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진짜 재밌는 자동차 그림책 - 처음 만나는 신기한 자동차의 세계! 진짜 진짜 재밌는 그림책
톰 잭슨 글, 앤드류 이스턴 그림, 이홍준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15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여기 자동차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두 형제가 있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었는데 놀이동산에서 꼭 타보고 가야겠다고 고집을 부려서 결국은 비 맞으며 사진을 찍었죠.


그러던 어느 날, 커다란 택배 상자가 도착했습니다.

"히잉, 매일 엄마 책만 오고... 오늘도 엄마 책 샀어요?"

들어보니 묵직한 이 느낌...


뜯어보았더니 바로바로~~~ <진짜 진짜 재밌는 자동차 그림책>입니다.


"아니야~ 오늘은 너희 책이네. 이것 봐. 자동차 그림책인걸?"

"진짜예요? 아~~~ 엄마. 고마워요."

와서 뽀뽀 한 번 해주더니 책을 낚아채 가버립니다.

 

 

동생 데리러 어린이집 가는 길에도 그 무거운 책을 들고 왕복 20분을 다녀올 정도로

이 책이 생긴 것이 그저 행복한가 봅니다.



이를 어떡하나요~ 누워서도 책 보다 이러고 잠들었네요. 에효~~

몇 밤 자면 금세 잊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매일 밤마다 두 형제는 잠들기 전에 책 속의 수많은 자동차들을 만납니다.


파란 차, 하얀 차, 빨간 차, 소방차, 구급차, 경찰차, 우리 차, 버스, 택시 등으로 자동차들을 구분하는 엄마와는 달리,

우리 왕자님들은 자동차 브랜드를 줄줄 읊어내는군요.


변신하는 자동차 로봇들도 이야기에서 빠지지 않습니다. ㅎㅎ 들어도 잘 외워지지 않는 이름이네요. 까마로?


 

아이들이 행복해하니 <진짜 진짜 재밌는 자동차 그림책>이 더 사랑스러워집니다.
너무 가볍지 않은 재질의 종이라서 쉽게 찢어지지 않을 것 같고, 자동차 사진들도 두 폭을 다 차지할 정도로 큰 그림이 많아 시원시원합니다. 1940년대 이전의 자동차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대중적인 자동차, 스포츠카, 최고급 자동차, 혁신적인 자동차, 레이싱카, 등등으로 구분하여 소개해주니 종류별로 그 공통점과 차이점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디자인의 자동차 말고 전 세계의 다양한 자동차 디자인을 보면서 자동차의 세계가 더욱 흥미진진해지나 봅니다.
문이 위로 열리고 속도도 엄청 빠르고, 크기도 모양도 서로 다르니 아이들에게는 언제 펼쳐도 지루해지지 않은 주제인 것 같습니다.

매일매일 밤마다 갖고 싶은 자동차를 선택하면 차종이 달라지지만, 그 자체가 자동차에 대한 탐색이라 생각해서 '오~ 그래?'하고 반응해줍니다. 저보다 자동차에 대해 더 많이 아는 아이들이니 인정해 줍니다. ^^
한참 보고 나면 혼자서 긁적이는 자동차도 이젠 디자인이 업그레이드될 것 같습니다.
사실 은근히 기대되기도 합니다.
 
<진짜 진짜 재밌는 자동차그림책>이
아들에게는 2015년 봄에 받은 가장 멋진 선물로 기억되지 않을까 생각돼요.
마지막 장을 보더니 다른 시리즈가 있다며 사달라고 조릅니다~ ^^
조만간 서점행을 해야 할 듯싶어요.

​과학지식디자이너.

201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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