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 심리학 - 몸의 감각으로 돌아가는 심리치유의기술 만사형통 萬事亨通 시리즈 10
우즈훙 지음, 홍민경 옮김 / 스카이 / 2015년 3월
평점 :
품절


마음이 우리에게 보내고 있는 신호.

마음 속에서 떠오르는 생각이나 감정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그것을 억지로 억누른 적이 있는가?

비록 성공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결국 생각지도 않은 방식으로 드러난다.

우리 몸으로 억누른 감정의 봉인이 풀려 표현되고 때로는 암세포가 되기도 한다.

유별나게 추위를 타는 노인, 낮에는 완벽하게 시간을 관리하지만 밤에는 몽유병 환자가 되는 젊은이, 한학기 동안 10kg이 넘게 몸무게가 빠진 학생 등 다양한 사례들을 제시하고 있다.

최면치료사 스티븐 걸리건 교수가 3가지 지혜를 소개했다.


우리에게 있는 세가지 지혜는 바로, 신체의 지혜, 인지의 지혜, 장의 지혜인데, 최면 속에서 이 세가지 지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면 최상의 최면이 가능하다고 한다. 자신의 몸과 연계함을 통해서 타인과 진정으로 연계될 수 있다고 한다. 실은 이 부분이 잘 이해되지 않았다. 어쩌면 내가 이 책이 말하는 단절 상황에 놓여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인지의 지혜가 신체의 지혜보다 더 중요시되는 삶처럼 말이다.


훈련을 통해서 마음의 자유를 느끼고 싶다면 용기를 내어 자신이 불편해 하는 상황에 들어가 직접 경험하고 그 감정을 느껴보라고 조언한다. 두려움이나 불편한 감정이 생성된 과정을 되짚으보고 느껴보면서 실제로 그 상황에서 자신이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사실을 느끼면 해소된다는 의미였다.


우리는 곤란한 상황이 생길 때 그 원인을 외부에서 찾으려고 애쓴다. 그런데 외부의 어떤 요인이나, 타인은 통제가 어려운 대상이고, 이런 방식으로 해결을 하려고 할 때 주로 자기 내부와의 연계가 끊어져 중심을 잃게 된다. 이 때 몸과 연계하면서 몸의 반응을 깨닫는 것에서부터 시작해보자. 

아주 작은 일부터 자신에게 솔직해지고, 예전처럼 뒷걸음치거나 변명을 하지 않고 스스로를 인정하고 문제를 인지하고 행동하는 방법을 통해 새로운 경험들을 해 가면 자신은 물론 타인에게도 신뢰를 얻게 된다.


우수한 사람에게는 내적인 심리평가 메커니즘이 있고, 평범한 사람에게는 외적인 심리평가 메커니즘이 있다. 우수한 사람은 자신의 몸 안에서 답을 찾고, 마음의 소리에 시시각각 귀를 기울이고, 직감에 따라 움직인다. 반면에 평범한 사람은 타인의 평가에 의지하고, 내면의 느낌이나 경험을 무시하거나 배제한 채 주도면밀하지만 쉽게 동요하는 이성의 힘에 좌지우지된다.- 63p

 이 대목에서 나는 한참을 머물러 있었다. 내적인 심리평가 메커니즘을 갖기 위해 나 또한 몇년간을 말없이 투쟁했던 시기가 있다.

이 책에서 아주 중요한 포인트를 콕 집어 준다.

"왜 대다수의 사람들이 외재적 평가시스템에 의존하게 된 것일까?"하고 묻는다.

로저스 교수의 답변은 이렇다.

"성장 과정에서 사람들이 받는 적극적인 관심은 대부분이 조건부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조건부의 적극적 관심은 좋은 모습 또는 인정받을 수 있는 모습과 멀어지면 거부당하거나 상처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경험이 누적되면 내면의 경험과 생각은 누르게 되고, 늘 내가 어떻게 하면 타인의 물질적 혹은 정신적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에만 정신을 집중하게 되는 결과가 초래된다.


학습에 있어서도 동기 측면에서 중요하게 거론되는 것이 '내적 동기'와 '외적 동기'다. 여기에서 말하는 내적인 심리평가 메커니즘과 내적동기는 연장선 상에 있다고 보인다. 그러니 나 자신에게 이러한 경험으로 현재도 어려움이 있다면 이쯤에서 확실하게 정해야 한다.

내 삶이 바뀌지 않는다면 여전이 이 문제의 무게감을 내 아이에게도 고스란히 물려주지 않겠는가!

적어도 내 아이가 스스로의 성취감없이 엄마를 만족시키기 위해 공부를 하게 만들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한다.


<내가 되는 것을 돕는 세가지 노력>

1. 인격의 가면을 벗어 던져라!

2. '반드시'를 멀리하라. 반드시가 많아질 수록 마음속의 자유 공간은 점점 좁아진다.

3. 타인의 기대에 더이상 영합하지 마라


자신의 생각이 스스로를 괴롭힌다는 사실에 또한번 주목했다.

예를들어 가족을 잃는다면 이 사실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경험이 고통이 된다. 사건 자체가 고통을 주는 것이 아니라 사건을 바라보는 견해가 고통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즉, 어떻게 현상을 해석하느냐에 따라 그것이 고통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는 마치 내재된 관찰자가 자신의 몸을 바라보는 것처럼 객관적인 상태로 내 몸의 고통을 좀 떨어져서 지켜보라고 한다. 이렇게 고통과 자주 대면하면 할수록 더 감당할 능력도 커진다고 말이다.


마음에 와닿는 한 구절이 있었다.
"인생은 연극이고, 그 주인공은 바로 우리 자신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 연극의 연기자이자 연출가이고 더 나아가 창작자이다. 일반적인 연극은 늘 정해진 결말이 있지만 인생이라는 연극은 다르다. 그 결말은 우리의 손에 달려 있다." -이나모리 가즈오 『카르마 경영』 

그의 말을 곱씹어보면 우리 앞에 놓인 인생의 수많은 선택뿐만아니라 과거의 경험에 대한 해석까지도 우리의 몫이며 그 결과를 우리가 경험하게 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제 마음 속에 새로운 씨앗을 심어보자!  
1) 스스로 자신을 격려하고, 사랑하기~ 이제 더이상 권위적인 인물 특히 부모님의 격려를 갈구하지 않기!
2) 진지하게 자신을 알아가기~
이 작업을 하다보면 나 자신 뿐만아니라 내 주변 사람들까지 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에 자주 소개되고 있는 에릭슨은 아마도 심리학자 에릭 에릭슨이겠지? 에릭슨의 이론을 배우기는 했지만 에릭슨의 생애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이 없었는데 이 책에서 소개된 그의 성장과정을 통해 에릭슨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가 인정하고 싶지 않은 감정, 해결하기 꺼려하며 억눌러 놓는 감정과 미해결된 생각들이 몸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우리는 몸의 증상이 전달하려는 정보를 처리해주어야 한다.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나답게 살아가기'를 선택하자.

장더펀의 『미지의 자신을 만나다』에 보면 이런 구절이 있다.
"무언가 감정을 건드리는 일이 생긴다면 그런 감정을 유발한 사람이 아니라 자신에게 초점을 맞춰보자.
이것이야말로 내재적 힘을 축적하는 시작이다."
매일 이러한 통찰의 시간을 가지면 점점 더 건강해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다.

<적의를 품지 않은 단호함>에서 저자는 '순종 역시 당신 스스로 선택한 방식이다'라고 말한다. 무언가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면 마음 속의 적의를 버리자. 적의를 품지 않은 단호함! 명심해야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특별히 주목하게 된 사실 하나는 '엄마'인 내가 '아이들'과의 관계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 나가고 싶어 한다는 사실이었다. 엄마의 틀 안에 갇히게 하거나, 스스로 원하는 것을 말하지 못하게 되거나, 엄마가 원하는 것을 선택하게 하거나, 엄마로부터 상처받게 하고 싶지 않은 마음... 하지만 읽어내려가면서 이런 나의 마음조차 흘려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소한 또다른 틀을 만들어 집중하고 있다면 이 또한 매여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아이와 리듬을 맞추라는 조언을 새겨들어야겠다. 아이와 눈을 맞추고, 아이와 같은 음식을 먹으며 맛을 음미하고, 아이의 이야기에 함께 웃을 수 있다면...아이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마음 속 깊이에서 아이의 욕구와 갈망을 들어줄 수 있을 것이다.

심리학이라고 하면 서양 학자들 로저스, 에릭슨, 프로이트 등이 떠오르는데, 중국학자의 심리학은 어떻게 풀어가고 있을지 궁금했다.
불교적인 해석도 들어있고, 기존의 학자들의 치료법, 다양한 사례들, 그리고 중국의 유명한 유학자들의 명언과 어우려저 처음의 낯설음은 금새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만큼 안정되었다. 

책을 덮고 나서 떠오르는 감정과 생각은 이렇다. 
'흘러가게 내버려두자. 나답게 사는거지.
누구의 탓으로 돌리지 말고, 거꾸로 내 선택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해.
늘 내 마음의 소리에 먼저 귀기울여보자. 못듣고 있는 이야기가 있다면 내 몸에서 나타나는 통증을 눈여겨보자.
몸이 무슨 신호를 보내고 있는지...
지금, 바로 이 순간 나는 평안함을 선택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진짜 진짜 재밌는 자동차 그림책 - 처음 만나는 신기한 자동차의 세계! 진짜 진짜 재밌는 그림책
톰 잭슨 글, 앤드류 이스턴 그림, 이홍준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15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여기 자동차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두 형제가 있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었는데 놀이동산에서 꼭 타보고 가야겠다고 고집을 부려서 결국은 비 맞으며 사진을 찍었죠.


그러던 어느 날, 커다란 택배 상자가 도착했습니다.

"히잉, 매일 엄마 책만 오고... 오늘도 엄마 책 샀어요?"

들어보니 묵직한 이 느낌...


뜯어보았더니 바로바로~~~ <진짜 진짜 재밌는 자동차 그림책>입니다.


"아니야~ 오늘은 너희 책이네. 이것 봐. 자동차 그림책인걸?"

"진짜예요? 아~~~ 엄마. 고마워요."

와서 뽀뽀 한 번 해주더니 책을 낚아채 가버립니다.

 

 

동생 데리러 어린이집 가는 길에도 그 무거운 책을 들고 왕복 20분을 다녀올 정도로

이 책이 생긴 것이 그저 행복한가 봅니다.



이를 어떡하나요~ 누워서도 책 보다 이러고 잠들었네요. 에효~~

몇 밤 자면 금세 잊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매일 밤마다 두 형제는 잠들기 전에 책 속의 수많은 자동차들을 만납니다.


파란 차, 하얀 차, 빨간 차, 소방차, 구급차, 경찰차, 우리 차, 버스, 택시 등으로 자동차들을 구분하는 엄마와는 달리,

우리 왕자님들은 자동차 브랜드를 줄줄 읊어내는군요.


변신하는 자동차 로봇들도 이야기에서 빠지지 않습니다. ㅎㅎ 들어도 잘 외워지지 않는 이름이네요. 까마로?


 

아이들이 행복해하니 <진짜 진짜 재밌는 자동차 그림책>이 더 사랑스러워집니다.
너무 가볍지 않은 재질의 종이라서 쉽게 찢어지지 않을 것 같고, 자동차 사진들도 두 폭을 다 차지할 정도로 큰 그림이 많아 시원시원합니다. 1940년대 이전의 자동차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대중적인 자동차, 스포츠카, 최고급 자동차, 혁신적인 자동차, 레이싱카, 등등으로 구분하여 소개해주니 종류별로 그 공통점과 차이점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디자인의 자동차 말고 전 세계의 다양한 자동차 디자인을 보면서 자동차의 세계가 더욱 흥미진진해지나 봅니다.
문이 위로 열리고 속도도 엄청 빠르고, 크기도 모양도 서로 다르니 아이들에게는 언제 펼쳐도 지루해지지 않은 주제인 것 같습니다.

매일매일 밤마다 갖고 싶은 자동차를 선택하면 차종이 달라지지만, 그 자체가 자동차에 대한 탐색이라 생각해서 '오~ 그래?'하고 반응해줍니다. 저보다 자동차에 대해 더 많이 아는 아이들이니 인정해 줍니다. ^^
한참 보고 나면 혼자서 긁적이는 자동차도 이젠 디자인이 업그레이드될 것 같습니다.
사실 은근히 기대되기도 합니다.
 
<진짜 진짜 재밌는 자동차그림책>이
아들에게는 2015년 봄에 받은 가장 멋진 선물로 기억되지 않을까 생각돼요.
마지막 장을 보더니 다른 시리즈가 있다며 사달라고 조릅니다~ ^^
조만간 서점행을 해야 할 듯싶어요.

​과학지식디자이너.

2015030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멋지게 이기는 대화의 기술
최인호 지음 / 다연 / 201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과학커뮤니케이션 관련 책을 쓰고 난 후다.

이후에도 꾸준하게 이와 관련된 책을 읽고 있는데 이 책은 묘한 매력이 있다.


바른 이야기, 맞다고 공감할 이야기들을 든든하게 받춰주고 있는 진심이

독자인 내게 다가와 잔잔하게 마음을 두드리고 있다.

아마도 특별히 내게만 오는 감동은 아닐 거라 생각된다.


'대화하는 기술'을 쓰는 사람을 다시 태어나게 한다고 해야 할까?

이 책이 처음 하고 있는 작업은 긍정 씨앗을 심어 긍정의 열매를 맺게 하고 긍정의 갑옷을 차려입게 만드는 것이다.


<성공 씨앗을 발견하는 방법>

1. 성공했던 경험, 그 성공의 씨앗을 찾아보기

2.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기뻤던 순간을 찾아보기

3. 나의 강점을 찾아보기

part1에서 나 자신을 알기!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가끔 상대방과 대화를 하면서 차마 그 상대에게는 표현하지 못하지만,

왜 그가 당면한 문제를 어려워하는지 나는 깨닫는 순간이 있다.

말 한마디로 그 상대가 깨달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기에 격려하거나 조언하는 정도로 넘기고 말지만,

분명 그가 자신 스스로를 분명히 보고 넘어야 할 산이다.

반복되는 곤란을 발견한다면 그것은 아마도 내가 한 번은 정복해야 할 언덕, 만약 그게 아니라면 산일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나를 돌아보는 통찰의 시간이 필수다.

몇 가지는 꼭 기억하고 싶다.

- 멋지게 이기는 대화의 필살기, 울림이 있는 목소리는 복식호흡을 통해 찾아보자. 

- 진솔한 이야기는 대화를 하는 상대방의 마음을 울릴 수 있다.

- 나만의 이야기, 나만의 스토리가 필요하다.

- 내 이야기보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들어야 한다.

- 상대방에 대해 잘 알고, 그 상대에게 감동을 주어라.

- 스스로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감정 조절 버튼을 조절하라.

- 때로는 경계태세를 풀고 호감을 갖게 해보자.

- 내면의 언어를 정비하고 나의 말에 인격을 담아내자.


이후에 다루는 내용은 대화에서  똑똑하게, 그리고 우아하게, 마지막으로 당당하게 성공적으로 이기는 방법을 다룬다.

이 책은 지루할 틈 없이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저자의 스토리가 말하려고 하는 주제와 긴밀해서 주의 집중이 흐트러지지 않고 이어졌다.

특히 하나의 꼭지들이 끝날 때 <Try it> 코너가 있어 적용해볼 만한 팁들이 담겨 있다.

내게도 아주 유용해서, 강의를 할 때나 수업을 구상할 때 녹여내 보겠다고 다짐하게 만든다.


속 시원한 책, 그리고 진심이 묻어나는 스토리가 마음을 울린 책.

나는 오늘 <멋지게 이기는 대화의 기술> 만나 행복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여신은 만들어진다
김명영 지음 / 우린 / 2011년 4월
평점 :
판매중지


다른 장르의 책도 아니고 내가 바디 멘토링에 관련된 책을 읽을 거라고는 거의 상상하지 못 했다.

늘어난 뱃살이 약간 고민스러울 정도였는데, 시간적 여유가 생긴 탓일까 몸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아니 그보다 솔직히 말해서 그동안 입던 옷이 작아지고 불편해진 탓이다. (끝까지 살이 쪘다는 표현을 하고 싶지는 않다는! )

 

아이 하나 낳고, 둘 낳고, 하던 일들을 정리하고 한적한 곳으로 이사 와서 정착한 지 6개월.

이제는 정말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기 시작한 건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 책의 저자 김명영 트레이너는 '바니 멘토링 프로그램'을 만들어 현재는 이름만 늘어놓아도 알만한 스타들의 바디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예를 들면 최강희, 이나영, 김태희, 이지아, 홍수현, 구하라, 배용준, 노홍철, 이필립, 김태우 등 최고 스타들이다.

 

이 김명영 트레이너가 책을 통해 내게 준 조언은 잘 정리해두고 생활에 실천해보려고 한다.

종이책이 아니라 전자책이어서 익숙하지 않아, 사실은 처음에 끝까지 잘 읽을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이 줄줄이 이어지니 책을 덮을 수가 없어서 한번에 쭈욱 읽어내려갔다.


내게 도움이 되었던 이유를 정리해보자면 몇 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다. 


첫 번째, 내성적인 내가 자발적으로 트레이너를 찾아가서 상황들을 주절주절 말한다는 것은 거의 상상이 되지 않는 일이다.  

그러니 이런 고급 정보를 내가 얻을 기회가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전자책이니 줄을 그어놓을 수도 있고 노트를 들고 다니니 언제든 펼쳐 볼 수 있어 좋았다.

  

두 번째, 읽다 보니 이 책은 연예인 누구누구를 여신으로 만들었다는 이야기로 흘러가지만 핵심적인 것은 기본부터 충실히 몸을 만들어나가는 것이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무작정 굶고, 무작정 열심히 운동해서 살 빼라는 이야기가 아니었고, 먼저 내 몸부터 살피라는 조언을 해주었다. 단편적인 지식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바디 트레이닝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세 번째, 현재 내 몸의 상태를 진단할 수 있고, 어떻게 교정해야 하는지 사진으로 상세한 방법을 보여주고 있어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해야할 것 같다. 출산 무렵부터 한쪽 골반이 틀어졌는지 첫째가 돌 때까지 난 뛸 수가 없었다. 산부인과에 이야기를 했지만 별다른 조치도 없었고...

또 뱃살에 대해서도 어깨를 펴지 않아서 뱃살이 나오고 허리, 목이 아팠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사실 알았지만 교정해야 한다는 생각까지는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제는 매일매일 바디 튜닝을 하고 시작하고, 하루를 마무리한다. 한결 몸이 시원하고 가볍다.


네 번째, 먹거리에 대해서도 '잘 먹어야 날씬해진다'라는 의미가 이제는 마음에 와 닿는다. 요리법도 소개해 주고 있어서 당장 식단에 적용하고 있다.


전자책으로 책을 읽으면서 이번에 알게 된 사실! (너무 늦게 깨달은 걸까?)

눈을 고정하고 책을 읽기 어려울 때는 책 읽어주는 민준과 수진의 목소리로 들어보아도 된다. 속도 조절도 됨!

이번 기회를 통해 전자책도 가끔 활용해봐야겠다고 다짐했다.

 

과연 나는 언제쯤 내가 원하는 몸을 완성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조금씩 노력해봐야겠다.

입던 옷이 모두 너무 헐렁해져서 새 옷을 사는 그날을 기대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화, 불안 감정에 사로잡히면 병이 된다
오노코로 신페이 지음, 강성욱 옮김 / 경성라인 / 201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화, 불안>


2015년 구정이 지나고 바로 이 책을 만났다.

늘 명절 끝에는 행복함과 피곤함과 여러 만남들에 대한 되새김이 있어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곤 했다.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 쉼표를 찍는 시간에 이 책을 읽으면서 보냈는데 내게는 참 의미가 있었다.


책을 많이 읽는다고는 하지만 어쩔 수 없는 편식가였던 탓에 과학, 에세이, 자기계발서, 과학사, 뇌, 학습 등과 관련된 책 이외에는 손을 대지 않던터라 이 책은 약간은 어떻게 대해야 할까 고민했던 책이기도 하다.  서양의학도 한의학도 아닌 다른 시각에서 화와 불안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니 어떤 편견이나 선입견 없이 작가가 설명하려고 하는 것을 이해해보려고 애썼다.


최근 '분노조절 장애'와 관련된 기사와 보도들이 나오고 있어서 이와 관련된 '화'에 대한 책이나 분노조절에 대한 책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던 찰라에 만났던지라 반가웠던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은 여러 감정들을 차근차근 다루면서 우리 몸의 질병과 연관시켜 설명하고 있다.

읽다보니 내 몸 구석구석을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화와 초조함을 정리하고, 망설임과 불안을 정리하고, 슬픔과 외로움을 정리하고, 우울과 무력감, 공포와 두려움을 차근차근 짚어주니 이러한 감정들이 구분이 되기도 하면서 어떻게 다른지, 이런 감정들이 왜 찾아오는지, 또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알 수 있게 되었다.


목과 어깨, 허리 등이 가끔 아파서 스트레칭을 하기도 하는데, 몸의 증상과 함께 설명해주니 어느정도 공감가는 부분이 있어서 새겨들어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화는 내는 사람이 미개하고, 특히나 아이들에게 화를 내는 것은 못난 부모나 할 일이라 생각하고 참기 일쑤였다.

사실 잘 감추어지지 않을 때도 많았고, 그것이 폭발하고 난 뒤에는 죄책감과 무력감에 시달려야 했다.


어떤 환경에서 자라 어떤 영향을 받았든지 간에,

내 자녀에게는 새로운 세대를 만들어주고 싶어서 더 깊이 더 깊이 내면을 돌아보고 다시 세우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 와중에 만난 이 책을 통해서 묵은 감정을 많이 털어낼 수 있었다.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내 감정에 솔직하되 잘 표현하는 법을 더 연습해 나가야겠다.


20150303

걱정이 많은 사람의 말하는 습관을 들어보면 '어떻게 하지.', '하지만.','그냥.'과 같은 말이 많다. 이런 입버릇이 습관이 되면 막상 결단을 내릴 때, 생각을 너무 오래해서 결단을 내렸을 때에는 이미 타이밍을 놓친 후이다.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고 느끼면 자신의 말을 의식적으로 바꾸려고 해야한다. "선택지는 얼마든지 있다."라고 말해보는 것이다. _79p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