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카페에 가서 커피 마시며 책을 읽었어요.
딩크부부로 살고있던 미치앨봄 부부에게,
아이티 소녀 치카가 들어옵니다.
제 기억에도 생생한 아이티대지진에서도 살아난 소녀 치카.
부서진 집을 떠나 들판에서도 먹고자며 생활하던 치카.
함께 해주던 엄마도 세상을 떠나 미치앨봄이 운영하는 보육원에 들어온 치카.
불행은 이걸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치카는 뇌종양을 진단받았습니다.
아.. 진짜.. 치카 이야기를 읽으며 어느 책 제목이 떠올랐습니다.
<신도버린사람들>
이 작은 소녀가 무슨 잘못이 있길래 이렇게 혹독한 시련을 주시는건지, 읽는 내내 마음이 먹먹했습니다.
그래서 치카는 아이티를 떠나 미치앨봄 부부의 집인 미국으로 오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