<성냥팔이 girl>, <푹신푹신한 bed에 눕다>처럼 부드럽게 읽혀서 자연스럽다.
다만, 처음 영어를 배우는 학생이 아니라 단어를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상황에서 읽어야 더 재미있게 느껴질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