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웨슬리의 일기 세계기독교고전 3
존 웨슬리 지음, 김영운 옮김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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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인의 삶은 간결하고, 진실되고, 헌신적이여야 한다고 한다. 내가 비기독교인으로 교회 밖을 서성일떄 교회 안으로 이끌었던건 하나님의 말씀을 진심으로 믿고 기독교인의 삶을 몸소 실천하는 선교사님들 덕분이었다. ​ ​ 이러한 삶을 앞서 실천하고 위기에 빠진 영국교회에 구원의 영향을 미친 존 웨슬리. <존웨슬리의 일기>는 1735년 10월 14일부터 1790년 10월 24일까지 그가 직접 하루하루를 기록해 놓은 일기이다. 그동안 기독교인이지만 어렴풋하게 알았던 존 웨슬리. 그는 유한한 수명을 가진 한 인간이 할 수 있는 범위에서는 최고 수준의 영향력을 18세기 전체에 걸쳐 미쳤던 아주 강인한 하나님의 사람이었다고 한다. 감리교의 창시자로 18세기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존 웨슬리의 생애를 <존웨슬리의 일기>를 통해 자세히 알수 있었다.









1738년 5월 24일 올더스게이트가의 한 모임에서 마르틴루터의 로마서 주석 서론이 낭독될때 그는 회심의 경험을 가지게 되고 그가 선언한 목표"할수 있는 한 생동적이고 실제적인 신앙을 고양시키고, 하나님의 은혜로 사람들의 영혼속에 하나님의 생명을 낳고 보존하고 성장시키는것"으로 일생을 사역에 바쳤다. 교회들이 그에게 등을 돌리는 순간에도 오히려 교회 밖으로 나와 광부들을 만나고 보다 더 활발하게 선교활동을 하게 되고 이를 조직화 하게 되었다고 한다. 웨슬리의 일기는 1735년 10윌 14일자로 처음 시작된다. 책에는 웨슬리가 기록한 일기의 일부분을 소제목으로 달아두어 보다 쉽게 따라갈 수 있게 하여서 훨씬더 그의 삶을 따라가 보았던 것 같다. 일기속에서 웨슬리가 받은 은혜와 또 그속에서의 인간적인 고뇌 또한 느낄수 있었다. 


"숨 쉬는 동안 나를 지으신 이를 찬양하라 

또한 내 목소리가 죽음 속으로 사라지는 때에도, 

나의 숭고한 힘을 다하여 찬양하리. 

생명과 생각과 존재가 계속되는 한, 영원히 죽지 않는 시간 속에서도 내 찬양의 날은 끝나지 않으리니"


마지막 순간까지, 잠잠히 생의 끝을 놓고 하나님나라 가는 순간까지 하나님의 사람이었던 존 웨슬리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뜨거워진다 . 존 웨슬리의 삶이 감동적인 것은 그의 삶자체가 진실하고 성경적이였기 때문이다. 그의 말년에 웨슬리와 함꼐 생활하였던 헨리무어는 그는 정확성과 시간을 엄수함으로 엄청난 일을 안정된 상태에서 다 해냈다고 한다. 평생을 살아있는 설교와 종교적인 실천으로 하나님의 제자의 삶을 살아간 웨슬리! 하나님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간을 사용하시려고 하실때 엄청난 능력을 부어주심을 .. 깨닫게 되는 대목이었다. 평생을 그리스도인으로 전심으로 살았던 그의 이야기를 읽으며 흐트러진 내모습을 진심으로 회개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했던 시간이었다. 






*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 ​ 

#도서추천 #존웨슬리의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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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될 너에게 - 아이가 노는 게 불안한 엄마들에게 전하는 소아정신과 의사의 놀이 성장 비법
신동원 지음 / 흐름출판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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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육아3개월차, 아직도 내가 엄마가 된게 꿈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왠지 이 모든 것이 꿈이 아닐까.' 행복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이모든 변화가 낯설고 두렵기도 하다. 인디언 속담이던가 미래는 뒤로 걷는것 같은 느낌이라고.. 요즘 딱 그런 생각이 든다. 누워있기만 했던 아기가 보다 세상을 탐구하고 싶은 떄인게 느껴지는 요즘. 나는 어떤 엄마가 되어야 될까. 생각하며 신동원 선생님의 '엄마가 될 너에게 '를 읽어보게 되었다. 강북삼성병원 소아정신과 의사가 딸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육아비법 완결판이라니.... 소아정신과 의사로서 다양한 아이들의 사례를 보며 얻은 인사이트가 녹아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기대가 된 책이였다.




책은 저자가 저자의 딸에게 쓰는 편안한 편지글의 형식으로 되어있었다. 세상의 모든 엄마는 결국 지영이가 아닐까. 위인들뿐만 아니라 모든 아이들의 놀이는 남다르다고, 그것을 알아보고 키워주는 것이 바로 부모의 역할 이라는 문구에서 내 역할을 환기할 수 있었다. ​ 워렌버핏은 할아버지가게에서 거스름돈을 계산하고 놀았고, 제인구달은 닭을 관찰하고 놀았다고 한다. 놀이를 자세히 보면 아이의 미래가 보인다고 하는데 아들은 어떤 놀이를 하게 될까. 궁금해졌다. ​






책이나 공부만으로는 사회성이나 리더십을 키우기 어렵다고 네아이가 사회성 좋은 아이로 자라기 바란다면 네 아이가 잘 놀도록 환경과 기회를 만들어 주라는 저자의 말에 앞으로나의 새로운 역할을 깨닫게 된다. '무관심 하지 않되 간섭하지 말며 아이에게 계속 관심을 가지고 아이가 노는 것을 지켜보면서 감정을 절제하며 아이를 지도하기.' 수련하는 것과 같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새로운 과제였다.





공부도 잘하면 좋지만 그것보다도 행복하고 resilence가 뛰어난 아이로 키우고 싶었는데... 이런 내마음을 알아주고, 나은 엄마가 되기위한 긴여정에 나침반 같은 책이였다. 노는 아이를 보면 불안하고, 아이를 잠시도 쉬지 못하게 할 수도 있었을 나였을텐데 이러한 급한마음에 여유라는것이 생긴 듯 하다. ​ 누구나 겪는 초보엄마의 시기, 생각해 보면 당연한 건데 엄마들은 집에 보통 혼자 고립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니 그에 따른 우울감도 함께 오는 듯하다. 그래서 더 아이를 강박적으로 학습시키며 키우는 것이 아닐까. 딸에게 하는 대화처럼 편안한 문체에 위로 받고 육아Tip도 알게된 책이였다. 엄마로서의 당당한 모습을 찾고 아이를 행복하게 키우고 픈 초보 엄마들에게 권한다. ​


*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 

​ #서평 #서평이벤트 #육아도서추천 #엄마가될너에게 #신동원 #흐름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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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주택 건축주 바이블 - 기획부터 설계·시공, 임대관리에서 세무까지 성공적인 건축 사업을 위한 한 권의 교과서
유훈조 지음 / 주택문화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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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집은 3층 상가주택이었다. ​ 어릴적 나는 어린마음에 나혼자 다른 주거 형태에 사는 것 같아서 괜히 위축되기 도 했고 등하교길을 함께하는 아파트나 빌라에 사는 친구들이 정말 부러웠다. ​ 하지만 어찌됬건 우리의 상가주택은 나와 내동생이 자라는 동안 밤에도 큰소리로 웃고 떠들며 놀수 있는 편안하고 따뜻한 보금 자리가 되어주었고 우리가 자라는 동안 생활비가 되어 준 고마운 존재였다. 그리고 30년 사는 동안 앞에 버스정류장이 지하철이 생기는 등의 기쁨도 맛보았다. 지금 생각하면 완전 강남아파트 대박은 아니였지만 부모님은 꽤 괜찮은 투자를 하신것 같다. ​ 우리가족의 추억이 깃든 상가주택은 세월 만큼이나 낡아서 수리등에 많이 손이 드는 상황에서 이제 이걸 어떻게 해야 하지 .... 새로지어야 되나, 새로 지으려면 어떻게 어디서 부터 접근해야 하지.. 많은 고민과 질문에 속에서 <상가주택 건축주 바이블>이라는 책이 있어서 반갑게 읽어 보게 되었다. ​



주택문화사에서 나온 <상가주택 건축주 바이블> 두툼한 책에는 기획부터 설계시공, 임대에서 세무까지 성공적인 건축사업을 위한 모든것이 들어있었다.



석박으로 건축을 전공하고 실제 현장에서 많은 케이스를 접한 저자는 신도시형 상가주택(점포 겸용 단독주택)뿐 아니라 구도심형 상가주택,전원형 상가주택등의 다양한 상가주택의 건축에 관한 사례와 운영등에 대하여 정리하고 있다. 현장에서 직접 성공과 실패사례를 체험한 저자의 책이라서 일반인들이 처음 상가주택을 기획하고 건축할때 실패하거나 간과할 수 있는 요인들이 책속에 잘 정리되어있었다.



상가주택을 짓고 운영하는 일은 정말 신경쓸게 100가지도 더 넘는 일이다. 막연히 상가주택을 가지고 싶지만 이를 일일이 다 챙기려면 처음이라면 '어디서 무엇부터 어떻게 챙겨 야 할까' 를 생각하면 당황할 수 밖에 없고 놓치는 것도 나오기 마련이다. 설계,시공절차와 발주방식, 사업기간과 복병들 체크하기에서는 이와 같이 복잡한 요소들이 한눈에 정리되어 있었다.




'인허가가 뜻대로 나오지 않는다면.?' '악성 민원인을 만난다면? ' 건축을 처음으로 추진하려는 건축주에게는 인·허가는 각종 심의와 허가과정에 낮설 수 밖에 없다. 예정보다 1-2개월 늘어나는건 다반사이다. 또 민원도 만만치 않은 복병이다. 건축기간동안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책을 보며 미리 배울 수 있었다. ​설계단계는 리스크 관리 인것 같다. 가장 중요한 도면을 그리는 작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하여도 부족함이 없다. '설계비를 제대로 지급하고 기본설계 단계에서 여러 설계안을 충분히 검토하고 가장 바람직한 설계안을 확정하기' 기본 중에 기본을 다시 마음속에 새겨 본다. ​ 책에서는 초보 건축주가 간과 할 수 있는 숨은 비용까지 계산할 것을 조언하고 있었다. 실제로 공사비는 같은 면적도 디자인, 규격, 재료등 에 따라 달라 진다고 한다. 그리고 또한 전기와 기계설비도 정말 심혈관과 같이 중요한 부분인데 간과하면 계속 고생일 수 밖에 없고 건축물의 가치도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없다. 책을 통해 조금 돈을 아끼려다가 더 큰 손해를 볼 수 있는 부분을 점검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내가 살고 싶은 집을, 경제적 이득이 발생하는 집을 건축하고 꾸미고 운영하는건 정말 매력적이고 설레이는 일이다. 하지만 그만큼 많은 어려움과 복잡함이 있다. 어렵다고 막연하게 남에게 맡겨버리기 보다 책을 읽고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다양한 사례들과 질문에 하며 내가 짓고 자 하는 건축물을 책을 구체화 할 수 있었다. ​ <상가주택 건축주 바이블>은 쉬운 용어 설명으로 건축과 건설분야에서 일하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책이였다. 그리고 바이블이라는 제목에 알맞게 발생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사례를 책을 읽으며 시뮬레이션 해볼수 있어서 매력적이었고, 무엇보다 모두에게 적합한 투자처로서의 상가주택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성향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100세시대 재테크 수단으로서 상가 주택을 기획하고 있는 준비단계에 있는 사람들 부터 지금 현재 상가주택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까지도 읽어보면 좋은 책이라고 생각이 든다.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상가주택건축주바이블 #유훈조 #주택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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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초등학교만 다닌 치과의사 무용가 통역가 입니다
김형희 지음 / 가나출판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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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맛바람, 교육열 쎈 엄마가 되고 싶지는 않고, 아이를 자유롭게 키우고 싶지만 나도 사교육 부족하지는 않게 받을 만큼 받아 보았고, 지금도 사교육이 심한 동네에서 살고 있는지라 아무리 내가 거부감이 있다고 해도... 빡센교육이란 내 무의식의 영역에 있다고 생각한다. 아들이 조금 더 크면 본격적인 고민이 시작될텐데 내가 다른 엄마들에게 안 휩싸이고 교육만큼은 마이웨이를 갈수 있을까. 자신이 없긴하다. 

홈스쿨링도 살짝 생각은 하고 있는데 <우리는 초등학교만 다닌 치과의사 무용가 통역가 입니다>라는 책의 서평 모집을 보게 되었다. 학교와 학원 없이도 남부럽지 않게 잘 자란 세자매 이야기라니 솔깃한 제목이었다.



 책은 1장. 의사 첫째, 무용가 둘째, 외국어 영재 셋째, 2장. 춤추는 엄마와 조금 특별한 세 딸의 성장 일기, 3장. 엄마가 되니 보이는 것들, 4장. 달라도 괜찮아, 제멋대로 저답게로 구성되어 엄마와 아이의 성장일기로 구성되어있다. 주체적인 엄마되기의 실사판같은 느낌이랄까.



사람들이 우리 아이들을보고 나에게 가장 많이 묻는 말이 이것이다. “아니, 대체 어떻게 키우신 거예요?" 그러면 나는 답한다. 아무것도 해준 게 없어서 아이들이 이렇게 컸어요 빈말이 아니라 나와 남편은 아이들의 성장에 관여하지 않기 위해 무척 애를 썼다. 요즘 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이 '우리 아이에게 지금 뭘 해줘야 좋은가,' 라고 하는데 자신 있게 답할 수 있다 부모가 관여하지 않을 수록 아이는 잘 자란다고 말이다. 16pg 




출산은 행복한 일이고 너무나 좋지만, 그만큼 채워지지 않는 갈증도 생기는 시기였다. 나를 잃어버릴 수 밖에 없는 상황, 타의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멈춰야 한다는 사실이 나를 더 목마르게 했다. 미국에 머물 때 나에게 “아기 걱정되지 않아요?" 하고 묻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하지만 이미 떠나왔으니 걱정한들 소용없었다.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고민하느니, 나에게 더 집중하기로 했다. 아이에게도 중요한 시간이지만 앞으로 나의 인생을 어떻게 펼쳐 나갈지 다시 계획해야 하는 시점이기도 했다. ..... 내가 모든 것을 포기하고 희생만 해왔다면 우리가족이 지금 같은 모습으로 살 수 있었을까? 당시 나는 엄마는 처음이었지만 본능적으로 내가 살아야 아이도 행복하고, 가정도 안정됨을 알고 있었던 것 같다. 149pg  




아이는 알아서 잘 자라니 관여하지 말고 '아이에게 모든 것을 걸지 말것' 엄마의 인생을 챙길것 , 이게 이책의 핵심메시지가 아닐까. 원래 무용가였고 현재도 무용단을 운영하며 커리어를 탄탄하게 쌓아가고 있는 저자가 부러웠다. 

자녀들도 필시 그런 엄마의 모습을 보고 동기부여를 받았으리라 생각이 든다. 

가정적이지만 사회속에서의 모습도 있는 엄마! 

20년 뒤에 내가 되고 싶은 모습이기도 하기에 더욱 마음이 간다. 열살짜리 딸을 혼자 상하이 무용학교에 보내고, 독일에 주소만 들려 유학 보내다니 ... 자녀교육과 관련된 신선한 에피소드들을 읽으며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서문에서 '자신들은 힘들고 외로웠다고 이제야 고백했다' 고 나와 있는데 직업적인 성공 외에 자녀들의 속 깊은 이야기도 궁금해졌다. 나역시 넓은 세상을 보는건 좋은데... 사실 그 후에 방황하기도 쉽고 갈피를 잡기도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책을 통해서 홈스쿨링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했는지는 알수 없없지만 아이들을 자유롭게 키워낸 엄마의 자유로운 철학과 사상에서 육아라는 나에게 닥친현실에서 자유로운 엄마가 될수 있는 용기를 받았던 책이였다.  




* 리뷰어스 클럽 카페를 통해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 


#육아,#우리는초등학교만다닌치과의사무용가통역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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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함께하는 3분 예배 : 교리편 온 가족이 함께하는 3분 예배
장상태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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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마음이 참 간사하다. 급할때는 은혜를 구하고 은혜를 입으면 또 교만해지고 하나님을 모른다. 임신초기 목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낫지 않는 상황에서도 임신중에 해낸 성경 통독. ​ 아기가 태어나면 꼭 매일 성경을 읽어줘야지 하며 다시한번 통독을 다짐했는데 현재 진행중인 통독은 사무엘상 7장에서 멈춰있는지 오래다. ​ 너무 큰 하루치 목표를 세웠을까 - 가랑비에 옷이 젖고, 낙숫물이 댓돌을 뚫는다고 매일매일 한절이라도 조용히 읽어주는 시간을 가져야 겠다고 다짐하게 되는 요즘. 장상태 목사님의 온가족이 함께 하는 <온가족이 함께하는 3분예배>는 이런 나의 마음을 너무 잘 알아주었다.





행복한 가정이 그려져있는 귀여운 표지와 한손에 쏙 들어오는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다. 혹시 멀리가는 날이 생기더라도 늘 가지고 갈 수 있을 정도의 두께이다.




부모가 아이에게 물려줄 수 있는 유산중에서 가장 중요한건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장 큰 힘인 신앙의 유산이라고 한다. 나도 부모가 되었으니 물려줄 수 있다면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고 싶다. 아니 나보다 더 하나님과 깊게 교제하는 크리스찬이기를 바란다. 이를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 ​ 대부분의 아이들의 신앙교육은 주일학교에서만 이루어진다고 한다. 하지만 일주일의 168시간 중에서 1시간은 너무나 짧은 시간이다. 나도 주일학교 교사였지만.... 1시간 아이들이 온전히 몰입하기는 쉽지 않다. 결국 가정이 중요하다는 목사님의 말씀 정말 동의 하게 된다. 신앙의 현장은 가정이 되어야 한다. 알기는 알지만, 막상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려면 어떻게 드려야 할까. 나는 모태신앙은 아니였기에 정말 어떻게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었다. 그 해답을 책에서 "가정예배 참여도를 높이는 4가지 방법"을 통해 찾을 수 있었다.


성경 각책이 나무라면, 교리는 숲이므로 성경을 알기 위해서는 성경전체를 설명하는 교리를 알아야 한다고 한다. 3분 예배는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을 통해 성경전체를 조망하여, 성경, 하나님, 예수님, 구원 등 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다. ​ 소요리문답은 성경 전체 내용을 요약해서 핵심적인 내용을 소개하는 교리라고 한다. <온가족이 함께하는 3분 예배>는 1647년에 작성되어 개혁주의 표준교리로 개신교 400여년의 역사에서 아이들의 신앙교육의 표준으로 이어져 왔다는 소요리문답의 내용과 형식을 따르고 있다고 한다. 아이들과 함께 성경 말씀과 그를 풀이한 교리를 읽고, 문답을 통해 성경말씀과 함께 교리 내용을 다시한번 정리해보고 하루의 기도로 이어질 수 있게한 구성이 마음에 들었다.





성경의 교리는 쉽게 대답하기 어려운 부분도 많았는데 아이의 시각에서 이해될 수 있게 쉽게 풀어져서 설명되어 있는 것이 좋았다. 3분예배를 꾸준히 진행한다면 - 가정에 은혜가 넘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온가족이 함께 성경을 읽고, 찬송을 부르는 행복한 가정이라면 정말 세상에 어떤 것과도 싸워 승리 할 수 있는 무적의 가정이지 않을까. 이는 꿈이 아니라 <온 가족 이함께하는 3분예배> 로 현실화 할 수 있음을 확신하게 되었다. ​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가정예배를 진행하는데 나침반 같은 책이였다.



*생명의말씀사 3월의 서평단으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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