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당신의 경쟁자와 점심을 먹어라 -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비즈니스맨을 위한 대담한 성공 전략 117
마이클 달튼 존슨 지음, 이상원 옮김 / 갈매나무 / 2015년 12월
평점 :
품절
<당신의 경쟁자와 점심을 먹어라>는 제목에서 상당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경쟁자'라는 말은 우리에게 흔히 부담스러운 존재라는 인식이 있는데
오히려 이들과 점심을 먹으라고? 만나는 것도 껄끄러울 수 있는데 더구나 식사까지 하라니!!
하지만 마음속에서 '그럴 수도 있는 상생의 관계이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저자는 진짜 조심해야 할 것을 말해주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외부에 있는 경쟁자가 아니라 나의 동떨어진 현실감각을 조심하라고 조언한다.
빨리 가는 길이란 어쩌면 상대를 제치고 또 누르고 일어서는 길이 아니라
우선 내가 가는 길에 대한 가치와 우선순위를 정확히 파악하고
현재 나의 일에서 중심을 잡고 타성에 젖지 않도록 노력하는 일일 것이다.
정말 가지고 싶은 책에만 줄을 긋는 습관이 있는데,
나는 이 책에 줄을 그었다! 그리고 적용할 점들도 찾아 적어 두었다.
내 상황에 적용시킬만한 것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따끔해질 정도로 나를 바로 세우게 하는 조언들도 많았다.
센터를 운영하다 보니 하루에 한두건 정도는 긴급한 상황들이 벌어지기도 한다.
"긴급 상황을 만들어 내지 말라"라는 글은 정말 따끔했다.
# 회사를 키우려면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할까?
"유일한 경쟁 상대는 나 자신과 시간이다.
시간은 통제할 수 없다. 끊임없이 흘러가니까. 하지만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통제할 수 있다.
시간 관리기법을 익혀라. 그렇지 못하면 결국 시간 부족이 성공의 가장 큰 장애물이 될 것이다.
(중략)
너무 많은 일들에 매달리면 그 모두를 끝낼 시간이 충분치 않다.
가장 큰 가치가 창출되는 일을 붙잡고 다른 것은 뒤로 밀어두는 어려운 선택을 해내야만 한다." _ 188~189p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도 펴지고, 자세도 바로 세워졌다.
허리를 바로 세우고 미소 지으며 오늘도 자신감과 목적의식을 재충전해야겠다.
경영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때 내게 영양제처럼 와준 고마운 책이다.
20160113
과학지식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