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브랜딩 - 취향을 비즈니스로 만든 사람들
도쿄다반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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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30 ⭐️⭐️⭐️⭐️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도쿄브랜딩 #알에이치코리아 #도쿄다반사
#브랜드 #취향을비즈니스로만든사람들

책과의 인연은 참 신기하다.
얼마전 눈팅만 하던 #도쿄트렌드인사이트2025 를 구매해놓고 읽어야지 생각한 찰나 도쿄 브랜딩 도서의 협찬이 들어왔다.

가깝지만 원전 이슈와 일본에 대해 관심이 별로 없어 여행 한번 해보진 않았지만 요즘들어 호기심은 생겨 책으로 만나는 일본이다.

목차를 보면 도쿄에서 새로운 입지를 구축한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들을 찾아가 인터뷰 한 내용이다.

왜 그런 브랜드를 만들었는지
어떤 브랜드가 좋은 브랜드라고 생각하는지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들의 일하는 방식과 태도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나 또한 여러가지를 배울 수 있는 매력적인 내용이었다.

특히 브랜드를 대표하는 사람들이 젊은 편이 아니지만 젊은 감각을 유지하는게 신기했고,

한 사람의 취향이
하나의 브랜드와 문화를 만들었다는 것이 참 대단해보였다.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콤플렉스가 지금까지도 저에게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요. 제가 바라는 이상을 향해서 항상 달려가고 있어요. 그래서 정말 팔릴 수 있는 제품이 나올 때까지 계속 하는 것 같고요. 93

📍모리오카 씨가 생각하는 좋은 가게와 브랜드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역시나 사람이 아닐까요? 결국 사람이 재미있어야 해요. 저는 사람이 좋은 가게나 사람이 좋은 브랜드, 그런 곳에 가고 싶어요. 171

📍저는 25년간 사회인으로 살면서 그 이야기가 정말 맞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성실하고, 밝게, 솔직하게. 굉장히 단순한 거잖아요. 하지만 사실 이런 태도를 몸에 지닌다는 건, 어느 전문 조직이나 기술 분야에서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에요. 172

좋은 문장이 너무 많은 책이었다.
소개하고 싶은 내용도 많지만
줄이고 줄여도 페이지가 가득하다.

뚝심있게, 즐겁고 행복하게, 미래를 향해 변화하며 자신만의 취향을 하나의 브랜드와 문화로 만들어가는 사람들에게 또 하나 이렇게 배우고 간다.

#도쿄브랜딩 #오늘의책 #솔직후기 #추천도서
#책리뷰 #서평 #책읽기 #책읽는교사 #매일책읽기 #책속의문장 #협찬 #브랜드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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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해도 되는 타이밍 우리학교 소설 읽는 시간
황영미 지음 / 우리학교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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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우리학교출판사
#고백해도되는타이밍 #황영미

📚2025-29

감사하게도 청소년 소설로 유명한 황영미 작가의 신작을 협찬으로 받게 되었다.
싱그러운 표지가 눈에 띈다.
남학생 한명에 여학생 둘, 삼각관계인가⁉️
남편은 고백해도 되는 타이밍의 제목을 보고 픽 웃고 지나간다. 😅

어떤 청소년 소설은 아이들보다 어른들에게 추천하고 싶다면
이 책은 무조건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 고1 초반까지

초등학교 때까지는 인싸였지만 사소한 오해로 허언증 개찐따가 된 주인공, 혼급식의 방법을 의논했던 밍글의 추천으로
도서관을 찾고 ‘고전을 걷다‘동아리에 들어가게 된다.

📍학교 다니고, 친구 만나고,
노래 듣고, 책 읽고,
누군가를 좋아하는 나날이 쌓여
내가 만들어진다.
모르는 사이 키가 자라고,
모르는 사이 가을이 오는 것처럼.
사랑도 그런 게 아닐까? 177

짝남에게 고백을 할지,
고백을 했다면 성공일지 실패일지,
스포이기에 말할 수 없지만…

사랑받기 위해,
아니 사랑을 갈구하지 않아도 될 만큼
매력적인 사람이 되어갈 준비를 하는
주인공의 성장 스토리는
참 귀엽고 미소가 지어진다.

혼급식을 고민할 정도로 교우 관계가 어려운 친구
썸과 고백 사이에서 고민하는 친구
부모님과 가정사가 고민인 친구

아마 이정도면 우리나라 청소년
모두에게 해당되지 않을까 싶지만…

그런 친구에게 슬쩍~ 조언처럼 읽을 수 있는 내 얘기같은 그런 소설이었다.

@woorischool #소설 #한국소설 #소설책추천 #오늘의책 #솔직후기 #추천도서 #책읽는교사 #매일책읽기 #책속의문장 #청소년소설 #청소년소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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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해킹 - 사교육의 기술자들
문호진.단요 지음 / 창비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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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옛날의 시험은 인재를 얻으려는 방법이었지만, 오늘날의 시험은 그 반대다. 어릴 때부터 시험 보는 법만을 가르쳐서 몇 해 내도록 그것만 생각하게 만들면 그 후로는 병을 고칠 수 없다. 운 좋게 시험에 붙으면 그날부로 배운 바를 모두 잊는다.
평생의 정기를 시험에 소진했는데도 정작 그 사람을 쓸 곳이 사라지는 셈이다.“ -박제가 <북학의> (1778)

쉬운 난이도와 높은 분별력을 동시에 충족하라는 요구는 멈춘 채로 뛰라는 요구만큼이나 부조리한 것입니다. 부조리한 요구에는 부조리한 해결책이 등장하기 마련이지요. 📔63

어쨌든 인생의 시간이라는 것은 한정적인 자원이잖아요. 그중에서 고등학교는 특히 중요한 시기고요. 중요한 것, 좋은 것을 배워야 할 시기에 아무 쓸모도 없는 기술을 배우는 게, 그리고 그걸 몇년씩 하는 게 너무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죠. 📔74-75

한국사회의 경쟁 과열을 줄일 묘수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죄수의 딜레마지요. 다함께 경쟁을 멈추자고 합의하더라도, 그 약속을 배반한 누군가는 큰 보상을 얻게 됩니다. 그러니까 다들 필사적으로 달려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거기에 소모되는 에너지의 총량이 고정적이라면, 그 에너지를 유용한 방향으로 돌려보자는 제안은 가능할 것입니다. 수능은 바뀌어야 합니다. 그것 만큼은 자명합니다. 관건은 언제나 ’어떻게?‘입니다. 📔91

#수능해킹 #수능 #킬러문항 #사교육 #문호진 #단요
#가제본 #사교육의기술자들 #창비 #서평

1778년 박제가의 북학의의 한 구절이 지금 이 시대에 읽어도 이렇게 어색하지 않다는 건
그리스로마 시대의 젊은이들도 버릇이 없던 것처럼 어느 시대나 시험은 쓸모없는 것일까.

수능은 많은 학생들이 응시하며 전국민의 관심사이고, 등급이 정확하게 나눠져야 하니까 변별력은 필수 조건이겠지만 정말 변별력만을 위한 시험이 되어가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단 하루에 치뤄지는 잔인함에 시간 내에 풀기도 힘든 지문까지…
인구수는 줄어도 사교육 시장은 절대 줄어들지 않고 사교육비는 점점 늘어만 가는 한국 사회의 문제가 여기 고스란히 담겨있다.

해결방법까지 제시되어 있다면 더 좋았을텐데…
가제본은 얇고 일부 발췌이니 정식 출간이 더 기대되는 책이다.

날카로운 책이지만 너무나 마음은 무겁다.
이런 수능을 응시하는 많은 아이들을 생각하면
정말 배워야 할 것을 이 좋은 시기에 배우지 못하고
매일 수행에 시험에 힘들어하는 아이들, 점점 우울증과 문해력 논쟁에 휩싸이는 아이들 사이에서 교육 또한 너무 양극화되어 가는 것 같다.

2024-44

창비에서 도서 협찬을 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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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상처 - 오늘도 희망과 절망 사이를 오가는 선생님들을 위한 위로와 치유의 심리학, 최신 개정판
김현수 지음 / 미류책방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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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치명적인 교사 상처의 조건은 혼자 지내기와 홀로 하기임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 42

그렇지만 때로는 ‘더 열심히’, ‘더 잘‘ 이라는 말이 교사를 힘들게 만든다. 노력이 강박이 되어 어느 순간에도 스스로 만족하거나, 자신을 인정하거나, 평온하다고 느낄 수 없다면 노력은 오히려 독이 된다. 🍀 47

미국의 교육 지도자 파커 파머는 그의 저서 『가르칠 수 있는 용기」에서, 대다수 교육 정책자와 교육자들이 ’학생들을 뇌사 상태에 빠져 있는 것으로 진단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들에게 따져 묻는다. 과연 뇌사 상태에 빠져 무기력하고, 꿈이 없고, 아무 생각이 없고, 감정적이고, 분노 조절이 안 되는 아이들에게 어떤 정책을 내놓았느냐고. 파커 파머에 따르면 안타깝게도 교육 정책자 들은 시험을 더 치르도록 하고, 수업을 늘리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뇌사 상태에 빠진 아이들의 링거에 진정 필요한 영양분이 아 니라 더 많은 수업, 더 많은 공부를 주사함으로써 아이들을 점점 깨어나기 힘든 깊은 뇌사 상태로 몰아간다는 것이다. 🍀 108-109

그 어떤 위로나 격려도 없이 외로움과 싸우며 스스로 상처를 보듬고 성장까지 해야 하는 교사라는 직업. 이 속에서 견딘다는 것은 ’분투‘라는 단어를 빼고서는 생각할 수 없을 듯하다. 🍀 155

서이초 선생님을 떠나보내며
그 이후의 변함없는 교직사회를 보며
더 상처 받은 선생님들이 많아졌다.

그 이후 쏟아진 선생님들을 위한 책 중에서
김현수 선생님의 책은 상처를 보듬고 상담받는 느낌이 들었다.

힘들다고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 혼자 힘들어하기보다 주변 동료들과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치유의 시작이라는 건 지금 학교에서 충분히 느껴지는 바이다.
힘든 학교 생활에서 함께 기쁨과 슬픔, 고민거리와 수업, 더 나은 학교를 위해 함께 고민하는 주변 동료가 있다는 것이 지금 나에겐 큰 행복이다.
물론 그렇다고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교사라는 직업 특성상 혼자 많은 것을 책임져야 하는데 이 책은 그런 고립을 우려한다.

교사상처라는 책부터 함께 권하고 읽고 싶다.
그리고 내가 힘든 아이가 왜 그런지, 내 지금의 현재 상태에 대해서도 조금 더 들여다볼 수 있어서 좋은 책이었다.
이땅의 학교에서 많이 힘든 선생님들에게 꼭 읽어보시라고 말하고 싶다.

20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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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상처 - 오늘도 희망과 절망 사이를 오가는 선생님들을 위한 위로와 치유의 심리학, 최신 개정판
김현수 지음 / 미류책방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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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려고 하지말고 내가 다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것
힘들다고 인정하고 내 고민을 털어놓는 것부터 치유의 시작이다.
고립은 가장 피해야 할 것, 내 옆자리 선생님과 함께 나누는 실천
쉽기에 희망이 보인다. 위로와 치유를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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