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의 충격을 극복하고,
몇년간을 괴로움에 몸부림치다
삶을 변화시키기로 결심합니다.
프롤로그에 전남편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표했더라구요.
이제 다 용서했다고, 덕분에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었다는 투로 쓴 한 문장에 이 지은이도 참 대단하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행한 일이 닥쳤을 때, 그걸 빌미로 사람은 자기파괴적인 행동을 많이 하게 되는데,
회복탄력성이 있는 사람들은 그걸 계기로 삶을 바꾸더라구요.
지은이도 후자의 사람인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책에서는 담담하게 써내려갔지만 얼마나 힘들고 괴롭고 엉망인 상태에서 자신을 일으켜세웠을까... 싶었습니다.