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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여신은 만들어진다
김명영 지음 / 우린 / 2011년 4월
평점 :
판매중지

다른 장르의 책도 아니고 내가 바디 멘토링에 관련된 책을 읽을 거라고는 거의 상상하지 못 했다.
늘어난 뱃살이 약간 고민스러울 정도였는데, 시간적 여유가 생긴 탓일까 몸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아니 그보다 솔직히 말해서 그동안 입던 옷이 작아지고 불편해진 탓이다. (끝까지 살이 쪘다는 표현을 하고 싶지는 않다는! )
아이 하나 낳고, 둘 낳고, 하던 일들을 정리하고 한적한 곳으로 이사 와서 정착한 지 6개월.
이제는 정말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기 시작한 건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 책의 저자 김명영 트레이너는 '바니 멘토링 프로그램'을 만들어 현재는 이름만 늘어놓아도 알만한 스타들의 바디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예를 들면 최강희, 이나영, 김태희, 이지아, 홍수현, 구하라, 배용준, 노홍철, 이필립, 김태우 등 최고 스타들이다.
이 김명영 트레이너가 책을 통해 내게 준 조언은 잘 정리해두고 생활에 실천해보려고 한다.
종이책이 아니라 전자책이어서 익숙하지 않아, 사실은 처음에 끝까지 잘 읽을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이 줄줄이 이어지니 책을 덮을 수가 없어서 한번에 쭈욱 읽어내려갔다.
내게 도움이 되었던 이유를 정리해보자면 몇 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다.
첫 번째, 내성적인 내가 자발적으로 트레이너를 찾아가서 상황들을 주절주절 말한다는 것은 거의 상상이 되지 않는 일이다.
그러니 이런 고급 정보를 내가 얻을 기회가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전자책이니 줄을 그어놓을 수도 있고 노트를 들고 다니니 언제든 펼쳐 볼 수 있어 좋았다.
두 번째, 읽다 보니 이 책은 연예인 누구누구를 여신으로 만들었다는 이야기로 흘러가지만 핵심적인 것은 기본부터 충실히 몸을 만들어나가는 것이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무작정 굶고, 무작정 열심히 운동해서 살 빼라는 이야기가 아니었고, 먼저 내 몸부터 살피라는 조언을 해주었다. 단편적인 지식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바디 트레이닝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세 번째, 현재 내 몸의 상태를 진단할 수 있고, 어떻게 교정해야 하는지 사진으로 상세한 방법을 보여주고 있어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해야할 것 같다. 출산 무렵부터 한쪽 골반이 틀어졌는지 첫째가 돌 때까지 난 뛸 수가 없었다. 산부인과에 이야기를 했지만 별다른 조치도 없었고...
또 뱃살에 대해서도 어깨를 펴지 않아서 뱃살이 나오고 허리, 목이 아팠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사실 알았지만 교정해야 한다는 생각까지는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제는 매일매일 바디 튜닝을 하고 시작하고, 하루를 마무리한다. 한결 몸이 시원하고 가볍다.
네 번째, 먹거리에 대해서도 '잘 먹어야 날씬해진다'라는 의미가 이제는 마음에 와 닿는다. 요리법도 소개해 주고 있어서 당장 식단에 적용하고 있다.
전자책으로 책을 읽으면서 이번에 알게 된 사실! (너무 늦게 깨달은 걸까?)
눈을 고정하고 책을 읽기 어려울 때는 책 읽어주는 민준과 수진의 목소리로 들어보아도 된다. 속도 조절도 됨!
이번 기회를 통해 전자책도 가끔 활용해봐야겠다고 다짐했다.
과연 나는 언제쯤 내가 원하는 몸을 완성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조금씩 노력해봐야겠다.
입던 옷이 모두 너무 헐렁해져서 새 옷을 사는 그날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