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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 있는 아이로 키우는 엄마 공부
후나츠 토루 지음, 황미숙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8년 9월
평점 :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이라... 나름대로 꽤 다앙한 분야에서 일하게 되면서 참 다양한 학벌의 사람들을 만났던거 같다.
국내에서 공부한 사람들부터... 아이비리그 나왔다는 사람들까지 ;;
잠든 아이를 보다보면, '이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까'
‘이 아이는 커서 어떤 어른이 될까.’ 여러가지 모습을 혼자 상상해 보게 된다. (아직 상상은 잘 안되는 것도 사실 이지만 ... )
만나고 겪었던 사람들을 생각해보니. 다른건 다떠나서
내 아이는 호감가는 사람으로 행복하게 세상을 살아줬으면 하는 바램이 생기게 된다.
지금의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인공지능, 글로벌화등 다양한 요소들로 정말 상상이 되지 않는 세상이다. 전통적인 방식의 교육방식이 이러한 격동의 시기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 막막하기만 하다. 무의미하게 학원 뺑뺑이 돌리며 컷던 내 유년시절을 다시 반복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엄마로서 내 역활의 80%는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기초공사단계의 기본 인성을 만드는 시기인
유아기와 아동기에 호감있는 아이로 밝게 키우기가 아닐까.
육아프로그램을 보면, 아이의 이상 행동에는 그보다도 더 이상한 엄마가 꼭있더라 ....
'엄마의 표정은 반드시 아이에게 옮아간다'니 초보맘으로 지금은 엄마공부가 필요한때!
<호감있는 아이로 키우는 엄마공부>는 이런 나와같은 엄마에게 꼭 필요한 책이였다.

'4,000명의 아이들을 글로벌 인재로 키운 교육자가 20년 동안 전세계 교육현장에서 찾아낸 육아의 표준'이라니 솔깃한 문구이다.
저자는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 ‘TLC for Kids’를 설립하고 수많은 인재를 키워냈다고 한다.
미국에서 인재를 길러낸 동양인의 저자라 동양의 문화도 이해하고 글로벌무대에서 어떻게 아이의 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는지 설명해서 더욱 좋은 책이였다. 책은 육아를 시기적으로 정리하여 엄마가 익혀야할 28가지를 제시한다.
특히 엄마가 반드시 챙겨야할 육아의 3가지 조건으로 부모가 무조건 믿어주면 생기는 힘, 자신감, 스스로 생각하고 도전하는 힘, 사고력, 관계를 넓히고 인생을 개척하는 힘, 의사소통능력 으로 제시하고 있다.
책은 전세계에서 실제로 효과를 본 육아법과 연구과정을 바탕으로 다양한 성공과 실패 사례를 소개하고 '미래 글로벌 시대에 육아의 기준이 될 만한 이론과 노하우'를 체계화 하고 있다. 일본인으로 미국에서의 성공 뿐만 아니라 상하이에까지 유아교육이관인 TLC를 운영하고 있는 저자의 글로벌 책인지라 더욱 신뢰가 갔다.



마지막에 육아에서 가장 궁금한것 Q&A에는 시기별로 육아하다보면 누구나 궁금해 할만한 '조부모에게 육아를 부탁해도 될까요?', '남편이 아무것도 돕지 않는데 어떻게 하면 도와주나요?' '컴퓨터 교육은 몇 살부터 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이방은 몇 살 부터 준비하면 되나요? ' 등의 예상질문이 명확한 답변으로 나와있어서 좋았다.
책은 단순히 엘리트 코스가 아닌 '아이가 급변하는 환경에서도 굳건하게 살아가려면 엄마로서 어떤 도움을 줘야 할까'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한구절 한구절 초보맘에게는 적어서 냉장고에 붙여놓고도 싶어지는 구절들이 많은 책이였다. 자신감을 꺽지 말고 훈육하려면 정말 수도하는 느낌일것도 같다. 의식적으로 설명하고 생각하게 하게 해야지 다짐하게 된다.
그리고 아직 배밀이하는 아기를 키우는 엄마이지만
아이기의 청소년기까지 상상으로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던책이였다.
글로벌 시대의 인재가 되도록 아이를 키우고 픈 엄마들에게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