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함께하는 3분 예배 : 교리편 온 가족이 함께하는 3분 예배
장상태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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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마음이 참 간사하다. 급할때는 은혜를 구하고 은혜를 입으면 또 교만해지고 하나님을 모른다. 임신초기 목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낫지 않는 상황에서도 임신중에 해낸 성경 통독. ​ 아기가 태어나면 꼭 매일 성경을 읽어줘야지 하며 다시한번 통독을 다짐했는데 현재 진행중인 통독은 사무엘상 7장에서 멈춰있는지 오래다. ​ 너무 큰 하루치 목표를 세웠을까 - 가랑비에 옷이 젖고, 낙숫물이 댓돌을 뚫는다고 매일매일 한절이라도 조용히 읽어주는 시간을 가져야 겠다고 다짐하게 되는 요즘. 장상태 목사님의 온가족이 함께 하는 <온가족이 함께하는 3분예배>는 이런 나의 마음을 너무 잘 알아주었다.





행복한 가정이 그려져있는 귀여운 표지와 한손에 쏙 들어오는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다. 혹시 멀리가는 날이 생기더라도 늘 가지고 갈 수 있을 정도의 두께이다.




부모가 아이에게 물려줄 수 있는 유산중에서 가장 중요한건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장 큰 힘인 신앙의 유산이라고 한다. 나도 부모가 되었으니 물려줄 수 있다면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고 싶다. 아니 나보다 더 하나님과 깊게 교제하는 크리스찬이기를 바란다. 이를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 ​ 대부분의 아이들의 신앙교육은 주일학교에서만 이루어진다고 한다. 하지만 일주일의 168시간 중에서 1시간은 너무나 짧은 시간이다. 나도 주일학교 교사였지만.... 1시간 아이들이 온전히 몰입하기는 쉽지 않다. 결국 가정이 중요하다는 목사님의 말씀 정말 동의 하게 된다. 신앙의 현장은 가정이 되어야 한다. 알기는 알지만, 막상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려면 어떻게 드려야 할까. 나는 모태신앙은 아니였기에 정말 어떻게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었다. 그 해답을 책에서 "가정예배 참여도를 높이는 4가지 방법"을 통해 찾을 수 있었다.


성경 각책이 나무라면, 교리는 숲이므로 성경을 알기 위해서는 성경전체를 설명하는 교리를 알아야 한다고 한다. 3분 예배는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을 통해 성경전체를 조망하여, 성경, 하나님, 예수님, 구원 등 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다. ​ 소요리문답은 성경 전체 내용을 요약해서 핵심적인 내용을 소개하는 교리라고 한다. <온가족이 함께하는 3분 예배>는 1647년에 작성되어 개혁주의 표준교리로 개신교 400여년의 역사에서 아이들의 신앙교육의 표준으로 이어져 왔다는 소요리문답의 내용과 형식을 따르고 있다고 한다. 아이들과 함께 성경 말씀과 그를 풀이한 교리를 읽고, 문답을 통해 성경말씀과 함께 교리 내용을 다시한번 정리해보고 하루의 기도로 이어질 수 있게한 구성이 마음에 들었다.





성경의 교리는 쉽게 대답하기 어려운 부분도 많았는데 아이의 시각에서 이해될 수 있게 쉽게 풀어져서 설명되어 있는 것이 좋았다. 3분예배를 꾸준히 진행한다면 - 가정에 은혜가 넘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온가족이 함께 성경을 읽고, 찬송을 부르는 행복한 가정이라면 정말 세상에 어떤 것과도 싸워 승리 할 수 있는 무적의 가정이지 않을까. 이는 꿈이 아니라 <온 가족 이함께하는 3분예배> 로 현실화 할 수 있음을 확신하게 되었다. ​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가정예배를 진행하는데 나침반 같은 책이였다.



*생명의말씀사 3월의 서평단으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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