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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
아니 카스티요 지음, 박소연 옮김 / 달리 / 2020년 7월
평점 :

소심한 저는 은근히 사회생활 하면서 다른 사람의 눈을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썻던 거 같아요.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지 지레짐작해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던 적도 있었고 상대방의 따가운 말에 포기해 버렸던 적도 있었죠. 사실 그 사람은 그렇게 말했던 것도 기억나지 않을 텐데 제가 멈춘 거죠. 우리 아이들은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더 자유롭고 주체적으로 당당하게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핑퐁! 탁구에 비유한 귀여운 그림책 핑! 을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탁구채를 들고 있는 귀여운 캐릭터가 인상적인 표지!
책 따르면 우리가 살아가는 삶인 핑퐁게임에서 우리는 핑! 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퐁는 바로 상대의 몫이라고 하네요.
우리는 핑만하고 퐁은 친구의 몫이니 우리는 최대한 핑을 많이 하라고 이야기하고 있네요. 우리가 살면서 다양한 퐁을 원한다면 먼저 많은 핑을 해야 하는 것이 삶의 지혜이네요. 명확한 메시지 만큼이나 강렬하면서도 선명한 색채가 인상적인 그림책이었어요. 아이도 좋아했네요.

우리의 생각, 마음, 꿈을 실천하는것은 바로 핑이지요! 앞으로 삶을 다양한 핑으로 채우고 싶어집니다.

살면서 아름다운 다양한 시도를 하기. 아이에게 꼭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를 대신 해주는 책! 핑!
모든 인간관계가 처음인 아이들은 마음을 표현하는것이 서툴 수 밖에 없지요. 친구에게 그리고 상대에게 내 마음을 표현하는 법을 알려주는책! 우리 아이에게 꼭 읽어주고 싶은 책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