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초성퀴즈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6
박빛나 지음, 현상길 감수 / 풀잎 / 202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도서협찬

아이에게 선물로 주니 너무 좋아하는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초성퀴즈 입니다.

학교에도 가져가고,

집에서 혼자 놀 때도 요거 풀고,

저랑 카페 데이트 갈 때도 꼭 챙겨가고,

아빠에게 퀴즈도 내면서 책을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 단어공부할 때 활용하기 좋습니다. 공부로 받아들이지 않고 놀이로 받아들이더라구요.

#초등학교저학년선물

#초등학교저학년책

#초등학생책추천

#빵빵한초성퀴즈


귀여운 그림이 그려진 캐릭터들~

이 캐릭터들과 함께 단어 공부도 하고,

단어 뜻이나 그 이름이 붙은 이유에 대해서 알 수 있습니다.


책 속의 캐릭터들도 게임을 하네요. 아이도 흥미롭게 캐릭터들의 게임을 지켜봅니다.

몰랐던 단어들도 많이 알게되고,

아는 단어가 나오면 어떤 뜻이었는지 다시 한 번 짚어볼 수 있습니다.


학교 다녀와서 잠깐 쉬라고 했더니

방바닥에 누워 빵빵한 초성퀴즈 부터 폅니다.

"그렇게 재밌니~"? 하면서 옆에 앉으니 저에게 퀴즈를 또 막 내네요.

퀴즈지옥 ㅎㅎㅎ아이는 한바탕 퀴즈를 내고, 저는 진지하게 손을 들며 답을 맞춥니다.



삐뚤빼뚤 눌러쓴 답이 너무 귀엽습니다.

된장찌개를 됀장찌개로 써놓았어요.

같이 책을 보다 틀리게 답을 적어놓은건 정확히 알려주고 고쳐쓰게 해봅니다.

받아쓰기 공부하는 효과까지 있네요.

책 덕분에 단어도 많이 알게되고,

가족끼리 퀴즈놀이도 하게 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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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걷기부터 해요 - 방황하는 마흔이 삶의 고수가 되기까지 가뿐하게
장은주 지음 / 유노북스 / 2021년 9월
평점 :
절판


#도서협찬


요즘 걷기 매력에 빠져서 자주 걸을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임신/출산/육아 하면서 저질체력이 됐어요.

하루 좀 무리했다 싶으면 2~3일은 침대에 누워있어야 하는 저질체력이 싫어서,

일단 걷자!! 싶어 무작정 새벽5시30분에 한시간 걸었는데... 기분이 너무 좋은 거에요.

그래서 별 일 없음 5시~5시30분쯤엔 한시간 혹은 만보걷기로 목표를 정하고 걷고 있습니다.

걷기매력에 빠져있는 찰나에 만나게 된 책 <언니, 걷기부터해요.>




저는 이 프롤로그 읽는데, 어머 내가 책을 낸건가? 싶을 정도로 저랑 너무 똑같은 마음으로 걷고 계시더라구요.

아이를 키우면서 나를 찾는게 쉬운 일이 아니더라구요.

체력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그러면서 마음은 '아, 내가 지금 잘 살고있는건가? 내가 살고싶었던 삶이 이게 맞나?'하는 두려움까지..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우선 체력부터 키우자 싶어 무작정 걸으러 나갔는데,

걷다보니 너무 좋더라구요.

그렇게 원했던 나만의 시간, 혼자만의 시간도 갖게되고,

잡생각 없어지고,

귓가에는 풀벌레소리, 코끝에는 상큼한 아침공기, 걷다보면 떠오르는 햇님.

혼자 이런 생각 저런 생각도 하곤하는데, 확실히 아침엔 긍정의 기운이 강한지,

'잘하고 있어, 잘했다' 스스로 격려하며 하루를 시작하곤 합니다.


걷기에 이어 마라톤10KM에도 도전한 지은이처럼,

저도 그래요.

아 다 이 절차를 겪는구나!! ㅎㅎㅎ


걷다보니 걷기에 대한 대회, 그러다보니 달리기에 대한 정보도 자연스레 들어옵니다.

저도 최근에 애니멀런이라는 동물에게 기부되는 달리기에 동참했거든요.

예전에 하프마라톤 뛰면서 했던 생각들,

힘들고 걷고 싶고, 그만두고 싶어도 뛰었던 내 시간들.

머리 올려묶은 것도 무겁게 느껴지던 순간들,

에너지 소진될 때 나눠주던 포카리스웨트와 바나나를 먹으며 음식의 소중함도 느끼고,

급수대에서 사람들이 박수치며 응원해주던 소리.. 그런 소리 들으면서 마침내 완주했던 그 순간.

힘들고, 지쳐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주했구나! 싶었던 그 순간. 아 이래서 인생은 마라톤과 같구나~ 싶었는데,

지은이도 비슷한걸 느꼈나봅니다.

길 위에 선 이상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받아들이고 가는 수밖에 없구나.

마라톤에서도 인생에서도 이건 진리입니다.




저질체력으로 계속 침대만 찾던 저였는데,

지금은 의식적으로 걸을려고 합니다.

'걸으면 살고 누우면 죽는다.'란 말은 처음 들어보는데, 뼈때리는 말이네요. 몸을 일으켜 침대 밖을 나와서 걷기를 참 잘했다 싶습니다.



저는 주로 아침 시간대에 걷습니다.

달이 뜬 깜깜한 새벽에 걷기가 무서울 때가 있는데 그럴 때 같이 걸어주는 사람들의 모습이 얼마나 위안이 되는지 모릅니다. 특별한 인사없이 묵묵히 자기 길을 걷는 사람들이지만 존재만으로도 위안이 됩니다.

"나 요즘에 만보정도는 걸을려고 노력하고 있어." 라며 자랑하는데,

내 친구는 2만보 인증을 인스타에 꾸준히 올리고 있습니다.

정말 뛰는 놈 위엔 나는 놈이 있구나~ 머쓱해집니다.

지은이도 하루 쉬는 날없이 걷는다고 하니.. 저도 이 핑계 저 핑계 대지 말고 걸을려고 합니다.


사실 요즘 백신2차까지 접종하고,

이유모를 피곤함에 아침에 도저히 못일어나겠기에 걷기를 며칠 못했는데.. 다시 불면증이 생겼습니다.

오늘부터 다시 걷습니다.

아자아자!!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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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따위 엉덩이를 걷어차 버려! - 내 인생은 어쨌거나 마이웨이니까
안드레아 오언 지음, 임가영 옮김 / 홍익출판미디어그룹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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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제 마음에 쏙 들었던 책입니다.

저 역시 운명보단 노력으로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자기계발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자기계발을 겸한 에세이였습니다.

안정된 가정 속에 살던 지은이는,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게됩니다.


불륜의 충격을 극복하고,

몇년간을 괴로움에 몸부림치다

삶을 변화시키기로 결심합니다.

프롤로그에 전남편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표했더라구요.

이제 다 용서했다고, 덕분에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었다는 투로 쓴 한 문장에 이 지은이도 참 대단하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행한 일이 닥쳤을 때, 그걸 빌미로 사람은 자기파괴적인 행동을 많이 하게 되는데,

회복탄력성이 있는 사람들은 그걸 계기로 삶을 바꾸더라구요.

지은이도 후자의 사람인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책에서는 담담하게 써내려갔지만 얼마나 힘들고 괴롭고 엉망인 상태에서 자신을 일으켜세웠을까... 싶었습니다.


배우자도,

아이도 다 내려놓고

다시 온전히 나를 들여다보면 내가 뭘 두려워하는지, 내가 뭘 좋아하는지...

끊임없이 자기와의 대화를 해야합니다.

저 역시 아이를 키우고보니, 내가 없어졌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저를 찾았습니다.

아이 낳기 전이 아닌 아이 낳은 후 나는 어떤걸 두려워하고 어떤걸 좋아하는지...

지금의 나와의 대화를 끊임없이 해야합니다.

화난 상태를 끌고가는 것은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인 채

다른 사람이 그 연기에 질식하길 바라는 것과 같다


이거 정말 맞습니다.

예전에는 용서하라는 말을 고리타분하게 생각했었습니다.

근데 경험해보니 용서하는 말이 절대적으로 저를 위한 일이었습니다

지은이도 남편의 배신에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그래도 결국엔 용서했습니다.


운명따위,

과거따위,

나를 괴롭히는 것 따위,

나를 힘들게하는것 따위 엉덩이를 걷어차버리고,

내가 원하는 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나아가야겠다!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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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를 찾아서
미치 앨봄 지음, 박산호 옮김 / 살림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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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앨봄이 신간이 곧 나온다고 해요.

서평단으로 정식출간 전 가제본으로 미치앨봄의 신간을 먼저 만나봤습니다.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알려준 한 소녀 이야기 <치카를 찾아서> 입니다.

오랜만에 카페에 가서 커피 마시며 책을 읽었어요.

딩크부부로 살고있던 미치앨봄 부부에게,

아이티 소녀 치카가 들어옵니다.

제 기억에도 생생한 아이티대지진에서도 살아난 소녀 치카.

부서진 집을 떠나 들판에서도 먹고자며 생활하던 치카.

함께 해주던 엄마도 세상을 떠나 미치앨봄이 운영하는 보육원에 들어온 치카.

불행은 이걸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치카는 뇌종양을 진단받았습니다.

아.. 진짜.. 치카 이야기를 읽으며 어느 책 제목이 떠올랐습니다.

<신도버린사람들>

이 작은 소녀가 무슨 잘못이 있길래 이렇게 혹독한 시련을 주시는건지, 읽는 내내 마음이 먹먹했습니다.

그래서 치카는 아이티를 떠나 미치앨봄 부부의 집인 미국으로 오게됩니다.



딩크부부로 살던 미치앨봄의 집에 4살 치카가 들어왔고,

침대가 놓여지고,

각종 장난감과

예쁜 옷들이 하나씩 들어옵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엄마로서의 제모습에 반성을 많이 했습니다.

친자식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노력하는데...

난 우리 꿀이에게 어떤 엄마인지.. 생각이 되고 미안해지더라구요.


중간중간 멋진 명언들도 마음을 아프게했습니다.

우리는 삶이 무한한것처럼 살고있지만,

죽음을 앞에 둔 사람을 보며 삶의 유한함을 깨닫게 되는것 같아요.

치카의 투병을 지켜보며,

생명의 불씨가 꺼져가는 모습을 보며 아이러니하게 우린 삶에 대해 더 진솔해집니다.


아이없이 살던 미치 부부에게 치카는 진정한 가족을 만들어줬고,

생전 처음 느껴보는 사랑을 알게해주고,

많은 사람들에게 삶을 더 진실하게 살아보라는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이 문구를 보며...

참 많은 생각을 해봤습니다.

일에 치여 아이가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하면 귀찮아했던 모습을 참 많이 반성합니다.

"아이들은 더 중요한 일을 못하게 방해하는 존재가 아니다. 아이들이 바로 가장 중요한 일이다."

가족에 대해,

아이에 대해,

삶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하게 해준 책입니다.

#미치앨봄 #치카를찾아서 #1년100권_55권째 #가제본

+출판사로부터 가제본책을 협찬 받아 미리 읽어본 솔직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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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영웅 스티커 컬러링북 어린이를 위한 역사 놀이북
액티비티북팀 지음 / 싸이클(싸이프레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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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제주도 코로나4단계가 되면서, 밖에 나가기가 무섭더라구요.

그럴 땐 집콕놀이가 최고!

지금은 대한민국 의료진이 나라를 구하고,

예전엔 이순신장군과 유관순언니가 나라를 구했죠.

우리영웅스티커컬러링북으로

우리나라를 지켜준 위인분들에 대해 공부하고

컬러링북 색칠하고 스티커 붙이면서 다시 한 번 되새겨봤어요.


우리영웅스티커컬러링북을 하기 전에

집에 있는 위인전을 다 뒤져서 여기에 나오는 위인들을 찾아냈어요.

위인전 책탑을 쌓아놓고

책을 먼저 읽고,

컬러링북에 색칠하고 스티커를 붙였어요.

색칠할 때 완전 집중하면서 하는데~

옆에 나와있는 유관순 언니랑 너무 다르게 색칠을 하더라구요.

머리도 오렌지색이고~

입술도 빨갛게~

일탈중인 유관순언니에요~ㅎㅎ


꿀아~ 유관순 언니가 너무 화려한거 같은데?? 라고 하니..

"독립운동하고 감옥에 갇혀있어서 꾸미는걸 못해봤을 것 같아서 옷도 이쁜거 입혀주고,

볼터치도 해주고, 손가락발가락에 메니큐어도 칠해줬어. 염색도 해보고 싶었을거야. 이렇게 해주니까 너무 예쁘잖아~^^"

라고 하더라구요.

파란색 렌즈도 꼈네요.

이순신장군도 엄청 화려하게 색칠하길래 이순신장군님도 이쁘게 꾸며주는거야? 라고 물어보니

"아니~ 정신없게 입고 전쟁하면, 일본도 정신없어서 질거야~ 전략이라고!" 하는데~

너무 웃겨서 한참을 웃었습니다.

색칠하는 동안 위인에 대해 나름대로 생각해 본 꿀이네요~^^

위인들과 함께 하는 집콕놀이, 엄마표놀이였습니다.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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