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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으로 이기다, 무인양품 - 38억 엔 적자 회사를 최강 기업으로 만든 회장의 경영 수첩
마쓰이 타다미쓰 지음, 박제이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2월
평점 :
품절

“정신이상이란 같은 일을 계속 반복하면
결과가 달라지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아인슈타인의 말이다.
똑같은 일을 똑같은 방식으로 똑같이 하면서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하거나
더 나은 미래를 생각한다면
참으로 허무맹랑한 꿈이 아닐까.
자꾸 게을러 지는 나는
요즘 운칠기삼(運七技三)이라는 말을
좌우명으로 새긴듯
성공한사람을 볼때는
‘뭔가 운이 좋았겠지.... ‘ ‘나는 운이 없어서 안되’ 라는 핑계들로 나를 방어하고 있었는데....
기본으로 다시 돌아가야함을,
탄탄한 기초공사 부터 다시 시작해야 함을
일깨워준 정신이 번쩍들게 해준 책이였다.


평소에도 깔끔한 디자인과 실용성이 좋아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기업 무인양품.
승승 장구하는 기업인줄 알았는데 힘든때도 있었다고 한다.
책속에는 회사가치가 1/6로 하락하고
10년째 적자상태이던 최악의 시기에 사장이되어 회사의 매출을 1년 만에 200% 성장시킨, 사장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책은 성공법칙으로 수첩사용법과 Plan-Do-Action-Check(PDCA)를 제안한다.
PDCA 말은 쉬워보이지만 만들고 제안하는 사람은 거기까지 이고
사실상 현장에서는 PDPDPD, 혹은 DDDD만 진행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마치 마치 그리스신화속 매일매일 똑같이 굴러내리는 큰 바위를 산꼭대기로
밀어올려야 하는 숙명을 가진 시지프스가 인간의 모습임을 증명이라도 하는 듯....
이러한 문제를 잘 알았기에 현장과 함께 CA를 진행하여
기업경영에 산재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저자의 모습이 감동적이였다.
저자는 수첩을 보면 이번주, 다음주, 해야할일을 알수 있도록 기록하고 수첩을 보기만 하면
머릿속에서 자동으로 PDCA가 돌아갈 수 있게 기록해 뒀다고 한다.
텍스트로만 써져 있다면 상상이 잘 안되었을텐데 책에는
일본인 저자의 수첩을 그대로 번역하여 이미지화 해두어서 쉽게 참고 할 수 있었다.
지금의 성공은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지속한 결과가 성과로 이어진 것이라고 한다.
PDCA를 지속적으로 돌리기!
계획 ->실행->평가->개선을 반복 실행하여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데 사용하는 기법으로 비지니스 전개에 기본이 되는 시스템이라고 한다.
'당연한 것을 계속하는 것'이 현실에서는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것. 손을 놓으면 조직내에서는 자동적으로 PDCA가 돌아가지 않게 함을 저자는 알고 있었다. 그리고 안되는 것을 시스템적으로 되게 하기위해 노력한 모습을 책 곳곳에서 볼수 있었다.
한해동안 매장 10%를 없애고, 재고 38억엔을 소각하기로 결정한것도
저자는 PDCA를 적용하여 진행하였다.
8억 엔 적자 회사를 최강 기업으로 만든 회장의 경영 수첩을 들여다 볼수 있는 책 <기본으로 이기다, 무인양품>
무인양품의 성공뒤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수 있어서 좋았고
PDCA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과 수첩쓰는 법을 배웠던 책!
진화하고 싶은 조직을 만들고 싶다면 -
진화하고 싶은 개인이 되고 싶다면 -
추천하는 책이다.
#기본으로이기다무인양품, #마쓰이타다미쓰,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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